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삼탄역에서 승차권과 함께 발권한 입장권이 되겠다.

 

 

삼탄역의 역창구에서 발권할 때는 몰랐고, 승차권을 별도로 촬영할 때도 몰랐다가 지금 게시물을 올릴 때야 알았다.

 

 

당시 탑승한 열차가 1710 누리로 열차인데, 승차권과 달리 입장권에는 열차등급이 누리로가 아닌 무궁화로 찍혔던 것이다.

 

 

보통 입장권에는 발권 당시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열차시간, 열차번호, 열차등급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열차시간, 열차번호와 달리 열차등급이 실제와는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하겠다.

 

 

역시 다녀오고 나면 사진과 발권한 승차권, 입장권만 남는가 보다. 입장권을 통해 재밌는 상황을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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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영동선, 중앙선을 넘어 충북선의 첫번째 입장권은 주덕역이다.

 

 

호수로 둘러쌓인 도시답게 날씨의 변덕이 정말 심했다. 예전에 충주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도 그때도 한결같이 비왔다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었는데, 이 날도 어김없이 그랬다.

 

 

두 번의 충주 방문으로 충주의 날씨를 하루에 모두 겪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하겠다. 

 

 

주덕역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뒤이어 삼탄역을 방문했을 때도 한결같은 역사의 형태, 잦은 일기변화, 아름다운 풍광 등을 따져볼 때 충북선은 참으로 오묘한 매력이 있는 노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 박하사탕으로 잘 알려진 노선이기도 하지만, 오묘한 멋이 있는 노선도 충북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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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의 보물같은 역들을 다녀온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탑리, 화본, 희방사, 반곡 모두 다 최고의 가치를 가진 역들인데, 그 중에서 반곡역의 가을 노을이 참으로 인상에 남았다.

 

 

어엿한 가을의 날씨에 접어든 품격이 있는 기차역의 노을을 직접 감상해볼 수 있었으니 이보다도 값어치 있는 경험도 없을 것이다.

 

 

가을의 반곡역은 사실 반쪽짜리이다. 반곡역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봄의 벚꽃 필 무렵에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 봄이 다가오면 반곡역으로 성큼 다가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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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과 같이 소장하기 위해 발매한 입장권이다.

 

 

탑리역의 경치도 경치였지만, 역직원들의 친절함에 크게 놀랐다.

 

 

중앙선과 관련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었으며, 입장권 발매도 먼저 권했던 것도 탑리역의 역직원들이었다. 또한, 주변에 갈만한 곳도 권해줄 정도로 역직원들이 정말 편하게 대해줬던 기억이다.

 

 

사실, 날밤을 새웠던 탓에 꽤 피곤했는데, 역직원들의 친절함에 피곤한 기색이 시원하게 날아갔다. 특히 시골역에 갈 때 느끼는 매력 중에 하나가 바로 역직원들의 인간미일 것이다. 탑리뿐만 아니라 화본, 신녕, 분천, 청소, 대야 등지에서도 역직원들의 인간미가 느껴졌다.

 

 

내가 시간이 될 때마다 시골역의 답사를 다니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들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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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역에서 승차권과 같이 발매한 입장권.

 

 

변화와 존재감이 동시에 없는 존재야말로 무색무취, 특징이 없는 존재로 폄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변화와 존재감이 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역설적으로 상대에게 더욱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대야역이야말로 큰 뜰을 지닌 소리없는 강자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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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동화역에서 발매한 입장권. 입장권 왼쪽 하단에 동화매표란 표시가 인상적이다. 특이점이라고도 하겠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승차권뿐만 아니라 입장권의 양식도 2017년에 대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한겨울에 꿋꿋하게 차가운 바람을 견디는 노무현 소나무의 모습에 몇번이나 반했었다.

 

 

조만간 1995년의 드라마인 모래시계의 상징이기도 한 고현정소나무와 2007년 노무현소나무의 사진을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그만큼 소나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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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역에서 승차권을 구매한 뒤 역직원에게 요청해서 발매한 입장권.

 

신녕역의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아마 개인적으로 찾아가기 힘들었던 만큼 도착했을 때의 쾌감이 컸던 모양이다. 또한, 신녕역을 그야말로 실물로 접하게 됐을 때 느꼈던 감정은 엔돌핀이 솟아날만큼 좋다는 감정이란 감정은 다 느꼈다.

 

신녕역을 다녀오면서 느낀 건데, 신녕역만큼은 이설되더라도 코레일이 역 자체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같은 중앙선 연선에 위치한 화본역이나 우보역 등은 신녕역과 달리 개보수 등을 통해 원래 형태에서 벗어난 역이들지만, 신녕역만큼은 원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이기 때문이다. 다른 역들도 소중한 가치를 지닌 역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신녕역만큼은 이설 여부와 상관없이 역을 온전히 보존했으면 한다.

 

신녕역은 사라지기 전 필히 다시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 따뜻한 봄기운을 신녕역에서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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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양식은 바뀌었지만, 입장권의 양식은 그대로였다.

 

지금처럼 입장권의 양식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경주역도 추후 이설이 될 예정이라 추후에 그만한 가치를 가지게 될 거란 점에서 의미가 꽤 깊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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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웅천역의 입장권.

 

웅천역에 갔을 때 승차권을 발권하고, 입장권도 같이 발매해줄 것을 부탁했을 때 매표창구에서 근무하던 역직원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꽤 친절하게 발매해주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미세먼지로 몸도 마음도 텁텁한 상태였지만, 충청도의 구수한 인심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던 하루였다.

 

말 그대로 내겐 정감 있는 기차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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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이른바 깔맞춤 입장권.

 

어제는 무궁화호 1556 승차권이었다면, 오늘은 무궁화호 1556 입장권인 셈이다.

 

이 날 판교역에 갔을 때 입장권 발매가 무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판교역 역직원의 설명으로는 원래 입장권의 경우 발매비용으로 500원을 받았다고 한다.

 

입장권만 무료로 받기 그래서 판교역의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겸 판교역에서 청소역까지 가는 승차권을 구매한 뒤 개인적으로 희망했던 소수의 입장권도 같이 발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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