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이 날 신녕역에서 발권한 무궁화호 승차권.

 

신녕역의 여운과 신녕역에서 담은 사진 신녕역에서 발권한 승차권과 입장권만이 남게 되었다.

 

중앙선에 있는 역들이 그렇듯 이 날 신녕역에서 탑승한 사람은 오직 나 혼자여서 씁쓸하기 짝이 없었다.

 

 

 

 

미국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의 확정된 데모비행 일정에서는 오산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출처는 바로 이곳이고요.

 

http://www.acc.af.mil/Home/Aerial-Events/Heritage-Flight/ACC-Consolidated-schedule/

 

제가 얼마전 올해 오산에어파워데이과 관련해서 7공군측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답변을 얻은 결과 오산에어파워데이 행사가 예정에는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 흐름에 비추어볼 때 개최여부에 대해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오산에어파워데이가 올해 개최된다고 해도 예년 행사처럼 F-35, F-22, B-1B 같은 자산들은 참가하지 않고, 주한미군, 주일미군, 한국공군의 자산으로 행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최종적인 건 9월초쯤이면 개최여부에 대해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고요, 9월초에 7공군측에 문의를 해서 확정 사안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 취소가 확정된 것 같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36985 

 

바로 이곳이고요. 결국, 이곳에서 올해 오산에어파워데이 행사를 최종적으로 취소됐음을 알려왔군요.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미세먼지를 이제는 일상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진짜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니 말이다.

 

중앙선을 이용하는 부전과 청량리를 오고가는 무궁화호 1622.

 

이 열차 역시 근성열차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열차.

 

또한, 신녕역의 몇 안되는 정차열차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ORIX BUFFALOES MASCOT NEPPIE RIPSEA Logo Vector.ai

 

 

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인 네피와 리프시입니다.

 

이들 마스코트의 경우 은퇴하게 된 나름의 사연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바로 오릭스 버팔로즈의 전신인 한큐 브레이브스 시절 마스코트인 브레이비부터 네피까지 마스코트 슈트액터로 활약하던 시마노 오사무씨와 관련이 있습니다.

 

시마노 오사무씨의 경우 이른바 선수 출신 슈트액터로 유명했는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정작 선수 시절에는 통산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으로 은퇴하게 됩니다.

 

결국, 시마노 오사무씨가 1981년부터 한큐 브레이브스의 마스코트 브레이비 슈트액터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됩니다. 1988년 오릭스로 한큐 브레이브스가 넘어가면서 1988년부터 오릭스의 마스코트인 네피로 1998년까지 활동을 하였고요. 1998년 시즌을 끝으로 시마노 오사무씨는 브레이비와 네피의 슈트액터에서 은퇴하고,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구단 직원으로서 2004년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 네피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시마노 오사무씨가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하시게 되면서 오릭스 버팔로즈 구단도 2010년을 끝으로 마스코트인 네피와 리프시를 은퇴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이듬해인 2011년부터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이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다음에 네피와 리프시, 그리고 버팔로 벨과 버팔로 불을 한번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승차권 양식은 바뀌었지만, 입장권의 양식은 그대로였다.

 

지금처럼 입장권의 양식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경주역도 추후 이설이 될 예정이라 추후에 그만한 가치를 가지게 될 거란 점에서 의미가 꽤 깊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ai

 

 

한국철도차량(주)의 로고입니다.

 

한국철도차량(주)는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 각종 백과사이트 등지에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향후 대우종합기계)의 각 회사별 철도차량부문이 통합한 회사입니다.

 

1998년 국민의정부(김대중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기업별 사업구조조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해이기도 합니다. 항공사업은 물론이며, 철도사업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이 제 살 깎아먹기 식으로 과당경쟁이 치열했던 터라 철차사업도 구조조정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각종 논의와 진통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1999년 7월 1일부로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의 철도차량부문이 현물출자방식으로 한국철도차량(주),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로 통합법인을 이루게 됩니다.

 

진통을 겪었던 이유가 각 회사별 부채 및 부실자산 처리 문제와 세금 문제가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이때 보유 지분은 현대정공(향후 현대모비스) 39.18%, 대우중공업(향후 대우종합기계) 39.18%, 한진중공업 21.64%의 지분으로서 현대, 대우, 한진 순으로 대략 4:4:2의 비율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우그룹이 1999년 8월 26일 워크아웃으로 해체됨에 따라 한국철도차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대우중공업이 기계부문인 대우종합기계와 조선해양부문인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부실자산처리를 목적으로 한 잔존법인 대우중공업으로 2000년 10월 경에 각각 기업이 분할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대우중공업이 가지고 있던 한국철도차량의 지분은 대우중공업의 기계부문인 대우종합기계(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가 되어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변경됨.)가 승계하게 됩니다.

 

2001년 채권단 관리를 받던 대우종합기계가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한국철도차량의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한 현대모비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대우종합기계가 갖고 있던 한국철도차량의 지분 39.18%의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당시 1,500억 원에 인수하게 됩니다.

 

이로써 현대, 대우, 한진의 철차사업 경쟁 결과 현대가 최종 생존자로 남게 됐음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후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2000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 부문이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함.)이 현대모비스의 플랜트, 방산 및 기계부문을 한국철도차량(주)로 이관하고,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개편하게 되면서 한국철도차량(주)는 이듬해 2002년 로템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로템 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이후 로템은 플랜트, 철도, 기계, 방산 등의 사업부문을 거느리며 2007년 로템에서 본격적으로 현대로템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요, 현대가 철차사업의 최종적인 승자임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됩니다. 한편, 현대로템은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기존과는 달라진 승차권.

 

사실, 2017년부터 달라진 양식을 가지게 된 승차권이다.

 

서경주역을 거쳐 신녕역으로 가기 위해 영천역까지 무궁화호를 이용하게 되었다.

 

서경주역에 들어갔을 때 시간표를 확인하고, 열차 편수가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그만큼 이용객이 많았다는 이야기. 이 날도 아침 출근길에 기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제법 되어 깜짝 놀랐다.

 

 

 

동백산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소위 말하는 근성열차 중에 하나인 부전발 정동진행 무궁화호 1682.

 

다른 근성열차 중에 하나인 부산발 정동진행인 무궁화호 1692에 비하면, 그나마 소요시간이 덜 걸린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특히, 새해 첫날이었던 터라 무궁화호 1691과 1681이 말 그대로 매진이 됐던 날이기도 하다.

 

오래전 부산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를 논스톱으로 이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악몽같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분천역과 승부역에 가기 위해 이용했던 무궁화호.

 

승차권을 보면 알겠지만, 그것도 무궁화호 특실 승차권이다.

 

이 날 특실을 처음 접했는데, 무궁화호 특실이 무궁화호 도색을 한 새마을호가 덩그라니 있길래 예전 새마을호처럼 생긴 무궁화호를 생각했다.

 

결국, 인터넷 검색의 힘을 빌려 찾아본 결과 예전에 새마을호처럼 생긴 무궁화호는 구특전이라 불리는 유선형객차이며, 본인이 이용한 무궁화호 도색을 한 새마을호는 새마을호 객차를 격하시켜 무궁화호 특실로 운용하는 객차라고 한다.

 

새마을호와 동일한 열차라 그런지 편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