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마음 편하게 발권한 승차권이라고 보면 된다.

 

 

목표를 달성하고 난 뒤에 발권한 승차권이라 마음이 엄청 홀가분했다.

 

 

이번 승차권은 탑승의 목적이 아니라 소장하고자 발권한 승차권이라고 보면 된다. 임기를 목적지로 선정했던 건 무궁화호의 기본 요금 구간이면서 동시에 하루에 1왕복만 운행하는 역이기 때문이다. 임기역의 경우 영주 방면으로는 무궁화호 1671 열차와 강릉 방면으로는 무궁화호 1674 열차가 각각 1편도씩 정차를 한다. 몇 년 전에 무인화가 된 상황이라 역의 운명이 오늘 내일 하는 셈이기도 하다.

 

 

내가 나름대로 선정한 기준에는 부합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될 때 임기역과 현동역에 다녀올 생각이다.

 

 

철암역에는 자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승차권과 입장권을 발권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목표했던 8000호대도 담았고, 기존에 발권하지 않았던 승차권과 입장권도 같이 발권해두면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듯 싶다. 선로 방향 역사 전경의 모습과 입장권을 통해서 다사다난했던 기존의 여정도 마무리를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