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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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브레이브스의 엠블럼을 구했습니다.

 

 

한큐 브레이브스는 오릭스 버팔로즈의 뿌리에 해당하는 팀이죠.

 

 

한큐 브레이브스를 오릭스가 인수하면서 오릭스 브레이브스 시절을 겪어 오릭스 블루웨이브로 이어집니다. 이후 2004년 오릭스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를 합병하면서 현재 오릭스 버팔로즈로 거듭나게 되었고요. 한편, 한큐 전철의 창업주였던 고바야시 이치조의 유언에 무색하게 경영난으로 한큐 전철이 오릭스에게 구단을 매각하게 됩니다.

 

 

한큐 전철은 2006년 무렵 한신 전철을 인수하면서 한신 전철이 운영하던 한신 타이거즈를 같이 인수하게 되었고요. 결국, 한큐 브레이브스를 매각했던 한큐 전철이 현재 한신 타이거즈를 운영하는 기묘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본 엠블럼 뿐만 아니라 한큐 브레이브스가 엠블럼, 심볼 등을 몇 차례 바꾼 적이 있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종류가 3가지 정도가 될 겁니다.

 

 

한큐 브레이브스는 난카이 클래식 매치나 오릭스가 주관하는 행사때 기념 유니폼으로 등장합니다.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도 마찬가지고요.

 

 

 

 

 

화본 ↔ 신녕에 이어 이것도 소장하기 위한 승차권 중에 하나이다.

 

 

소장하기 위한 승차권이라지만, 이미 무궁화호 1672 열차를 통해 화본 ↔ 탑리간 구간을 승차한 적이 있다.

 

 

이때 경험을 설명해보자면, 동대구역을 출발했을 때 어슴푸레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해 황홀한 풍경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하양을 지나자 어느덧 시골의 풍경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특히 화본에서 탑리로 갈 때 그 풍경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다.

 

 

화본에서 탑리로 향할 무렵,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 이슬이 맺히는 풍경이 연출됐다. 가을녘 시골의 아침이란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가을이야말로 계절의 요정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가 보다.

 

 

지금도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화본에서 신녕까지 가는 무궁화호 승차권은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위해 발권한 승차권이다.

 

 

차후 포스팅에 올라오겠지만, 화본에서 탑리까지 가는 무궁화호 승차권도 화본역의 매표창구에서 같이 발권했다.

 

 

물론, 소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화본, 신녕, 탑리에서 각각 소장하기 위한 승차권을 발권한 이유는 간단하다. 중앙선의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는 시점에 모두 폐역이 되기 때문이다.

 

 

사진도 남고, 결과적으로 해당 역에서 발권한 승차권, 입장권도 기록으로 사진과 같이 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