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CHIBA LOTTE MARINES NIPPON SERIES CHAMPIONS 2010 Logo Vector.ai

 

 

 

 

 

요청을 받기도 했고, 제가 가지고 있기도 해서 올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의 2010년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로고입니다.

 

 

1974년 일본시리즈 이후 36년 만인 2010년에 주니치 드래곤즈와 지바 롯데 마린스가 일본시리즈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36년 만에 펼쳐지는 재대결인 셈인데요. 1974년 당시에는 롯데의 정식 팀명이 지바 롯데 마린스가 아닌 롯데 오리온스였습니다. 1974년에는 롯데가 4승 2패로 주니치를 꺾고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74년 일본시리즈에서 주니치와 롯데 두 팀이 만난 것과 더불어 2010년 시즌 자체가 상당히 치열했던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센트럴리그에 속했던 주니치는 2위 한신, 3위 요미우리와 고작 한 게임 차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있어서 순탄하지 않았고요, 퍼시픽리그에 속했던 롯데도 오릭스와의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잡고 3위를 확정지었을 만큼 정말로 치열했던 시즌 중에 하나였습니다.

 

 

3위로 간신히 A클래스에 들어간 롯데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승을 거두며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고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페널티를 포함한 1승 3패로 몰려 있다가 나머지 세 경기를 모두 잡아 4승 3패로 극적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은 덤이고요.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롯데는 주니치를 만나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오카다 요시후미의 결승타에 힘입어 2005년 이후로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6차전의 경우 1986년 이후로 24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무승부가 나온 것도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시리즈도 두 팀 사이의 대결이 꽤 치열했습니다. 2010년 일본시리즈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로 팀을 옮겨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도 참가했던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가 김태균과 관련된 로고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김태균 김치버거의 로고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s://flytoazuresky.tistory.com/926 바로 이곳에 가시면, 김태균 김치버거의 로고와 일본 롯데리아의 로고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2010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 기념 로고는 제가 확보하는 데로 올려둘 예정이고요, 제가 오래 전에 확보한 2005년 우승 기념 로고들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2006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일본시리즈, 아시아시리즈 우승 기념 로고도 확보하는 데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HANSHIN TIGERS YOMIURI GIANTS 2019 CLASSIC SERIES Logo Vector.ai

HANSHIN TIGERS OFFICIAL FLAG Logo Vector.ai

YOMIURI GIANTS OFFICIAL FLAG Logo Vector.ai

 

 

 

 

 

시간이 지난 감이 없진 않지만,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생각나서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올해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대결로 펼쳐졌고요, 결과는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한신 타이거즈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했습니다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1승 4패의 결과로 패하면서 2019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를 가리켜 전통의 일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오래 전부터 전통의 일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3년 전인 2016년부터 교진군과 한신 양 구단이 협의를 한 뒤 공식적으로 명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양 구단이 공동 행사로 발전시키면서 라이벌전의 분위기를 형성시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물론, 두 팀의 맞대결은 교진군이 한신을 상대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제가 교진군과 한신의 라이벌전을 상징하는 전통의 일전 로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냥 가지고만 있기에 아깝기도 했고요, 여기에 교진군과 한신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생각이 나서 올려보는 게시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바로 전통의 일전을 상징하는 공식 엠블럼이고요, 올해가 2019년이기에 엠블럼 상단에 2019라는 숫자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와 관련되어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 기념 로고와 33-4의 지바 롯데 마린스 포스터도 곧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던 철암역에서 담은 전기기관차들이다.

 

 

힘이 빠지게 만들었던 8500호대가 맑은 날씨를 배경으로 나왔고, 행복을 전해줬던 8000호대가 흐린 날씨를 배경으로 나온 게 참으로 대조적이다.

 

 

날씨도 밤에는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여름에 초입으로 들어갈 무렵 실패해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여름이 끝날 무렵 성공해서 느꼈던 감정이 교차됐다. 이런 감정이 들어서 화물 전용 전기기관차들인 8000호대와 8500호대를 각각 다시 한번 꺼냈다.

 

 

요즘은 8500호대가 무궁화호 객차들을 간간히 견인하며 여객 영업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예전 8000호대도 8200호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까지 여객도 견인하던 기관차였다. 실제로 2005년 무렵만 하더라도 청량리와 강릉을 오고가는 태백선의 새마을호가 하루에 1왕복씩 운행을 하곤 했는데, 8200호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8000호대가 새마을호를 견인하기도 했다. 8500호대도 과거 8000호대가 지나갔던 길을 밟고 있는 셈이다.

 

 

8000호대와 8500호대의 화물 전용 기관차들을 담았으니 이제는 여객 전용 기관차들인 8100호대와 8200호대의 중련 모습을 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