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각각 새마을호 격하형 객차와 해태중공업 제작 객차이다.

 

 

촬영 당시 새마을호 격하형 객차의 경우 11289, 해태중공업 제작 객차의 경우 11265의 객차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각기 제조사가 다르고, 외관과 형태가 다르다는 차이점이 존재하는 한편, 무궁화호 특실 출신이라는 점과 제조사의 모그룹들인 해태그룹과 대우그룹 모두 파산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여기에 다른 객차들에 비해 좌석이 편하고, 특실 출신 객차를 일반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승객들에게 효자 같은 객차라는 공통분모도 있는 셈이다.

 

 

여기에 중앙선과 태백선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다른 듯 해보이는 두 객차가 여러 측면에서 볼 때 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토록 소망했던 8000호대와는 인연을 연결해주지 못한 존재들이란 공통점도 있으니 우리는 왠지 모르게 통하는 게 많은 사이이기도 하겠다. 

 

 

8000호대는 여러 방면으로 찾아놓은 게 있어서 조만간 다시 한 번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유쾌한 성공을 기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