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초성리역으로 진입하는 경원선의 통근열차다.

 

 

이 사진도 당연히 처음이라는 주제와 결론으로 이어진다.

 

 

경원선 통근열차 2761, 경원선에서 처음 마주한 통근열차이자 생전 처음으로 마주한 통근열차이기도 하다. RDC야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서경주, 신녕, 동화를 다녀왔을 때 보기도 했고, 탑승해보기도 했지만, CDC로 불린 통근열차는 말 그대로 처음인 셈이다.

 

 

특히, CDC는 싸다싸라는 애칭으로 철덕들에게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통근열차의 운임이 전구간 1,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참으로 그럴 듯 하다. 마치 경원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천 원의 행복이랄까...

 

 

따뜻한 봄의 계절과 맞물려 행복이 더해진다. 청산을 따라 달리는 통근열차가 봄의 기운을 우리 곁으로 한층 가까이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