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 워드마크 엠블럼 기본형 1998 2000 2003 2004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 엠블럼 로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KBO의 고전이 된 현대 유니콘스의 자료들입니다.
치바 롯데 마린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자료들이 많이 밀려 있던 터라 이들 자료들을 먼저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고요. 지난주에 정리가 완료됐기 때문에 현대 유니콘스의 자료들을 이어서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 유니콘스가 2006년에 발간한 팬북에서 워드마크, 엠블럼,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을 확보했으며 메인 마스코트인 유니와 유니의 엠블럼은 2001년에 발간한 문서를 통해 확보했습니다. 심볼과 또 다른 마스코트인 코니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지만, 메인 마스코트인 유니를 활용한 엠블럼을 확보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이 각각 현대 유니콘스의 워드마크와 엠블럼이고요. 세 번째 사진, 네 번째 사진, 다섯 번째 사진, 여섯 번째 사진이 각각 현대 유니콘스의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입니다. 일곱 번째 사진이 현대 유니콘스의 메인 마스코트인 유니고요. 마지막 여덟 번째 사진이 현대 유니콘스의 메인 마스코트인 유니의 엠블럼이 되겠습니다. 일곱 번째 사진과 여덟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라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디자인을 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시대에 뒤떨이지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됩니다. 마스코트도 일각수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도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현대 유니콘스는 1995년 현대그룹이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하여 탄생한 구단입니다.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의 줄임말로 삼청태현이라고 하지요. 삼청태현이기에 인천광역시의 연고지를 이어받았지만, 1999년을 끝으로 현대그룹이 서울로 연고지의 이전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대신하여 여덟 번째 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하여 인천에 둥지를 틀게 되는 SK 와이번스에게 연고지 권리금 54억 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기업인 현대전자(현재 SK 하이닉스)의 경영난으로 인하여 서울특별시는 명목상 연고지가 되고, 무연고 구단이 됩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실질적으로 수원에 눌러앉는 형태로 운영됐습니다. 연고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 인천광역시에 어떠한 설명도 없었으며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양해를 구하지도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현대그룹이 인천광역시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연고지의 이전을 추진했던 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광역시에 진정성이 있게 양해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현대그룹의 무모한 행태로 인해서 인천야구의 계보가 끊기는 아픔도 있었으며 KBO의 구단별 족보가 복잡하게 되는 불편함도 초래됐습니다. 제가 인천과 아무런 인연이 없고, 현대 유니콘스의 팬도 아니지만 이 부분은 비판하고 싶습니다.
여러 논란이 있고, 과도 많지만, 현대 유니콘스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보여 준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판단합니다. 현대 유니콘스는 프런트가 김용휘 사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었기에 어려웠던 시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김용휘 사장이 언론과 몇 차례 인터뷰하면서 프런트가 가져야 할 자세와 추진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지금도 최적화된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단의 처우와 연봉 협상 등 다양한 경영 기법을 제시한 점도 높이 평가합니다. 투수 왕국이라는 말처럼 KBO에서 주름잡던 투수들을 많이 배출한 구단 역시 현대 유니콘스였습니다. 선수단의 지원도 일본 미즈노와 일찌감치 야구용품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니폼을 비롯해 장비들이 품질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손꼽힙니다. 지금도 현대 유니콘스의 용품들을 거래하려면 가격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존속했던 현대 유니콘스가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까지 무려 네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KBO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까지 현대그룹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다가 2001년부터 현대전자가 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계열분리로 채권단의 관리를 받게 되면서 2006년까지 범 현대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 2001년은 정민태의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료와 주요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받은 트레이드 머니로 운영됐고요. 광고비 형식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현대그룹의 지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해상의 지원으로 구단이 운영됐습니다. 마지막 시즌인 2007년은 현대해상의 헬멧 광고료와 KBO의 야구기금으로 간산히 운영됐습니다.
현대 유니콘스와 관련한 자료는 이쯤에서 마무리짓고요. 메인 마스코트인 유니와 유니의 엠블럼은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프로그램에 활용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심볼과 또 다른 마스코트인 코니는 추후 확보하는 대로 별도의 게시물로 정리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일본의 J리그와 관련한 자료를 정리해서 올려놓을 생각이고요. 24일에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관련한 자료들을 이어서 정리할 방침입니다. 내일은 간만에 일본의 J리그와 관련한 자료들을 정리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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