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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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제가 수집했던 주니치 드래곤즈의 심볼들입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심볼들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가볍게 정리하기 위해 올리는 게시물입니다.

 

 

첫 번째 심볼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된 심볼인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꽤 오래 전에 나온 심볼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심볼의 경우는 현재 주니치 드래곤즈가 사용하고 있는 심볼과 거의 동일합니다. 세 번째 심볼이 바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공식 심볼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식 심볼과 1980년대에 사용하던 심볼하고 거의 동일하다시피 하지요.

 

 

두 번째 심볼은 유니폼의 첫 글자인 'D'를 딴 형태로 보이고요, 네 번째 심볼은 홈페이지에서 보여서 얻게 된 것인데요. 두 번째 심볼과 네 번째 심볼은 현재 따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심볼들을 한번 가볍게 정리하자는 의미로 올린 게시물이고요, 주니치 드래곤즈는 심볼, 엠블럼, 구단기, 마스코트까지 확보가 된 상황이라 추후에 포스팅을 통해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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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엠블럼, 마스코트 홋시가 들어간 엠블럼 형태가 나오고요.

 

 

뒤이어 나오는 게 바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마스코트인 홋시, 홋시나, 홋시조입니다.

 

 

홋시, 홋시나, 홋시조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옛날 유니폼이 적용된 형태입니다.

 

 

옛날 유니폼이라는 게 시간이 정말 오래된 유니폼이 아니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2008년까지 사용한 유니폼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DeNA로 인수되기 전의 전에 사용된 유니폼인 것이지요.

 

 

옛날 유니폼이 적용된 형태들 뿐만 아니라 DeNA로 인수되기 바로 직전의 유니폼이 적용된 형태들도 같이 구하게 되었습니다. DeNA로 인수되기 직전의 유니폼이 적용된 형태들도 조만간에 올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 그리고 세 번째 사진과 여섯 번째 사진은 제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엠블럼과 홋시가 들어간 엠블럼, 홋시와 홋시조는 제가 일찌감치 구해서 올린 적이 있기는 한데요, 며칠 전에 홋시나의 로고들을 구하게 되어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마스코트들인 홋시, 홋시나, 홋시조를 정리하자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공식 마스코트인 블랙 홋시까지 구해지면 보다 완벽해질텐데, 다른 건 다 구해져도 정작 비공식 마스코트들은 쉽사리 구해지지 않더군요. DeNA로 인수된 이후에 나온 비공식 마스코트인 DB.라이더도 그렇고요. 블랙 홋시도 그렇고, DB.라이더도 그렇고 구해지는 데로 올려두겠습니다.

 

 

홋시, 홋시나, 홋시조의 영문 명칭은 제목에서처럼 Hosshey, Hossiena, Hossiezo더군요. 웨이백머신을 통해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마스코트 소개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잘못 올렸던 게시물들도 수정을 해놓을 예정이고요, 주니치 드래곤즈의 심볼들을 한번 가볍게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HANSHIN TIGERS 2005 CENTRAL LEAGUE CHAMPIONS Logo Vecto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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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신 타이거즈의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 기념 로고이고요.

 

 

다음으로 나오는 게 바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2018년 한신 타이거즈전 교류전 포스터입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가 달마다 일정 포스터를 내놓기도 하고, 교류전 기간에는 센트럴리그의 속한 각 팀별로 교류전 포스터를 발행합니다. 한신 타이거즈 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자이언츠,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주니치 드래곤즈, 그리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발행된 포스터가 있습니다. 이때 포스터에 등장하는 주연 배우가 바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메인 마스코트인 마군이고요.

 

 

제가 한신 타이거즈의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 기념 로고를 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게 바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작년 한신 타이거즈전 교류전 포스터였지요. 33-4라는 스코어와 더불어 도발하는 마군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거든요.

 

 

한신 타이거즈에게 있어서 2005년는 뭔가 좋은 기운이 느껴졌던 해였습니다. 승리의 방정식이라 불렸던 필승조 트리오 제프 윌리엄스, 후지카와 큐지, 쿠보다 토모유키가 있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센트럴리그를 완벽하게 휘어잡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03년에 이어 2005년까지 2년이란 시간을 두고,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03년 일본시리즈의 진출을 이끌었던 주요 전력들이 고스란히 있었습니다. 2003년과는 달리 2005년은 비교적 손쉽게 리그 우승을 확정짓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바 롯데 마린스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이에를 이어받은 소프트뱅크를 꺾고 올라왔다는 점과 롯데가 1974년 일본시리즈 우승, 1981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제외하고는 일본시리즈의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도 한신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사카, 칸사이 지방 사람들에게 전부이기도 한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하리란 기대감을 갖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1차전이 펼쳐진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인 지바마린스타디움(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구장의 특성상 안개가 종종 끼긴 했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7회까지 진행되던 찰나 롯데가 10-1로 이기고 있다는 점과 안개가 심하게 끼면서 결국 경기는 콜드게임으로 롯데가 10-1로 한신에게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 날 펼쳐진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콜드게임이 선언된 일본시리즈의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1차전이 콜드게임으로 끝나서였을까요. 다음 날 펼쳐진 2차전에서도 와타나베 슌스케의 현란한 투구를 앞세운 롯데가 10-0으로 한신에게 크게 승리를 거둡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이승엽은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생소한 구장 환경 탓을 하던 한신 팬들은 3차전에서는 바로 뒤집을 거란 확신을 갖고 한신고시엔구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한신고시엔구장으로 옮겨진 3차전에서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한신의 물먹은 타선과 무기력한 마운드는 여전했고, 완벽한 투타의 짜임새를 갖춘 롯데의 경기력만 더욱 부각이 됐을 뿐이었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한신 팬이 보내주는 응원도 무용지물이라 여겨질 만큼 한신의 벤치와 선수들은 무기력했습니다.

 

 

다음 날에 이어진 4차전에서는 그래도 한신이 비교적 잘 싸우긴 했습니다. 대량 실점하던 이전과는 다르게 대등하게 경기를 진행했지요. 그러나, 이승엽의 타격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롯데는 이승엽이 승부를 일찌감치 확정짓는 2점 홈런을 때려낸 것을 필두로 후지타 소이치, 야부타 야스히코, 고바야시 마사히데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최종 스코어 3-2로 경기를 매조지었습니다.

 

 

그래서 이름하여 33-4라는 스코어가 나오게 된 것이고요, 하얀 안개 사건이라 불렸던 일본시리즈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2005년 일본시리즈는 지바 롯데 마린스가 33-4라는 스코어로 4전 4승으로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시리즈였고요. 롯데는 지바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로 처음으로 거뒀던 우승이었고요, 지바 롯데 마린스의 감독이었던 바비 발렌타인은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외국인 감독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콜드게임이 선언된 일본시리즈도 2005년이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마군이 33-4라는 숫자로 도발하는 게 바로 2005년 일본시리즈를 두고 그랬던 것이지요. 자신만만했던 한신 팬들은 말 그대로 넋이 나간 이후로 교진뿐만 아니라 롯데를 상대로도 이를 박박 갈기 시작했고요, 이를 놀리는 롯데와 다른 구단 팬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흥미진진하기도 합니다. 나머지 이야기들은 지바 롯데 마린스의 2005년 우승 기념 로고들을 올릴 때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