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호크스 심볼 워드마크 로고 Nankai Hawks Symbol Wordmark Logo V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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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역의 승차권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로고 자료들을 어제 새롭게 적용된 에디터로 올렸습니다만, 여러모로 불편해서 기존의 에디터로 다시 되돌렸습니다.
글을 쓰는 것도 워낙 버벅거리고요, 사진과 첨부자료들을 올리는 것도 너무 불편하고, 무엇보다 블로그 전체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살펴보려고 할 때도 어김없이 버벅거리더군요. 그래서 새로 생겨나는 에디터가 완전해질 때까지 지금 에디터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난카이 호크스를 검색해서 본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 게시물은 난카이 호크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난카이 호크스의 심볼, 초록색 배경이 적용된 심볼, 그리고 워드마크까지 제가 개인적으로 구하게 되어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난카이 호크스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 오브 전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출범한 해가 2005년이고, 그 전신이 바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였죠.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전신이 바로 난카이 호크스가 되는 것이죠.
난카이 호크스는 1938년 난카이군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야구단입니다. 난카이군의 모기업이 킨키 일본 철도와 통합이 되면서 킨키닛폰군, 1946년 그레이팅으로 팀명이 변경이 되더니, 1947년 모기업인 난카이 전기철도가 야구단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본 게시물의 주제인 난카이 호크스라는 팀명을 바꾸게 됩니다.
후신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라는 팀명에서 드러나듯 이 두 팀들은 모두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삼았습니다만,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전신이었던 난카이군은 물론이고, 난카이 호크스까지 오사카를 연고지로 활동했던 팀이었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즈가 각각 난카이 호크스의 유니폼, 킨테츠 오사카 버팔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는 칸사이 클래식 매치를 매년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죠.
난카이 호크스는 난카이 전기철도를 모기업으로 맞이한 1947년부터 1977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팀이었습니다. 난카이 호크스에서 장장 23년을 재임했던 츠루오카 카즈토 감독의 지휘 아래 1951년부터 1966년까지 총 9번의 퍼시픽리그 우승, 1959년과 1964년의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퍼시픽리그의 강자로 발돋움합니다. 후신인 현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처럼 말이죠. 특히 1955년 난카이 호크스가 올렸던 99승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써 현재 일본에서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 중에 하나입니다.
1973년 퍼시픽리그의 우승 이후 당시 감독, 포수, 4번타자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던 노무라 카츠야가 1977년 이후로 팀을 떠나면서 노무라 카츠야의 이적을 반대하던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며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이 여파가 1998년 무렵까지 지속되어 A클래스는 고사하고, B클래스만 전전하던 암흑기의 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1978년부터 1988년까지 난카이 호크스는 암흑기를 전전했는데, 1988년 모기업인 난카이 전기철도가 야구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야구단을 소매유통업체로 사세를 확장하던 다이에에게 매각해버립니다. 여기에 비화가 있었는데, 난카이 전기철도가 이전부터 주주들이나 노조측으로부터 난카이 호크스 매각 요구를 줄곧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야구단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던 난카이 전기철도의 회장이었던 가와카츠 덴이 야구단 매각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고, 실제로 야구단 매각을 막아왔습니다. 그러다가 1988년 회장이던 가와카츠 덴이 유명을 달리하자 진짜로 난카이 전기철도가 야구단을 다이에에게 매각하면서 난카이 전기철도와 난카이 호크스 야구단의 인연은 정리되기에 이르렀고요.
한편, 난카이 전기철도가 다이에에게 야구단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호크스"라는 팀명을 유지시켜달라는 조건을 붙였고, 야구단을 인수하는 다이에 측에서 이 조건을 수락하면서 난카이 호크스는 연고지가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이전함과 동시에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라는 팀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1938년부터 1988년까지 난카이군에서 난카이 호크스까지 오사카를 연고지로 하던 역사가 막을 내렸던 순간이기도 한 것이지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도 1999년과 2003년 각각 클라이맥스 시리즈,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며 강팀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합니다만, 정작 모기업인 다이에가 경영난으로 인해서 2005년 소프트뱅크로 야구단을 다시 매각하는 곡절이 있게 됩니다.
난카이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대표적인 한국인 선수가 바로 김영덕 감독이었죠.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지냈던 김영덕 감독이 난카이 호크스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고요.
난카이 호크스를 검색해서 본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필히 제가 확보하고 있는 난카이 호크스의 심볼, 워드마크 자료들을 올려놓게 되었고요, 필요하신 분들께서 유용하게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제 자료가 나무위키에도 등재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고요, 제가 오늘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2군 마스코트이자 시난 쇼렉스의 메인 마스코트로 활약했던 렉 Reck의 자료도 확보하게 되어서 서패스 고베, 쇼난 시렉스, 클라이맥스 세리그, 클라이맥스 파리그 자료와 더불어 조만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