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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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말씀드린 세이부 라이온즈 엠블럼입니다.

 

 

사이타마라는 연고지가 팀이름에 들어가기 전 순수하게 세이부 라이온즈라는 팀명으로 참가하던 시절의 엠블럼인 셈이지요.

 

 

세이부 라이온즈의 엠블럼만 올리기 그래서 기존에 찾았던 엠블럼과 더불어 새롭게 찾은 직선형 폰트가 들어간 엠블럼까지 같이 올렸습니다.

 

 

예전에 세이부 라이온즈의 엠블럼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이미지 트레이싱을 돌린 것처럼 지저분한 면이 많았던 터라 찾고도 내키지 않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기를 찾다가 생뚱맞게 세이부 라이온즈의 엠블럼을 발견하게 되어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찾아놓은 엠블럼이 깔끔해서 보기도 좋고, 찾은 보람도 있습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기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구단기도 같이 찾았으면 더욱 좋았겠지요.

 

 

세이부 라이온즈의 엠블럼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스코트들인 허큘리 호크와 홍키 호크도 같이 찾았습니다. 이들 마스코트도 같이 올려놓도록 하고요. 제가 한신 타이거즈의 심볼을 올린 적이 없어서 심볼, 엠블럼, 일본어 폰트, 마스코트, 구단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찾고 있는 것과 별도로 요청받은 로고들도 웨이백머신의 힘을 빌려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있을 겁니다.

 

 

 

 

 

고추장에 뭔가 꽂힌 느낌이다.

 

 

7500호대 디젤기관차를 철암역에 갔을 때 카메라에 담게 되었는데, 2016년 가을 웅천역에 갔을 때 7600호대 디젤기관차를 카메라에 담은 게 생각나서 순차적으로 글을 올렸다.

 

 

7500호대와 7600호대 모두 고추장도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화물 전용 기관차라는 점이다. 원래 7500호대의 경우 자석도색이었던 걸 고추장도색으로 바꾼 기관차인데, 신형 디젤기관차로 도입된 7600호대 역시 고추장도색을 적용하여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추후 도입되는 디젤기관차의 경우 고추장도색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은 전기동차로 전환되는 걸 감안해보면, 장기적으로 기관차는 화물 견인에 집중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담이지만, 7500호대를 담았을 당시 기관차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여서 걸걸거리는 7500호대의 엔진음까지 덤으로 들을 수 있는 보너스도 있었다. 정작 목표했던 8000호대를 담지 못해 힘이 빠지긴 했지만, 뭔가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존재가 있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8000호대야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래도 인연이 닿지 않을까 싶다. 뭔가 긍정을 갖는 유쾌함을 가져보고자 한다.

 

 

 

 

 

정동진에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카메라에 담았던 1673 무궁화호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날씨가 화창하고, 여름이라는 계절답게 뭔가 우리에게 정열적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사진에서와는 달리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불쾌지수가 몹시 높고, 날씨가 정말 덥다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정동진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원한 바다도 소용이 없다. 밖에만 나가면 에어컨이 절로 생각이 날 정도다.

 

 

가면 갈수록 여름이 우리에게 무척 가혹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라 이제는 그냥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작년 여름이 남긴 아우라가 강렬해서일 것이다.

 

 

그래도 정동진을 떠나기 전 만났던 1673 무궁화호 역시 강릉에서 동대구까지 장장 6시간이 넘게 걸리는 근성열차에 속한다. 영주역에서 전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기관차 교체가 되긴 하지만, 8206호 전기기관차를 비롯해 무궁화호 객차들도 이런 무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근성의 힘을 보여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여름도 여름에 맞게 즐기라는 말처럼 생각을 바꿔 여름이 주는 정열의 기운을 받아 근성을 발휘해야겠다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