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로고
플라이강원의 로고입니다.
얼마 전에 플라이강원의 로고를 찾게 되어 올리게 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의 경우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로고 사이트 등지에 올라온 거 같지 않아서 올리게 된 것입니다.
플라이강원은 설립은 2016년에 되었습니다만, 그간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수차례 신청하였으나 반려되었습니다. 2017년 3월에 면허를 받지 못해서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지 운항을 한다는 계획은 무산되었고요. 이후 보유 항공기 수를 맞추고, 자본금을 확충하였습니다만, 중국 노선의 편중과 항공산업의 포화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반려되다가 노선 다변화와 자본금을 추가적으로 확충하면서 세 번째 도전 끝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3월 5일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고요, 1호기를 도입하면서 기재 확보를 한 뒤 2019년 11월 22일에 양양 ↔ 제주 노선에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됩니다. 이어 2호기도 도입되어 2019년 12월 26일 양양 ↔ 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취항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TCC를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형태로 인바운드 승객 확보 여부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선합니다.
멋지게 나온 로고처럼 플라이강원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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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포티 로고
한국공항공사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포티입니다.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인 포티는 2014년 한국공항공사의 창사 34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졌는데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포티라는 이름은 공항을 상징하는 Airport와 안전을 상징하는 Safety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티는 한국공항공사의 기존 마스코트였던 나래를 비롯한 공항별 캐릭터들을 대체하는 존재였고요, 한국공항공사의 마스코트 캐릭터는 포티 말고도 포미, 파파, 코리, 세버, 크린이라는 캐릭터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티가 메인으로서 다른 마스코트 캐릭터들과 함께 구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마스코트 캐릭터는 포티가 유일하고요, 포미, 파파, 코리, 세버, 크린과 예전 마스코트인 나래를 비롯한 공항별 캐릭터들도 확보가 되는 데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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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항공기로는 주한미군의 경우 F-16, F-22, KC-135R, A-10, AH-64D, CH-47F, C-17, F/A-18E가 전시되었고요, 영국 공군의 A400M이 비즈니스 데이의 기간 동안 전시가 되었습니다. A400M의 경우 비즈니스 데이가 끝나자마자 돌아갔다고 하는군요.
Lockheed Martin이 F-35A와 F135 Engine의 Mock-Up을 전시했고, 보잉은 해상초계기사업을 대비해서 MSA의 기체를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MSA는 포세이든과 C295 등 경쟁기종에 치이면서 결국 사라지는 비운의 모델이 되었죠.
한편, 한국 해군도 보잉의 포세이든을 FMS를 통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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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전시 항공기 및 장비 - 한국 공군
이 날 전시된 항공기는 FA-50, KT-1, KA-1, F-15K, KF-16, F-4E, F-5E, KF-5E, CN-235M, C-130H, CH-47D가 되고요,
방공장비로는 Hawk, Patriot, TPS77, Vulcan이 전시되었습니다.
특이할 점으로는 C-130H의 경우 특수전용으로 개조된 항공기가 전시가 되었죠. CH-47D는 주한미군으로부터 구매한 장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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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 하는 경기항공전 전시 항공기 Gyeong-gi Air Show With ROKAF Static Display
미그19와 산림청항공 소속 Ka-32, 그리고 일본 미사와기지에서 온 미국 공군의 F-16 데모팀까지. 이 날 에어쇼 행사때는 항상 가능한 새벽 일찍 가야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특히 미그19는 1996년 우리나라에 귀순한 이철수 대령이 몰고온 기체다. 앞선 1983년에는 이웅평 대령이 동종의 미그19를 몰고 귀순한 바 있다.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나름 항공기들을 운치있게 담은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라 하겠다. 교훈을 얻은 건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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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Sacheon Airport (2013. 10. 18)
마지막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항공기행도 마지막인 사천공항에 도착하게 됐군요.^^
2016년의 한해도 사천공항과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홀가분한 마음이 큽니다. 물론, 시원섭섭한 감정도 덤이지요.^^;
원주공항부터 누누이 말씀드렸던 내용이지만, 원주공항, 군산공항, 사천공항이 개인적으로 정이 많이 가는 공항들입니다.
그 중 하나인 사천공항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지을까 합니다.
사천공항은 한국전쟁 당시 주요 공군기지로 출발하게 됩니다.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지만, 민항이 취항한 시기를 기점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1969년 대한항공이 김포 ↔ 사천 노선에 취항하게 되고요,
1970년 사천비행장이 정식으로 본격적인 비행장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1973년 ∼ 1974년에는 여객청사 공사로 휴항을 거쳐
1975년 대한항공이 김포 ↔ 사천, 사천 ↔ 제주 노선으로 다시 취항하여 영업을 하게 됩니다.
1986년 현재 탑승수속을 밟는 출발 및 도착동이 건립되었으며,
1992년 아시아나항공 역시 김포 ↔ 사천 노선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됐고요.
1994년 7월 현재 여객청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합니다.
2000년 2월 ILS(계기착륙장치)가 설치되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2010년 7월 1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 ↔ 사천 노선을 폐지하고, 다음날인
2010년 7월 2일 아시아나항공이 사천 ↔ 제주 노선에 취항하게 되는데요, 사천 ↔ 제주 노선은 금/일 1일 1왕복으로 편성되었습니다.
2013년 4월 28일 중국남방항공이 상하이 ↔ 사천 노선에 부정기 노선에 취항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천읍내 주변에서 사천공항을 향해 걷다보니 어느덧 사천공항의 이정표가 사천공항에 다다릅니다. 사실, 사천공항은 진주공항으로도 불리는데요, 사천공항이 과거 한국전쟁 당시 진주비행장이란 이름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직제가 사천공항으로 바뀌었지만, 진주비행장이었다는 점과 인근 진주시와 가깝다는 이유로 사천공항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는 진주공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천공항 여객청사와 그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천공항이 옛날 속초공항과 건물 양식이 꽤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층 청사에 속초공항과 유사한 공항간판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속초공항과 강릉공항을 가볼 수가 없기에 군산공항과 사천공항에 느껴지는 감정이 더욱 각별했던 것 같습니다. ^^;
사천공항의 Kerbside입니다. 원주공항과 군산공항처럼 단층 청사이기에 사천공항의 Kerbside 역시 단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객청사 내부에 들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화분과 경남 지역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진들이 걸려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천공항은 그야말로 바로타 구조로 되어 있는 몇 안되는 공항입니다. 바로 탑승수속을 밟고 스텝카를 이용해 탑승하는 방식입니다. 원주공항과 달리 계류장이 여객청사 바로 앞에 위치하여 있어 램프버스를 타는 일이 없습니다.
사천공항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자연채광도 가능한 것처럼 되어 있으나 면적이 극히 적고, 답사를 갔을 무렵 대한항공의 사천발 김포행의 KE1832편이 출발한 터라 공항분위기도 한산한데다 소등한 터라 공항내부가 다소 어두컴컴해 보였습니다.
제가 답사를 갔던 날이 금요일이라 대한항공의 김포 ↔ 사천 노선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사천 ↔ 제주 노선도 전광판에 표시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인데요, 사천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영업을 하고 있기에 이들 항공사의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사천공항에 상주하고 있지 않고요, 금요일과 일요일 사천 ↔ 제주 노선이 영업할 때에는 인접 아시아나항공의 여수공항 직원들이 사천공항으로 와서 탑승수속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사천공항에는 대한항공만 상주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천공항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스낵바, 그리고 농협의 ATM이 있어서 조그만 공항치고는 나름 튼실하게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었고요, 농협의 환전소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환전소의 경우 부정기 노선이 운항할 때 농협 직원들이 와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사 카운터, 그리고 부산지방항공청 사천공항출장소와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의 사무실입니다. 단층 청사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 슬슬 나설 채비를 합니다. 사천공항의 주차장이고요.
여객청사 창문이 있던 쪽에 어떤 나무판자가 붙어 있어 사뭇 궁금했었는데, 한국공항공사의 광고판이었더군요.ㅡ_ㅡ;
카메라에 꼭 담고 싶었던 사천공항의 여객청사 전경입니다. 창문도 그렇고, 건물 양식도 그렇고, 정말이지 영락없는 속초공항과 같은 모습이라 더더욱 옛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언제 할 수 있을지 캄캄했었는데, 과제를 끝마치게 되어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그래도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끝낼 수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공항답사를 다시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야 뭣 모르고 했다지만, 지금은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
그래도 젊은 날 공항답사라는 틀을 잡고, 전국 14개 공항을 둘러보고 전국 각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결론은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은 참 넓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젊었을 때 겪었던 이 경험들이 나중에 언젠간 빛으로 발휘되고,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사천공항의 답사를 끝으로 항공기행도 마칠까 합니다.
다시 하라면 못 하겠지만, 포스팅을 풀어보며 옛 추억을 꺼내보고, 희희낙락 웃을 수 있다는 게 스스로에게 꽤 즐거웠습니다.
이것으로 전국 14개 공항 답사기는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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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Kunsan Airport (2012. 6. 29)
개인적으로 정이 많이 가는 공항 중에 하나인 군산공항에 이르렀습니다.
군산공항의 포스팅이 끝나면 사천공항 하나만 남게 되는데 홀가분함과 왠지 텅빈 감정도 동시에 느껴집니다.
군산공항과 사천공항에 정이 많이 가는 이유가 바로 단촐하면서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군산공항은 과거 강릉공항과 유사한 양식을 지니고 있어서 강릉공항에 온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공항이기도 합니다.
군산공항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군산공항의 역사는 1934년부터 시작됩니다. 1934년 일제가 현 군산공항에 군산비행장을 건립하고, 1945년까지 일제 소유로 이어지다가 태평양전쟁에서 일제가 항복하면서 미군정이 들어섬과 동시에 미국 공군이 군산비행장을 접수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군산공항은 미국 공군 전용공항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군산공항 역시 포항공항처럼 미국 공군 소유의 공항 일부를 민항으로 활용하면서 포항공항처럼 유일한 미국 공군 관할 공항을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공항입니다.
1970년 대한항공이 김포 ↔ 군산 노선에 취항하면서 군산공항의 민항 영업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1974년 오일쇼크로 공항이 폐쇄됩니다.
이후 새만금 지역이 한중수교와 더불어 각광을 받게 되면서 1991년 현재 군산공항의 여객청사와 유도로, 계류장의 공사가 시작되어 1992년에 완공됩니다. 완공됨과 동시에 대한항공이 김포 ↔ 군산, 군산 ↔ 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군산공항이 재개항하게 되었고, 1996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군산 ↔ 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군산공항에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됩니다.
2001년 10월 911테러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아시아나항공이 군산 ↔ 제주 노선을 단항하고 군산공항에서 철수하였고, 대한항공 역시 2002년 5월 김포 ↔ 군산 노선을 단항시키고, 군산 ↔ 제주 노선만 운영하게 됩니다.
그러다 2008년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설립되고, 2009년 2월 이스타항공이 군산 ↔ 제주 노선에 취항하면서 현재까지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군산 ↔ 제주 노선으로 군산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에 들어가면 버스정류장 하나가 바로 보이는데 상당히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주공항처럼 군산공항도 청사 주변에 시계탑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군산공항 여객청사 오른편에 서울지방항공청 군산공항출장소와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가 같은 동에 위치하여 있고요, 바로 옆에 여객청사가 있는 데다 공항청사마저 단층이라 조촐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군산공항의 Kerbside와 공항 출입문입니다. Kerbside 역시 단층청사라 그런지 조촐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객청사로 바로 들어가면 사랑나눔 작은도서관이라 그래서 각종 서적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항공기가 출발하기 전 잠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꽤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공항 내에 작은도서관이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은 덤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울산공항에도 있었지만, 군산공항에도 군산공항만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군산공항을 상징하는 캐릭터 수페이죠.
여객청사가 단층이라 짧은 시간 내에 답사를 마무리 짓기가 정말로 편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군산공항에도 각종 군산지역 관광안내도나 새만금 관련 광고들이 위치하여 있더군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군산공항 역시 여객청사 스낵점 옆에 신한은행 ATM이 위치하여 있어 간편한 금융업무를 보기에 수월한 편입니다.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사 카운터입니다. 제가 답사를 갔을 무렵 군산공항의 마지막 항공편인 대한항공의 KE1917편이 막 출발할 시간이라 대한항공과 달리 이스타항공은 한가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대한항공의 KE1917편의 탑승수속이 끝난 터라 어제 원주공항처럼 여객청사가 갑자기 썰물이 빠진 것처럼 한산해집니다. ㅡ_ㅡ; 군산공항은 다른 공항과 달리 유도로가 상당히 긴 특징이 있습니다. 탑승수속을 끝마치면 긴 유도로를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는 데 그 거리가 대략 1㎢에 이른다고 합니다.
군산공항의 모습에서 옛날 강릉공항의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고 해야할까요? :) 공항의 곳곳에서 과거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것 같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련되지 않고 투박한 모습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어 군산공항의 멋에 더욱 이끌리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군산공항말고도 군산은 과거의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어서 자주 다녀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군산을 간다면 군산공항도 다시 한번 꼭 들리기로 다짐해보고요.
벌써 군산공항의 포스팅이 끝나면서 사천공항 하나만 남게 되었네요. 언제 끝낼 수 있을까 고민한 게 엊그제 같던 데 벌써 이렇게 끝나게 되어 왠지 모르게 시원섭섭하더군요.
본래 오늘 사천공항의 포스팅을 이을 생각이었지만, 승부역을 대신하고, 내일 사천공항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군산공항의 파노라마를 끝으로 내일 사천공항으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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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사이 바빴던 터라 이제야 원주공항 포스팅을 시작하네요.ㅎㅎㅎㅎㅎㅎㅎ
원주공항부터 드디어 1층짜리 공항청사들의 포스팅이 시작됨을 알리기도 하지요.
단층짜리 공항청사들이 바로 원주공항, 군산공항, 사천공항 세 공항들이죠.
원주공항에 이어 군산공항과 사천공항도 내일로 포스팅을 마무리 짓고, 항공기행도 드디어 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원주공항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원주공항은 1975년 원주 공군기지로부터 시작됩니다. 원주공항의 경우 처음에는 민항기능이 아닌 순수 군공항으로만 사용이 되어졌는데요. 1993년 원주공항에 민간공항에 들어서는 계획이 확정됐고, 1995년 11월에 원주공항 여객청사의 착공이 들어가 1997년 2월 무렵 완공이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시범운항 및 시설 점검을 거쳐 같은 해 2월 28일 대한항공의 원주 ↔ 김해, 원주 ↔ 제주 노선이 취항합니다.
원주공항이 개항한 이듬해인 1998년 IMF가 오면서 1999년 8월 2일 원주 ↔ 제주 노선이 폐지되었고요, 김해노선은 그나마 원주 ↔ 부산간 수요로 유지되어 오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된 2001년 무렵부터 탑승률이 곤두박질칩니다. 결국 2002년 5월 15일 대한항공은 원주 ↔ 김해 노선마저 운휴를 하게 되고, 2002년 7월 15일 노선이 폐지됩니다.
김해와 제주 노선 모두 중단되어 원주공항의 폐쇄가 불가피한 시점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지자체가 손실보전금을 조건으로 해당 지자체와 항공사인 대한항공간의 협상이 타결되어 2002년 10월 29일부터 원주 ↔ 제주 노선이 1일 1왕복으로 복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원주공항의 경우 원주(횡성)공항의 간판을 가지고 있는데, 이전에는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의 명칭으로 개항합니다. 즉, 활주로와 계류장 등은 원주 공군기지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객청사의 경우 바로 횡성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97년 개항한 시점부터 2005년 11월까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로 사용하다가 2005년 11월부터 원주(횡성)공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항공권 예매나 공식적으로는 원주공항으로 통용하고 있습니다. ICAO IATA 모두 원주공항으로 통용하고 있는 거죠.
원주공항에 들어서면 활주로가 안보여 이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ㅡ______ㅡ;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주공항은 여객청사는 횡성에 활주로와 계류장은 원주 공군기지에 있어 원주공항 여객청사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대한항공의 램프버스를 타고 계류장까지 가는 방식입니다. 도착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한항공의 램프버스를 타고 원주공항 여객청사로 와서 도착수속을 마치고, 목적지까지 가게 되는 방식이죠.
이와 같은 방식은 원주공항이 유일합니다. ^^;
원주공항의 Kerbside입니다. 이 날 13시 15분 원주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1851편이 있어 여객청사가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원주로 KE1852편으로 들어온 다음 원주에서 KE1851편을 달고 제주로 가는 방식이죠.
원주공항은 민항이 운영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 단독으로 취항하고 있는 공항입니다. 과거 속초공항 역시 대한항공만 단독으로 취항했던 공항이었죠. 속초공항도 민항이 운영한 1969년부터 운영이 종료되는 2002년 4월 2일까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속초 ↔ 김포 노선을 운영했습니다.
원주공항이 단층청사라 서울지방항공청 원주공항출장소와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 항공사인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한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원주공항뿐만 아니라 군산공항과 사천공항도 아담하다는 느낌을 받죠. *_*
탑승 수속을 마치고, 제주로 떠나는 KE1851편을 보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가봅니다. 항공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난 뒤 공항의 출입문을 봤는데,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중반에 있던 안내 방향표시스티커가 붙어있었더군요. 98년 무렵 속초공항에 갔을 때도 저걸보고 마냥 신기해하던 때가 생각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공편이 떠난 뒤 원주공항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한산해졌습니다.ㅡ_ㅡ; 원주공항의 처음이자 마지막 항공편이 떠난 뒤 공항은 순식간에 적막속에 휩싸였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뒤 청사 내부도 소등을 하고요, 마치 오늘 영업은 이제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정말로 조용해졌습니다.
바로 저 버스가 대한항공의 램프버스이죠. 바로 저 램프버스를 탑승해야만 탑승과 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원주공항의 시계탑입니다. 공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알리미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
원주공항의 여객청사를 다양한 구도에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단층청사이고 번잡하지 않아 좋았어요. 원주공항, 군산공항, 사천공항이 답사하기에 수월했고, 번잡하지도 않고, 과거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의 분위기를 내는 공항이라 더 정이 가기도 하고요.
내일 군산공항과 사천공항의 답사가 이어질텐데요, 군산공항과 사천공항 모두 앞서 말씀드린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의 시대적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주공항, 군산공항, 사천공항은 다시 한번 답사를 다녀오고 싶음을 간직해보며 내일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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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권 공항 답사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릅니다.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에 이어 마지막 광주/전남권 공항의 포스팅인 여수공항으로 이어집니다.
포항공항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수공항 역시 끝이 보이는 것 같아 개운합니다.^^
여수공항은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답사를 다녀온터라 기후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수공항의 인접역이라 할 수 있는 여천역에서도 택시를 이용했을 때 비용이 상당했다는 게 난제라면 난제였지요.^^;
여수공항에서도 신구 여객청사를 관람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포스팅이라 여수공항에서 수확이 제법 짭짤합니다.ㅋㅋㅋㅋㅋㅋ
여수공항에 들어섰을 때 여수공항의 새로운 Tower가 화려하게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Tower의 도장도 여수의 상징인 바다와 섬을 형상화시킨 것처럼 보이더군요. Tower부터 시원시원해서 마음도 덩달아 시원해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여수공항의 새롭게 건립한 여객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수공항은 1972년에 건립되어 대한항공이 김포 ↔ 여수 노선의 시작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1992년 12월에 아시아나항공 역시 김포 ↔ 여수 노선으로 여수공항에서 영업을 시작했고요, 이후 1998년과 2004년 각각 공항 확장공사를 단행하면서 활주로 1본을 추가로 건설했고요, 기존 활주로는 유도로로 전용하며 여객청사도 지금 보시는 여객청사로 새롭게 건립하였습니다. 또한, 계류장과 주차장 등 공항시설도 확장하기에 이릅니다. 또한, 대한항공이 김포 ↔ 여수에 이어 여수 ↔ 제주 노선으로 노선을 확장시켰습니다.
여수공항에는 현재의 여객청사도 있지만, 옛 여객청사도 같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여수공항이 새롭게 여객청사가 지어지고 나서 옛 여객청사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었는데, 다행히도 답사 당시에 옛 여객청사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더군요.
여객청사 뿐만 아니라 옛 Tower도 같이 보존이 되어 있어서 신구 여객청사와 신구 Tower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공항이 울산공항과 더불어 여수공항이기도 합니다. 여수공항의 새로운 여객청사가 건립된 이후 옛 여객청사는 에너지 관련 업체에 임대된 듯 싶더군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공항의 형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의 공항 간판인데요, 여수공항은 다른 공항들과 달리 청사의 앞뒤가 아니라 앞과 옆으로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항 간판이 다른 공항들과 달리 독특하게(?) 놓여져 있죠. 이것 역시 여수공항의 또다른 특색이기도 합니다.
여수공항에서 여수, 광양, 순천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벤치가 운치있게 놓여져 있더군요.^^
버스 정류장 맞은 편에는 택시 정류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 비교적 수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수공항의 Kerbside입니다. 여수공항 여객청사 맞은편에 여수엑스포 2012의 로고가 걸려져 있는데요, 2012년에 개최된 여수엑스포에 맞춰서 공항시설들이 재단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만해도 여수엑스포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여수공항 여객청사 1층의 모습입니다. 지금이야 여수공항 역시 김포노선보다 제주노선으로 개편이 되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주2회 대한항공의 제주 ↔ 여수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여수 ↔ 김포 노선에 주력하고 있었죠.
한편, 여객청사 역시 새롭게 건설된 것과 발맞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여수공항의 항공사 카운터인데, 여수공항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야 울산, 포항 등에서 쉽게 접했던 터라 그냥 넘어갔지만, 여수공항에서는 신한은행과 더불어 신협의 ATM도 같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신한은행과 달리 신협도 설치되어 있어 광주공항처럼 선택권(?)이 많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여수공항에도 라운지가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항공사의 라운지가 아닌 담배제조업체인 KT&G의 상상라운지가 있더군요. 아마 지방 국내공항들 중에서 항공사 라운지가 아닌 KT&G의 상상라운지가 위치한 공항은 여수공항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수공항 여객청사 2층입니다. 아직 항공기 출발시각이 되지 않아 그런지 1층처럼 2층도 한산했습니다.
여객청사 2층에는 자연정원, 기념품 판매점과 인근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상징하는 컨테이너선 모형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산항이 무역항의 넘버1이라면 광양항은 무역항의 넘버2에 해당합니다. 부산항에 가려서 그렇지 부산항에 못 들어갈 경우 인접 광양항에 정박하기도 하죠.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입니다. 여수공항의 또다른 특이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여수공항은 여수지사 시설팀이 별도의 사무실을 쓰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여수공항의 귀빈실과 회의실입니다. 여수공항도 여객청사라 근래에 지은 공항이라 다른 공항들과 다르게 특이점(?)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여수공항의 공항 천장에 한국공항공사와 여수시의 로고가 담긴 장식물(?)이 걸려있는데, 여수를 상징하는 바다와 파도를 형상화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수 역시 한번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여수공항에 식재된 아열대식물과 여수공항 여객청사를 담아보고 이제 갈길을 재촉해봅니다. 갈길을 재촉할무렵 뿌우웅하며 프롭기 엔진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렸더니 공군 KT-1A 훈련기가 비행하고 있더군요. 아마도 공군 KT-1A 훈련기가 여수공항에서 Low Approach나 Touch 'N' Go 훈련을 하고 소속된 기지로 다시 복귀하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민간공항에서 군용 항공기가 Low Approach나 Touch 'N' Go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본 게 꽤나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바로 다음 사진에서 여수공항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해봅니다. 울산공항 옛 여객청사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가 사용하고 있지만, 여수공항의 옛 여객청사는 에너지 관련 사설업체가 임대해서 사용하는 듯 보였습니다.
지금 여수공항의 신구 여객청사를 하이라이트로 공개합니다. 여수공항의 포스팅을 끝으로 원주, 군산, 사천 1층 공항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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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에 이어 영남권 공항 답사 포스팅도 끝이 도달해가는 포항공항에 이르렀습니다.
답사하고 난 뒤 이제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까마득했던 시절이 어느새 지나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시나브로 시나브로 하나씩 포스팅을 해나갔더니 어느새 4개의 공항만 남게 되었습니다.
포항공항 포스팅을 끝으로 대구, 김해, 울산, 포항이 완료되고, 영남권 공항도 사천공항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포항공항의 역사부터 시작을 해볼까 싶군요.
포항공항은 1970년 2월 포항비행장으로 건립되었고요, 이해 대한항공이 김포 ↔ 포항의 첫 국내선을 시작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92년 아시아나항공 역시 김포 ↔ 포항 노선으로 포항공항에서 운항 및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포항 ↔ 제주 노선으로 노선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제주노선의 경우 2004년에 중단되었다가 2009년 7월 31일부터 재개된 이력이 있습니다.
한편, 1999년부터 활주로 확장 공사 및 신 여객청사 건립에 들어가 2002년에 완공되어 현재 여객청사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지요. 그러다 인접 포스코 공장의 고도 문제 때문에 활주로 고도를 상향조정하고, ILS를 설치하여 항행시설을 보강하였고요, 얼마전 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로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민항 영업을 중단하였습니다. 이 기간 포항공항의 주인인 해군부대 역시 인접 공군기지로 이전하여 작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포항공항은 다른 공항들과 달리 전국 14개 공항 중 유일하게 "해군"이 관할하는 군공항을 민군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목포공항이 있어 목포공항과 포항공항이 해군 관할 공항이었지만,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목포공항은 2007년 11월 7일 김포 ↔ 목포 아시아나항공 OZ8754편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목포공항이 사라지면서 포항공항이 유일한 해군 관할 공항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공항 역시 울산공항과 마찬가지로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와 부산지방항공청 포항공항출장소가 다른 건물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의 경우 과거 울산공항 여객청사를 사용하고 있었고,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의 경우 새로 지어진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포항공항의 Kerbside 모습입니다. 첫 외관부터 유리궁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요. ㅡ_ㅡ;;;;;
포항공항 여객청사의 옆면인데 대칭적인 기하학적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이곳 역시 유리궁전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ㅡ_ㅡ;;;
포항공항 여객청사의 한 면에 포항공항을 형상화한 현수막을 걸어놓은 게 인상적입니다.
포항공항이 진정한 공항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모형 항공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모두 보잉의 747-400 기종이 전시되어 있고요, 포항공항의 진짜 주인인 해군 역시 해군항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P-3C Orion도 같이 전시를 해두고 있었습니다. 민군겸용이라는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 존재라 생각됩니다. 다만, 추후에 해군이 P-8A Poseidon을 도입한다면, P-3C Orion의 자리에 P-8A Poseidon의 전시를 예상해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시 공간 모두 보잉이 독차지를 하게 되죠. ㅡ.....ㅡ;
출도착 전광판에는 모두 김포 노선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날이 토요일이라 제주 노선이 운항을 하지 않지요....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가 별도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면, 부산지방항공청 포항공항출장소는 여객청사 내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울산공항과 같은 이치라고 해야할까요?
포항공항 여객청사 1층의 모습들인데요, 수하물 포장센터와 신한은행 ATM이 위치하고 있고요, 포항의 인접도시인 경주의 상징인 신라 첨성대 모형을 청사 내부에 진열해두고 있더군요. 경주 역시 포항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도시라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있었죠.
유리궁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항청사가 탁 틔여있어 꽤나 시원해보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항공사 카운터인데요, 아까 설명을 드리지 않았지만, 포항공항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으나 포항역에 KTX가 들어오면서 포항공항의 항공수요가 안좋은 쪽으로 너무나도 뻔했습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포항공항으로 다시 오지 않고, 포항공항의 영업을 접었고요, 대한항공만 손실보전 조건으로 김포 ↔ 포항의 노선만 복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한항공 옆 카운터에는 텅빈 상태로 남겨져 있을 겁니다.
포항공항 여객청사 2층의 모습입니다. 1층과 달리 단순하고 조촐합니다. 기념품 쇼핑센터와 식당이 위치하고 있고요, 외관과 달리 실내는 지방공항들과 비교적 유사한 조건으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항공항의 여객청사 파노라마 사진인데요, 파노라마 사진이 부채꼴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ㅡ*
포항공항의 답사로 남은 공항도 4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나머지 공항들도 빨리 포스팅해서 숙제를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여수공항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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