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NIPPON PROFESSIONAL BASEBALL PACIFIC LEAGUE Logo Vector.ai

PACIFIC LEAGUE LEGEND SERIES 2013 Logo Vector.ai

 

 

 

 

 

어제 말씀드렸던 퍼시픽리그의 레전드 시리즈 로고입니다.

 

 

퍼시픽리그의 레전드 시리즈는 2013년에 개최된 행사라고 보시면 되고요, 퍼시픽리그의 6개 구단이 공동 이벤트로 기획되어 진행된 경기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동 이벤트라고 해서 이벤트성으로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 경기가 아니라 정식 경기이고, 정규시즌 성적에도 당연히 반영이 됩니다.

 

 

2013년 8월 30일부터 2013년 9월 5일까지 총 18개의 경기가 편성이 되었고요, 이 기간 동안 퍼시픽리그의 6개 구단이 각각 올드 유니폼들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센트럴리그도 2012년에 그레이트 센트럴 레전드 유니폼 시리즈를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로고를 아직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레이트 센트럴 레전드 유니폼 시리즈의 경우 센트럴리그의 6개 구단이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했었고요. 

 

 

퍼시픽리그의 레전드 시리즈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먼저 2005년에 창단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올드 유니폼이 아닌 현재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나왔습니다. 라쿠텐을 제외한 5개 구단,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는 과거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난카이 호크스 유니폼, 오릭스 버팔로즈는 합병 전 오릭스 블루웨이브 유니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는 도쿄 시절의 닛폰햄 파이터즈 유니폼, 마지막으로 지바 롯데 마린스는 롯데 오리온스 유니폼을 각각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확보했던 자료들을 다시 살펴보다가 퍼시픽리그의 레전드 시리즈 로고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며칠 전에 작업을 한 뒤에 올려놓게 된 것이고요. 저도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료들을 돌려보면, 제가 그냥 흘려버린 것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저장하고 모아 놓은 자료들이 많아서 찾는 것과 별도로 다시 찾아보는 것도 같이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찾는 자료들과 별도로 옛날 로고들이나 유니폼들이 올라오면 별도의 포스팅을 할 예정이고요, 센트럴리그의 그레이트 센트럴 레전드 유니폼 시리즈와 퍼시픽리그의 레전드 시리즈를 보면서 고사양의 사진들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특히 레전드 시리즈의 경우 구마몬이 각 구단별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돌아다니는 걸로 볼 때 어딘가에 벡터 파일을 비롯한 자료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이러한 자료들도 값어치가 높기 때문에 제가 확보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확보하는 데로 올려놓겠습니다.

 

 

 

 

 

YOKOHAMA DeNA BAYSTARS MASCOT DB.STARMAN APPLICATION CHEERING Logo Vector.ai

YOKOHAMA DeNA BAYSTARS MASCOT DB.KIRARA APPLICATION CHEERING Logo Vector.ai

YOKOHAMA DeNA BAYSTARS MASCOT DB.KIRARA DB.STARMAN APPLICATION CHEERING Logo Vector.ai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마스코트인 DB.스타맨과 DB.키라라의 응원 버젼 로고들입니다.

 

 

DB.스타맨과 DB.키라라가 막대풍선을 비롯해 응원용 도구들을 들고 있는 걸 형상화한 걸로 보입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갔는데요, 지금 와서 보면 요코하마의 경우 다른 구단들과는 뭔가 다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를 보면 남성인 메인 마스코트들이 여성 마스코트보다 신체적인 조건들, 그러니까 키나 덩치가 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요코하마의 경우는 여성 마스코트인 DB.키라라가 메인 마스코트인 DB.스타맨보다 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엠블럼, 심볼, 워드마크, 마스코트들을 보면 뭔가 미래에서 온 것 같은 멋이 있는데, 마스코트도 다른 구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네요.

 

 

아, 제가 교진군인 요미우리의 경우 예전에 사용되던 워드마크와 슬로건인 자이언츠 프라이드의 로고를 구했고요, 2013년 퍼시픽리그의 이벤트였던 레전드 시리즈의 엠블럼도 확보를 했습니다. 제가 확보한 것들을 순차적으로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찾고 있는 것들도 지속적으로 찾을 거고요.

 

 

 

 

 

3년 전인 2016년 철암역에서 찍었던 사진이 문득 생각이 났다.

 

 

찍어두었던 사진을 다시 살펴봤는데 공교롭게도 기관차의 차호가 7513호임을 알 수 있었다.

 

 

기관차가 사진의 우측에 있고, 사진을 리사이징을 하면서 잘 안보일 수도 있겠으나 기관차의 차호가 7513호이다. 중요한 건 바로 도색에 있다. 7513호라는 7500호대 디젤기관차인데, 도색이 바로 화물 전용 기관차임을 상징하는 고추장도색이 아닌 이른바 자석도색이 적용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찾아본 바로는 2012년에 7500호대 디젤기관차를 비롯해 화물 전용 기관차들의 경우 고추장도색을 적용시키기로 했다고 하는데, 2016년만 해도 완전히 다 적용이 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물론, 7600호대는 처음부터 고추장도색을 채용되어 생산이 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생각도 없이 찍은 사진인데, 이게 나름 의미가 있는 사진이 될 줄이라고는 지금에서야 알았다. 거기에 석탄을 적재하는 무개화차와 함께 조성이 되어 있었으니 뭔가 운이 작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자석도색이 유지가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7513호 역시 고추장도색이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대략 2주 전 8000호대를 찍기 위해 철암역에 다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3전 4기만에 그야말로 소원 성취를 했다. 거기에 기관차들의 차호가 8093호와 8094호가 중련으로 왔다는 사실에 더욱 기뻤다. 8000호대를 찍을 때 역직원의 도움이 컸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겠다. 역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8000호대 기관차들은 물론 구내에 있는 기관차들까지 마음껏 사진을 찍고 구경할 수 있었다. 실패가 컸던 탓에 스스로도 8000호대는 하루에 몇 번씩은 꼭 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