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CHIBA LOTTE MARINES OFFICIAL FLAG ORIGINAL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OLD FLAG ORIGINAL Logo Vector.ai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들이 되겠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들도 구하게 되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의 공식 구단기이고요, 두번째 사진이 일명 초대 마린스의 구단기라고 그래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분홍색의 엠블럼을 사용하던 그 시절에 사용되던 구단기입니다. 참고로 첫번째 사진의 공식 구단기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경우 롯데 오리온스 시절의 심볼, 워드마크, 마스코트를 아우르는 로고들과 과거 초대 마린스 시절의 심볼, 엠블럼, 초창기 마군, 린짱, 즈짱만 구한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특히 롯데 오리온스 시절의 로고들은 꼭 구하고 싶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구단기도 며칠 전에 구하게 되어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태백선의 승차권이었다면 오늘은 영동선의 승차권이 되겠다.

 

 

강릉과 영주 구간을 잇는 영동선은 영주에서 봉화까지는 산과 농촌의 풍경이 펼쳐진다면, 봉화부터 강릉까지는 바다와 계곡의 풍경이 펼쳐진다.

 

 

전철화가 됐을지언정 산과 농촌, 그리고 바다와 계곡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이 태백선과 영동선이 선사해주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주요 연선들이 전철화되고, 신선으로 이설하면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풍경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모습에 비추어 볼 때 태백선과 영동선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석포역에서 겪었던 모습들도 내겐 꽤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멋이 있었고, 석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서 펼쳐진 비경도 아름다웠다.

 

 

 

 

 

강릉에서 동백산까지 가기 위해 발권했던 승차권이 되겠다.

 

 

발권한 승차권처럼 강릉역에서 처음으로 탑승해본 열차가 바로 1638 무궁화호 열차였다.

 

 

무궁화호야 쉽게 타고 다닐 수 있으면서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던 열차인데, 새롭게 다시 지어진 역에서 탑승했던 터라 뭔가 특별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새마을호 격하형 객차가 특실이 아닌 일반실로 이용했던 것도 뭔가 각별했다.

 

 

편리함을 지닌 새마을호 객차를 무궁화호 일반실 요금에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긴 했다. 바꿔 생각을 해보면, 왕년의 새마을호 객차가 무궁화호 일반실의 가치만큼 떨어졌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우면서 동시에 뭔가 미묘했던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거기에 몇 년 전만 하더라도 6량씩 다니던 태백선 무궁화호가 4량으로 객차가 줄어들었다.

 

 

다녀오고 나서 남겨진 승차권 한 장에 이렇게 많은 사실들이 축약된 걸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