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강릉에서 동백산까지 이용했던 무궁화호 승차권이다.

 

 

승차권이 기존에 올렸던 승차권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기존에 올렸던 승차권과는 달리 MS승차권이 되겠다. 동시에 본 블로그에 처음으로 올리는 MS승차권이기도 하다.

 

 

MS승차권은 자성승차권이란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다. 다만, 디자인에 기인하여 MS승차권으로 불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MS승차권은 지공승으로 불렸던 지정공통승차권의 후속으로 도입된 승차권이다. 그러니까 코레일의 간선철도망에 도입된 승차권이기도 한데, 등장한 시기가 KTX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2004년에 도입이 되었다. 본래는 승차권 발매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동시에 사용하던 규격이었으나, 승차권 발매 창구의 경우 바코드 승차권으로 교체되었다. 따라서 현재는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고, 이외에 TMO, 코레일에서 지정한 대리점에서도 발권하게 되면 MS승차권을 받게 된다.

 

 

MS승차권이 도입된 2004년 이래로 글자의 위치 등을 비롯해 조금씩 변동이 되어 왔다.

 

 

한편, 본 블로그에 올라왔던 승차권과 입장권들의 경우 바로 열전사 프린터가 사용되어 감열지로 출력된 바코드 승차권인 것이다.

 

 

철암역으로 가기 전 문득 승차권의 형태를 바꿔볼까란 생각이 들어서 기존의 바코드 승차권이 아닌 강릉역의 자동발매기에서 발권을 했는데, 8000호대를 담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승차권 하나 바꿨을 뿐인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올린 기존과 다른 형태의 승차권이면서 동시에 8000호대와 인연이 된 승차권이라 내겐 각별함 이상의 승차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