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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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찾고 싶은 로고 중에 하나였는데, 결국 구했습니다.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워드마크 로고이고요, 오릭스 블루웨이브 뿐만 아니라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통합을 한 뒤 탄생한 오릭스 버팔로즈의 워드마크 로고도 같이 올립니다.

 

 

오릭스가 당시 한큐그룹으로부터 한큐 브레이브스를 1988년에 인수를 하게 됐는데요, 한큐 브레이브스를 인수한 오릭스는 이듬해인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오릭스 브레이브스라는 팀명으로 구단을 운영했습니다.

 

 

오릭스 브레이브스에서 오릭스 블루웨이브라는 팀명으로 바꾼 건 1991년이고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오릭스 블루웨이브라는 팀명으로 구단을 운영해오게 됩니다. 이후 2004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모기업이었던 킨테츠가 오릭스에게 구단을 합병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오릭스가 이를 승인하는 형식으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간의 합병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게 바로 지금의 오릭스 버팔로즈고요. 

 

 

2005년부터 오릭스 버팔로즈라는 이름으로 퍼시픽리그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폰트를 그대로 차용한 로고도 마스코트인 네피, 리프시와 함께 2010년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11년 시즌부터는 메인 마스코트 네피의 슈트액터로서 1998년까지 활약했던 시마노 오사무씨가 2010년 유명을 달리하면서 마스코트와 구단의 공식 로고, 엠블럼, 심볼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지요.

 

 

오릭스 블루웨이브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당연히 스즈키 이치로고요,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대성불패로 불리며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구대성 질롱 코리아 감독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구대성 감독이 현역 시절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을 펼치게 되죠.

 

 

한편, 오릭스에게 야구단을 넘겼던 한큐그룹은 한신철도를 비롯한 한신그룹 관계사들을 2006년에 인수하게 되는데요, 이때 한신 타이거즈가 한신철도의 자회사로 있던 상황이라 한큐그룹에 편입되었고요, 한신그룹 관계사들을 인수한 한큐그룹은 한큐한신토호그룹으로 그룹 명칭을 바꾸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1988년에 한큐 브레이브스를 매각해서 2006년 한신 타이거즈를 인수했으니 18년 만에 다시 야구단을 운영하게 되었고요.

 

 

확보하고 싶었던 로고을 확보해서 좋고, 확보한 로고도 올려서 같이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경원선에서 처음 마주한 평화열차 DMZ Train이다.

 

 

엄밀히 말하면, 바로 의정부역에서 초성리역으로 가는 와중에 마주했다.

 

 

소요산까지 가기 위해 1호선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평화열차 선로로 진입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게 된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경원선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열차는 통근열차가 아닌 바로 평화열차였던 것인데, 개인적으로 평화열차도 생전 처음 접했다.

 

 

평화열차는 2007년 무렵 엄청나게 남아도는 통근열차를 코레일이 대대적으로 개조하여 탄생하게 된 바리에이션 중에 하나이다. 평화열차, 경북나드리열차, 바다열차, 그리고 RDC라 불리는 동차형 무궁화호가 그들이다. 평소에 무감각해서 잘 몰랐지만, 이 날 의정부역에서 디젤동차에서 생기는 매연이 어떤 면에서 꽤 강렬하다는 걸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참고로, 경원선에서 운행되는 모든 여객열차가 영업이 중단됨에 따라 통근열차와 더불어 평화열차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도라산으로 가는 경의선 구간만 운행하게 되었으며, 경원선 구간은 서울, 청량리, 의정부, 동두천, 소요산, 연천, 신탄리, 백마고지의 경로로 운행하게 된다.

2019년 3월 31일부로 경원선 구간을 운행하는 통근열차와 DMZ Train 평화열차가 운행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여태까지 다녀온 적도 없는 경원선도 다녀오고, 탑승해본 적도 없는 통근열차를 타보기 위해 일정을 잡고 다녀왔다.

 

 

마음 같아서는 통근열차를 하루 종일 질리도록 타보면서 백마고지역, 신탄리역, 연천역, 전곡역 등 직원이 근무하거나 종착역까지 다 다녀오고 싶었으나 시간과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초성리역, 전곡역을 둘러보고, 중간 한탄강역을 사진 세 장으로 남기게 되었다. 여기에 의정부역에서 뜻하지도 않게 DMZ Train, 평화열차가 지나가는 걸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으니 만족할만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다만, 시간에 쫓긴 탓에 전곡역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고, 전곡역에서 입장권을 발매하려는 목적도 열차시간이 다다른 탓에 승차권만 발매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가져오게 되었다.

 

 

경원선의 첫 시작이었던 초성리역에서 남긴 사진들과 통근열차도 타봤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보려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마주했던 첫번째 역이 바로 초성리역이었다.

 

 

 

 

 

 

 

 

 

 

 

소요산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초성리역으로 가는 동안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경기도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경기도의 모습은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구역답게 아파트가 즐비하고, 번잡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도시적인 느낌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의정부에서 소요산으로 갈수록 내가 생각했던 도시의 모습이라기보다 점점 지방의 중소도시, 시골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내가 가진 편견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겪었던 것이다.

 

 

강원도와 비견될만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수도권에 살다가 강원도로 갔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원도하면 시골이고 온통 논밭의 풍경의 펼쳐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종종하곤 했다. 그런데, 막상 강원도에 가면 온통 시골이고 논밭의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원도의 주요 도시인 춘천, 원주만 가도 내가 생각했던 강원도가 맞냐는 것이다.

 

 

마치 편견의 역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일들을 마주하다보면 역시 단정짓기 보다는 몸소 다녀보고 실천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요산에서 마주한 시골의 모습이 초성리역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사진에 나오는 공중전화박스도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 초성리역의 광장 앞에는 이렇게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2005년 이 시기까지만 해도 핸드폰이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됐다고 하지만, 그래도 공중전화박스를 찾아보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도 모르게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것을 반증한다.

 

 

공중전화박스 내부에는 IC카드와 동전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중전화기가 놓여있었다. 실제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딱히 사용불가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초성리역의 역사

 

 

- 1950년 10월 5일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초성리에서 유엔군 군수품 하역소로 영업 개시

 

 

- 1953년 9월 10일  철도청으로 이관

 

 

- 1959년 8월 10일  보통역으로 승격

 

 

- 2008년 12월 1일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지정 및 철도승차권 단말기 철거

 

 

- 2011년 7월 28일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유실로 영업 일시 중단, 관광 및 화물열차도 당역까지만 운행

 

 

- 2012년 3월 21일  초성철교 완공으로 통근열차 운행 재개와 동시에 편도 기준 1일 6회 감편

 

 

- 2012년 7월 1일  통근열차 운행 편수 증편

 

 

- 2014년 10월 31일  수도권 전철 1호선 복선 전철 착공

 

 

- 2018년 7월 2일  경원선 연천 ↔ 백마고지 구간 선로 개량 공사로 인한 통근열차는 연천역까지만 운행

 

 

- 2019년 3월 31일  경원선 동두천 ↔ 연천 구간 전철화 공사로 인한 통근열차 운행 중단. 대체 버스 일일 편도 32회 운행. 경원선 구간의 화물열차도 당역까지만 운행

 

 

 

 

 

초성리역의 첫 시작은 유엔군 군수품 하역소로 출발하는데, 이는 초성리역의 목적이 군사용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초성리역으로 오는 동안 자주포 등 군수품을 탑재한 화차들을 접할 수 있었다. 초성리역을 비롯 경원선 구간의 주요 고객층이 군장병들인 것을 감안하면 경원선의 본래 목적이 군사용으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으론, 각종 자연재해의 한 가운데 놓여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는데, 2010년대에 들어 무려 두 차례나 철교나 각종 시설물들이 비피해를 보았다. 어찌보면 순탄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사 내부의 한 켠에 액자 하나가 걸려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액자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역의 이력, 역사의 사진, 흘러온 시간, 주변 관광지 및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역의 소개액자를 통해 사람들이 철도란 존재에 대해 더욱 친숙함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KTX의 사진이 담긴 형식적인 사진보다 이렇게 역과 열차, 그리고 철도라는 특성이 담긴 사진이 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도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그간 못보고 지나친 것일지는 모르지만, 이처럼 역의 소개액자를 본 것도 초성리역이 처음이었다.

 

 

여태 다녀온 역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역이라 하겠다.

 

 

 

 

 

 

 

 

 

 

역의 매표창구가 있는 자리는 이미 널판지로 막혀있었다. 역사에서 보듯 2008년 12월 1일부로 이미 승차권 발매가 중단되었다. 안 그래도 역세권이 주변 역들에 비해 미흡한 데다 2006년 12월 15일 소요산역까지 복선 전철화가 이루어지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역 주변으로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을 정도로 생활권인 의정부까지 가는 데 있어 의정부까지 바로 가는 시내버스보다 통근열차를 타고가야할 타당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전철화가 주는 양날의 검이다.

 

 

또한, 초성리역도 동두천 ↔ 연천 구간이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2022년에 맞춰 역사가 이전되며, 통근열차가 아닌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역의 안내판과 역사 외부에 현수막을 걸어 통근열차의 운행 중단과 이를 대신할 대체버스의 운행을 안내하고 있었다.

 

 

한편, 초성리역의 운영 방식이 다소 독특한데, 배치간이역으로 역직원이 근무하나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근무하지 않는 일근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역직원은 운전취급과 화물취급을 목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맞이방으로 들어오는 곳에 집표함이 놓여있었다. 집표함에도 경원선의 연선 구간이 그렇듯 통근열차의 운행방식이 꽤 특이하다고 느꼈는데, 역직원이 근무하는 역에 한해 집표함이 설치되어 있거나 실제로 열차의 도착에 맞춰 역직원들이 나와서 하차하는 승객들로부터 일일이 승차권을 받거나 현금 1,000원을 수수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연선에 있는 기차역들의 경우 여객전무 등이 승차권을 확인하지 역직원들이 일일이 나와서 승차권을 확인하는 경우를 겪어본 적이 없었던 탓이 컸다. 경원선에서 그간 겪지 못했던 경험들을 많이하는 것 같아 색다랐다.

 

 

 

 

 

 

 

 

 

 

예전에 비해 개보수가 되어 있겠지만, 그래도 오랜 기차역의 모습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 경기도에서 오랜 기차역을 마주한 건 색다른 경험이나 다름 없었다. 역직원에게 촬영을 받기 위해 역무실로 향하던 때에 역무실의 문이 열려 있어서 역무실 내부도 볼 수 있는 경험도 있었으니 이 날 답사야말로 일석이조였다.

 

 

사진을 찍기 전에 역장에게 허락과 양해를 구했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위에 나온 사진들도 당연히 허락과 양해를 구한 뒤에 찍은 사진들이다.

 

 

 

 

 

 

 

 

 

 

역직원이 근무하는 이유가 바로 저 시멘트 사일로이다. 한라시멘트가 운영하고 있는 시멘트 사일로인데, 바로 저 시멘트 사일로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주중에 화물열차가 초성리역까지 들어온다고 한다. 운전취급과 화물취급을 목적으로 직원이 일근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역장의 설명으로는 경원선의 동두천 ↔ 연천 구간의 전철화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통근열차를 비롯해 여객열차는 다니지 않겠지만,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양회조차뿐만 아니라 다른 화물열차들도 초성리역까지 들어오고, 운전취급과 화물취급을 위해서 평소대로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두천과 소요산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공사기간 동안 직원이 근무하는 역이 된다는 설명도 덧붙여줬다.

 

 

 

 

 

 

 

 

 

 

동두천, 소요산 방면 선로다. 개인적으로 한번 명칭을 붙여보자면 청산 포인트로 붙이고 싶다. 건널목을 건너 플랫폼 위에서 찍은 열차가 그야말로 만족 그 이상이다. 이 날 답사한 소득 중에 하나다. 건널목을 건너 플랫폼에 올라 동두천, 소요산 방면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사진을 찍으면 주변 풍경과 조화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장 방향의 역사 사진인데, 화면에 다 나오도록 찍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광장 방향에 한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었는데, 이 또한 내겐 소득이었다. 뒤이어 사진으로 공개하기로 한다.

 

 

한편, 역간판에 쓰여있는 글씨가 꽤 컸다. 다른 역들과의 차이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용산 기점 59.6㎞. 같은 수도권이라지만, 용산까지 꽤 거리가 있었다.

 

 

긴 거리 동안 주변 풍경도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오래 사진으로는 플랫폼에 지주형 역명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주형 역명판은 온데간데 없었다. 부착식 역명판만 덩그러니 붙여있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아마 이 시절 철거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구내에는 공사에 필요한 자재나 건널목들이 놓여있었다. 즉, 복선전철화 공사를 암시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전곡, 백마고지 방향쪽으로 가까이 걸어가보면 시멘트 사일로의 웅장함과 위압감에 짓눌린다.

 

 

전곡, 백마고지 방향을 등지고, 동두천, 의정부 방향으로 보면 산세나 주변 환경이 뭔가 편안함을 주는 기분이다. 역시 경기도도 다 같은 경기도가 아닌가 보다.

 

 

 

 

 

 

 

 

 

 

뒤이어 전곡역에도 나오겠지만, 플랫폼 위에 차광막이 씌여 있었는데, 예전 2000년대 초중반 경원선을 배경으로 나온 드라마들이 생각이 난다. 경원선을 배경으로 나온 드라마들을 보면 차광막 밑에 의자들이 놓여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예전의 모습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마치 든든한 존재의 모습이다.

 

 

 

 

 

 

 

 

 

 

역의 기본은 당연히 역사다. 역에 가면 역사의 온전한 모습은 꼭 남기자는 게 일종의 소신이다.

 

 

선로 방향의 역사를 시간에 쫓기던 탓에 제대로 찍지 못한 점이 평소 가진 소신에 반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꽤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에 쫓기던 모습도 함축적인 의미를 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다. 가져온 것도 많았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것도 많았다.

 

 

그래도 소득 중에 하나인 파노라마 사진이 마음을 뿌듯하게 해준다.

 

 

 

 

 

 

 

 

 

 

파노라마 사진들은 내가 원하는 구도로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느낌이 많았지만, 파노라마 사진을 보며 마음이 많이 풀어졌다.

 

 

역사의 그대로를 담은 것 같아 지금도 다시 보면서 흡족함을 느낀다.

 

 

초성리역이 첫번째고, 통근열차를 본 것도 첫번째고, 경원선을 접해본 것도 첫번째다. 아쉬움과 소득이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누누이 했지만, 이렇게 글을 쓰며 다시 정리를 해보면 그래도 소득이 훨씬 더 큰 것 같다. 

 

 

청산을 따라 접해본 첫번째 경험들이 내겐 소중한 추억이자 값진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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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타선이라 불릴만큼 강력한 공격력과는 반대로 투수진은 형편없다는 소리가 나올만큼 반비례했던 시즌이었는데, 결과는 우승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순을 뚫고 우승했던 팀이 바로 작년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였죠. 일본 프로야구를 오래보신 분들이라면 자연히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떠올려질 겁니다.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마지막 퍼시픽리그 우승이었던 2001년 시즌이 정확히 이랬습니다. 투수진은 팀의 평균자책점이 무려 5점대에 이를 정도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던 데 반해 들소떼를 연상시키는 공격력으로 커버했던 시즌이었죠. 2001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짓던 상황이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는데, 오릭스 블루웨이브를 상대로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죠. 이 덕에 세이부 라이온즈는 1982년부터 이어져온 A클래스 기록을 무려 2006년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1989년 이후로 12년 만에 2001년 시즌에서 퍼시픽리그의 우승을 달성했던 순간이었죠.

 

 

정작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는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야쿠르트 스왈로즈, 그러니까 현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게 1승 4패로 패하고, 2004년 시즌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에 따라 일본시리즈의 우승조차 못해보고 해체된 비운의 팀으로 남게 됩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호시노 센이치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도 꼭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작년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산적 타선이 보여줬던 모습과 2001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보여줬던 들소떼의 모습이 오버랩, 데쟈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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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로고입니다.

 

 

이번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로고도 제가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을 다시 한번 찾다가 발견하게 된 거고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인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의 로고와 같은 경우라 하겠습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카와사키에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전신인 타이요 훼일즈와 노후화된 요코하마 평화야구장을 대신할 새로운 야구장을 건립하고자 하는 요코하마 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1977년 4월에 착공하여 1978년 2월에 완공된 야구장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하마스타란 별칭으로 불리고요.

 

 

당시 집시 롯데라는 별명을 얻으며 떠돌이 생활을 하던 롯데 오리온즈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사실상 날로 먹으려다가 결국 NPB로부터 퇴짜를 맞게 된 사연이 존재하죠. 결국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타이요 훼일즈에게 돌아가게 되고, 롯데 오리온즈는 울며 겨자먹기로 타이요 훼일즈가 사용하던 카와사기 구장을 연고지로 삼게 되었습니다. 이후 카와사기 구장의 열악한 시설과 팬층 확보가 어려운 제반 여건 탓에 모기업인 롯데그룹이 롯데 오리온즈를 새롭게 구장을 완공한 지바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동시에 팀명을 지바 롯데 마린스로 바꾸게 되었고요.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 야구장의 경우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바탕으로 삼아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롯데 오리온즈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삼게 됐다면, 롯데 자이언츠와 동일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자매구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사직 야구장과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재미난 차이점이 한가지가 있다면, 사직 야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잠실 야구장과 함께 홈런치기 힘들다는 구장으로 손꼽힐 정도로 투수친화적인 구장인 반면,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경우 타자친화적인 구장에 손꼽히는 특징이 존재합니다.

 

 

한편,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될 공식 야구장으로 선정되었고요, 이에 맞춰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어 2020년에는 상당히 발전된 형태의 모습을 띠게 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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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인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의 다양한 활용 버젼입니다.

 

 

예전에도 몇 차례 올린 적이 있어서 중복되기는 한데,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이 장풍을 날리는 로고가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이전에 올렸던 중복되는 로고들은 삭제해서 정리를 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이 장풍을 날리는 로고를 구하고 싶었는데, 찾다가 발견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풍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형태를 띄는 네피와 리프시가 있었지요.

 

 

제가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s://flytoazuresky.tistory.com/736 이곳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곳에는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이 아닌 네피와 리프시가 공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차이가 있다면 투타의 역할이 바뀌었달까요...

 

 

모에한 특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버팔로 벨과 인기가 없어 존재감마저 의심받고 있는 버팔로 불의 모습이 볼때마다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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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전신인 니시테츠 라이온즈의 워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949년에 창단되어 1950년 양대리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던 해에 니시테츠 클리퍼스라는 팀명으로 창단하여 리그에 참가하게 된 것이지요.

 

 

이때 창단될 당시에 연고지가 바로 후쿠오카에서 창단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사이타마가 연고지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1950년에 창단되어 이듬해인 1951년 같은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삼고 있던 니시닛폰 파이리츠와 합병하여 니시테츠 라이온즈라는 팀명으로 변경했고요, 1950년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강팀으로 군림하였던 팀이었습니다. 여기에 1956년부터 1958년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물리치는 등 일본시리즈 3연패를 차지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모기업인 니시테츠의 재정능력이 떨어지고, 퍼시픽리그의 인기없던 특성이 맞물려서 1972년을 끝으로 야구단 운영에 손을 떼게 됩니다. 결국 당시 롯데 오리온즈의 구단주였던 나카무라 나가요시가 본인이 직접 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키움 히어로즈처럼 구단의 명명권을 팔아 구단 운영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 다이요헤이 클럽 라이온즈, 크라운 라이터 라이온즈 같은 팀명으로 운영이 됐고요, 하지만, 구단의 명명권을 팔아 운영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는 커다란 자금을 쓸 수가 없었고, 나카무라 나가요시 개인의 인맥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를 느끼던 터라 결국 당시 부동산과 사철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던 세이부 그룹에게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세이부 라이온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를 가끔식 다시 뒤적거리다가 발견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자료도 같이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RAKUTEN KOBO STADIUM MIYAGI Logo Vector.ai

RAKUTEN LIFE PARK MIYAGI Logo Vector.ai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의 로고입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도 괜한 힘을 좀 뺐던 로고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에 버젓이 있더군요.

 

 

찾아서 이렇게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는 미야기구장의 이름입니다. 미야기구장의 명명권을 팔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까지 미야기구장의 재미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먼저, 미야기구장은 롯데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전 명칭이었던 롯데 오리온스가 과거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도쿄 스타디움이 해체가 결정이 난 1973년부터 고라쿠엔야구장, 메이지진구야구장, 가와사키구장 등을 전전합니다. 1977년까지 그랬고요, 이 기간을 바로 집시 롯데로 부르기도 합니다. 도쿄 스타디움을 대신해서 주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야구장이 바로 미야기구장이었지요. 1974년 당시 롯데 오리온즈가 일본 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시리즈의 개최조건 중에 하나가 홈구장이 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고라쿠엔 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우승하고 난 뒤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를 센다이 지역에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롯데가 미야기구장이 있는 센다이 지역에서 원성을 들었고요.

 

 

롯데는 1977년 무렵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만, 잘 안되고 당시 다이요 훼일즈, 현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홈구장으로 삼게 되고, 롯데는 다이요 훼일즈가 사용하던 가와사키 야구장으로 1978년부터 홈구장을 쓰게 됩니다. 만약 롯데 오리온즈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면, 한국의 형제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겁니다. 부산 사직야구장과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생김새가 비슷한 데, 이는 부산 사직야구장이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일 겁니다.

 

 

롯데 오리온스가 가와사키 야구장으로 떠나고, 롯데 오리온스가 1992년에 지바로 연고지를 옮기고, 지바 롯데 마린스로 팀명을 개칭하게 되었고요.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을 포함해 2004년까지 1년에 3~10 경기를 홈경기로 편성해서 미야기구장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제2홈구장으로 마산야구장을 사용하던 시절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2004년 라쿠텐그룹이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창단해서 미야기구장을 홈구장으로 삼게 되면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대대적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풀캐스트 스타디움 미야기, 일본제지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 라쿠텐 Kobo 스타디움 미야기, Kobo 파크 미야기, 그리고 현재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구장의 명명권을 수시로 파는 탓에 구장의 이름도 이처럼 수시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는 2017년 11월인가 결정이 나서 2018년부터 올해 2019년까지 사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 지금의 이름이 유지될지 새롭게 바뀌어질지는 추후에 봐야할 듯 싶고요. 추후 변동이 되면 변동이 되는 데로 제가 로고를 찾아서 올릴 예정입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를 찾게 되면서 센트럴리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 퍼시픽리그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돔만 남게 되었습니다. 아,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인 조조 마린 스타디움은 제가 가지고 있고요, 조만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식은 제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워드마크를 확보했다는 거고요, 이것도 조만간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 라쿠텐 고보 스타디움 미야키의 로고를 추가했고요,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 로고의 색상 오류가 나서 이 부분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삼탄역에서 승차권과 함께 발권한 입장권이 되겠다.

 

 

삼탄역의 역창구에서 발권할 때는 몰랐고, 승차권을 별도로 촬영할 때도 몰랐다가 지금 게시물을 올릴 때야 알았다.

 

 

당시 탑승한 열차가 1710 누리로 열차인데, 승차권과 달리 입장권에는 열차등급이 누리로가 아닌 무궁화로 찍혔던 것이다.

 

 

보통 입장권에는 발권 당시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열차시간, 열차번호, 열차등급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열차시간, 열차번호와 달리 열차등급이 실제와는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하겠다.

 

 

역시 다녀오고 나면 사진과 발권한 승차권, 입장권만 남는가 보다. 입장권을 통해 재밌는 상황을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SHONAN SEAREX WORDMARK Logo Vector.ai

YOKOHAMA BAYSTARS SHONAN SEAREX MASCOT RECK Logo Vector.ai

 

 

 

 

 

제가 말씀드렸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2군 팀 쇼난 시렉스의 워드마크와 마스코트 렉의 로고입니다.

 

 

쇼난 시렉스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2군 팀으로서 별도의 명칭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고양 히어로즈라는 팀명으로 2군을 별도의 팀명으로 운영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서패스 고베도 키움 히어로즈, 쇼난 시렉스와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서패스 고베의 워드마크 로고는 이곳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flytoazuresky.tistory.com/850  이곳에 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고요.

 

 

쇼난 시렉스는 별도의 팀명으로 별도의 마케팅을 펼친 팀이었습니다. 쇼난 시렉스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정도로 꽤 인기가 많은 팀이었고요. 2005년에서 2006년 이 무렵까지만 해도 인기가 많다가 2007년 무렵부터 성적이 점점 곤두박질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더니 2010년까지만 쇼난 시렉스라는 팀명으로 2군을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라는 팀명으로 1군과 2군 모두 통일해서 운영하게 됩니다.

 

 

쇼난 시렉스는 요코스카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고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거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로 운영되는 현재까지도 2군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쇼난 시렉스의 메인 마스코트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렉이었습니다. 쇼난 시렉스때는 물론이고, 2011년에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라는 팀명으로 되돌아왔을 때까지 렉이 2군의 메인 마스코트로 활약을 했고요. 이후 DeNA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인수하면서 1군의 마스코트들인 홋시, 홋시나, 홋시조, 그리고 비공인 마스코트인 블랙홋시, 2군의 메인 마스코트인 렉까지 모두 은퇴를 시킵니다. 이후 이들 마스코트는 2017년을 기점으로 각종 기념 행사때 간간히 등장하는 정도고요.

 

 

제가 올린 마스코트 렉은 2011년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로 돌아온 렉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니폼이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니까요. 쇼난 시렉스의 자료들을 제가 처음부터 다시 찾아들어가다 발견한 거고요, 쇼난 시렉스의 자료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주소들을 찾아들어가면 워낙 오래된 탓에 파일들이 잘 열리지 않더군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쇼난 시렉스가 딱 이런 경우입니다.

 

 

제가 메트라이프 돔, 라쿠텐 생명파크 미야기,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로고를 찾고 있습니다만, 쉽게 잘 드러나지 않아서 저를 여러모로 고생시키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 로고도 찾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