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이 날 말 그대로 역사로 남게된 무궁화호 1556이 판교역에 들어오는 사진이다.

 

지금이야 익산에서 출발하지만, 2016년 12월 9일 시간표 개정이 있기 전까지 서대전에서 출발하는 열차였다.

 

이 날 청소까지 탑승한 것도 역사였고, 열차에 탑승하기 전 리미트객차에 있던 행선판까지 찍었던 사진도 결국 역사로 남게 되었다.

 

 

 

전시 항공기로는 주한미군의 경우 F-16, F-22, KC-135R, A-10, AH-64D, CH-47F, C-17, F/A-18E가 전시되었고요, 영국 공군의 A400M이 비즈니스 데이의 기간 동안 전시가 되었습니다. A400M의 경우 비즈니스 데이가 끝나자마자 돌아갔다고 하는군요.

 

Lockheed Martin이 F-35A와 F135 Engine의 Mock-Up을 전시했고, 보잉은 해상초계기사업을 대비해서 MSA의 기체를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MSA는 포세이든과 C295 등 경쟁기종에 치이면서 결국 사라지는 비운의 모델이 되었죠.

 

한편, 한국 해군도 보잉의 포세이든을 FMS를 통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게 되었고요.

 

 

 

이 날 전시된 항공기는 FA-50, KT-1, KA-1, F-15K, KF-16, F-4E, F-5E, KF-5E, CN-235M, C-130H, CH-47D가 되고요,

 

방공장비로는 Hawk, Patriot, TPS77, Vulcan이 전시되었습니다.

 

특이할 점으로는 C-130H의 경우 특수전용으로 개조된 항공기가 전시가 되었죠. CH-47D는 주한미군으로부터 구매한 장비고요.

 

 

 

어제에 이어 이른바 깔맞춤 입장권.

 

어제는 무궁화호 1556 승차권이었다면, 오늘은 무궁화호 1556 입장권인 셈이다.

 

이 날 판교역에 갔을 때 입장권 발매가 무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판교역 역직원의 설명으로는 원래 입장권의 경우 발매비용으로 500원을 받았다고 한다.

 

입장권만 무료로 받기 그래서 판교역의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겸 판교역에서 청소역까지 가는 승차권을 구매한 뒤 개인적으로 희망했던 소수의 입장권도 같이 발매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장항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용산과 익산이 각각 상하행의 출발역과 도착역이지만, 2016년 12월 열차시간표 개정전까지 장항선 무궁화호의 1556과 1563이 각각 용산과 서대전까지 운행하는 열차였다.

 

판교역의 답사를 마치고 청소역으로 갈 때 탑승한 차량이 무려 서대전에서 출발한 차량을 타게 된 것이다.

 

동백산역에서 발매한 승차권과 입장권과 같이 이 날 판교역에서 발매한 승차권과 입장권도 나름 역사적 의미를 갖게 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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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판교역, 웅천역, 청소역을 답사하며 청소역에서 찍은 열차 사진 중 하나.

 

졸작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겠다.

 

7316의 견인에 이끌려 장항선 새마을호가 전속력으로 청소역을 통과하고 있는 사진.

 

새마을호가 청소역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인데, 마치 은퇴시기가 다다른 고참 운동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수놓는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새마을호가 딱 그 모습이었다.

 

거기에 역사적 가치는 말할 것도 없는 청소역까지 어우러지면서 가치와 가치가 제대로 만났다고 해야할까...

 

가치와 가치의 만남,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CHUNICHI DRAGONS MASCOT GABURI ORIGINAL Logo Vector.ai

 

 

2015년 코레일에서 총 5개역의 기념입장권을 내놓았는데, 기념입장권을 발매하는 역으로 총 5개역이 선정된 바가 있다.

 

서울역, 도라산역, 연산역, 정동진역, 화본역 이렇게 총 5개역의 기념입장권 발매역으로 선정되어 이들 역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입장권과 달리 구입비용으로 1,000원으로 해당 역창구에서 지불하고 발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역의 기념입장권이라고 하면, 서울역에서만 발권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해당 역창구에서만 해당 역의 기념입장권을 발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기념입장권에는 일반입장권과 달리 별도의 카드 형태로 도안이 그려져 있는 데, 역의 상징이 될만한 급수탑과 배경사진 등을 활용하여 각 역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도안을 적극 활용했다 하겠다.

 

기념입장권의 첫번째 도안인 정동진역의 동계용 기념입장권은 새해 첫날 정동진역에서 동이 틀 무렵을 선택하여 정동진역이 해돋이 명소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기념입장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철도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데 더욱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동백산역에서 입장권과 같이 발권한 승차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승차권과 입장권을 발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새해 첫날 동백산역 창구에서 발권했던 승차권과 입장권이 내게 보물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