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주덕역과 함께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충북선의 무궁화호다.

 

 

주덕역도 충북선의 첫번째 역이었고, 주덕역에서 담은 무궁화호 1707열차도 내겐 충북선의 첫번째 여객열차이기 때문이다.

 

 

삼탄역에 가기 위해 탑승한 무궁화호였는데,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플랫폼에 다가가자 귀신같이 날씨도 맑아졌다.

 

 

열차에 탑승하고 충주역을 지나 삼탄역으로 향할 무렵 다시 날씨가 흐려졌으니 그야말로 충주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면서도 변화무쌍하다 하겠다.

 

 

제천과 대전을 오고가는 짧은 거리의 여객열차라지만, 충북선의 여객열차는 충북선 연선지역에 있어서 가장 편안한 교통수단 중에 하나이다. 청주, 음성, 충주, 제천, 대전 등 주요 지역들을 오고가면서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하니 가장 편안한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효자다운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역사는 멋이 없지만,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는 충북선이야말로 효자 중의 효자요, 보물 중의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