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30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15TH ANNIVERSARY Logo Vector.ai

TOKOKU RAKUTEN GOLDEN EAGLES 15TH ANNIVERSARY BACKGROUND Logo Vector.ai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15주년 기념 로고입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비해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창단된지도 벌써 15주년이 흘렀습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우 연초부터 각각 70주년, 50주년 기념 내용을 알리면서 일찌감치 알게 되었는데 반해,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제가 무감각했던 이유도 있고, 별도의 기념 로고나 관련 내용이 있는지도 얼마 전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해 전해지는 의미라고 해야할까요...

 

 

얼마 전에 찾게 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15주년 기념 로고를 올려놓도록 하고요, 아직 제가 확보하지 못한 구단기들을 비롯해 각종 로고들도 찾는 데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 ORIGINAL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ENA ORIGINAL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SWITCH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MR.CARRASCO Logo Vector.ai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마스코트들을 모두 구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에 클러치나의 기본형 로고가 있었는데요, 클러치나의 기본형 로고를 작업하다가 클러치까지 같이 있었더군요.

 

 

생각지도 않았던 클러치가 발견이 되어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이로써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마스코트인 클러치, 클러치나, 스위치 그리고, 비공인 마스코트인 카라스코까지 모두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005년에 창단하면서 이때 등장한 마스코트가 바로 메인 마스코트인 클러치, 여성 마스코트인 클러치나, 그리고 비공인 마스코트인 카라스코입니다. 카라스코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블랙홋시, 이후 DeNA 시절인 DB.라이더처럼 비공인 마스코트로서 특정한 행사때 주로 등장하는 마스코트였고요, 때로는 사전 예고도 없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다만, 클러치와 클러치나처럼 항상 등장하는 마스코트는 아니고요.

 

 

2016년에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3번째 마스코트가 등장했는데, 바로 스위치입니다. 2016년 4월 달에 처음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비공인 마스코트인 카라스코와는 달리 클러치, 클러치나와 함께 공식 마스코트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경기 전이나 공식 행사때 클러치, 클러치나와 함께 모습을 보이고요. 제 개인적으로 정감이 가는 마스코트이고요, 또 신선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

 

 

나무위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 항목처럼 별도로 마스코트 항목을 개설해서 클러치, 클러치나, 스위치, 카라스코(비공인) 정도로 만들어 주셨으면 하고요. 그리고,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인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 로고의 색상이 오류가 나서 제가 수정해서 다시 올려놓았습니다. 이 부분도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https://flytoazuresky.tistory.com/855 수정을 확인하는 데로 본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RAKUTEN KOBO STADIUM MIYAGI Logo Vector.ai

RAKUTEN LIFE PARK MIYAGI Logo Vector.ai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의 로고입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도 괜한 힘을 좀 뺐던 로고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에 버젓이 있더군요.

 

 

찾아서 이렇게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는 미야기구장의 이름입니다. 미야기구장의 명명권을 팔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까지 미야기구장의 재미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먼저, 미야기구장은 롯데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전 명칭이었던 롯데 오리온스가 과거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도쿄 스타디움이 해체가 결정이 난 1973년부터 고라쿠엔야구장, 메이지진구야구장, 가와사키구장 등을 전전합니다. 1977년까지 그랬고요, 이 기간을 바로 집시 롯데로 부르기도 합니다. 도쿄 스타디움을 대신해서 주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야구장이 바로 미야기구장이었지요. 1974년 당시 롯데 오리온즈가 일본 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시리즈의 개최조건 중에 하나가 홈구장이 3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고라쿠엔 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우승하고 난 뒤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를 센다이 지역에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롯데가 미야기구장이 있는 센다이 지역에서 원성을 들었고요.

 

 

롯데는 1977년 무렵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만, 잘 안되고 당시 다이요 훼일즈, 현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홈구장으로 삼게 되고, 롯데는 다이요 훼일즈가 사용하던 가와사키 야구장으로 1978년부터 홈구장을 쓰게 됩니다. 만약 롯데 오리온즈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면, 한국의 형제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겁니다. 부산 사직야구장과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생김새가 비슷한 데, 이는 부산 사직야구장이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일 겁니다.

 

 

롯데 오리온스가 가와사키 야구장으로 떠나고, 롯데 오리온스가 1992년에 지바로 연고지를 옮기고, 지바 롯데 마린스로 팀명을 개칭하게 되었고요.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을 포함해 2004년까지 1년에 3~10 경기를 홈경기로 편성해서 미야기구장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제2홈구장으로 마산야구장을 사용하던 시절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2004년 라쿠텐그룹이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창단해서 미야기구장을 홈구장으로 삼게 되면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대대적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풀캐스트 스타디움 미야기, 일본제지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 라쿠텐 Kobo 스타디움 미야기, Kobo 파크 미야기, 그리고 현재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구장의 명명권을 수시로 파는 탓에 구장의 이름도 이처럼 수시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는 2017년 11월인가 결정이 나서 2018년부터 올해 2019년까지 사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 지금의 이름이 유지될지 새롭게 바뀌어질지는 추후에 봐야할 듯 싶고요. 추후 변동이 되면 변동이 되는 데로 제가 로고를 찾아서 올릴 예정입니다.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를 찾게 되면서 센트럴리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 퍼시픽리그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돔만 남게 되었습니다. 아,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인 조조 마린 스타디움은 제가 가지고 있고요, 조만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식은 제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워드마크를 확보했다는 거고요, 이것도 조만간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 라쿠텐 고보 스타디움 미야키의 로고를 추가했고요,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 로고의 색상 오류가 나서 이 부분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1st TIME CHAMPIONS Logo Vector.ai

 

 

 

 

 

저번에 말씀드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첫번째 우승이자 이를 달성해냈던 호시노 센이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005년 시즌부터 참가한 가장 젊은 구단입니다. 2004년에 붉어진 일본 프로야구의 재편 문제를 말미암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합병을 통해서 오릭스 버팔로즈로 재탄생했고,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소프트뱅크에 인수가 되면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거듭났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12개 구단의 양대리그에서 10개 구단의 단일리그로 개편하려다가 선수협의회의 반발과 정확히 미야기 현 센다이 지역 넓게는 도호쿠를 연고로 라쿠텐이 12번째 신생 구단으로 창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입장 관객의 집계 문제, 마케팅 문제를 비롯해 그간 일본 프로야구가 안고 있었던 내부의 문제점이 폭발했던 시기가 2004년이었지요. 2005년부터 일련의 문제점들을 고쳐나가고, 입장 관객의 집계 문제나 마케팅 문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도 이때이기도 하고요, 2005년부터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 속한 팀들끼리 일종의 인터리그 방식의 교류전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2005년 창단이 된 이래로 모기업인 라쿠텐의 비용절감노력과 드라마틱한 창단 과정으로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가 않으면서 하위권을 전전하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정도 있었는데,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 간의 구단 통합으로 해산되던 킨테츠의 선수들을 온전히 받기도 힘든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결국 알짜라 불리던 선수들은 오릭스쪽으로 분배가 되었고요.

 

 

이런 탓에 2005년 첫 시즌에만 2003년 롯데 자이언츠가 냈던 처참한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 당시 5위였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도 제 기억으로 25경기가 넘게 났을 정도이니까요. 빵빵한 모기업을 얻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위를 차지했는데, 게임차가 무려 50경기가 넘게 차이가 났을 겁니다.

 

 

다만, 위안이라면 구단을 운영하면서 재무구조는 건전했다고 합니다. 적자를 안보고 흑자를 봤으니까요.

 

 

이후 2010년까지도 처절했던 순간들이 지나가다 2011년 열혈남아로 불렸던 투장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감독이 바뀐 것부터해서 짜다는 인식의 라쿠텐이 조금씩 투자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던 때가 바로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으로 부임했던 시기였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지도자입니다. 베이징 올림픽때도 그랬고, 이전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으로 재임할 당시 선동열, 이종범 등을 주니치 드래곤즈로 영입했던 지도자여서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지도자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우승 기념 로고가 탄생했을 당시 상대팀이 공교롭게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였는데, 호시노 센이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그토록 이를 갈며 평생 타도의 목표를 삼았는지에 대해서도 차차 설명을 하겠습니다.

 

 

 

 

 

 

호시노 센이치의 청년 시절 모습입니다. 호시노 센이치가 중장년이 되어 지도자로 팀을 이끌 때도 잘 생겼다는 인식을 받곤 했는데, 역시나 청년 시절때는 말 그대로 미남이었습니다. 이목구비도 뚜렷하고요.

 

 

호시노 센이치는 원래 한신 타이거즈 팬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쪽에서 당시 타부치 코이치의 지명이 실패하게 되면 지명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표명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예상대로 타부치 코이치가 한신 타이거즈로 가게 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던 카와카미 타츠하루가 전력감보다는 유망주쪽으로 방향을 바꿔 시마노 오사무를 지명하게 됩니다. 전에 포스팅을 했던 한큐 브레이브스의 브레이비, 오릭스 블루웨이브 네피의 슈트액터로 활동했던 시마노 오사무가 맞습니다.

 

 

시마노 오사무가 현역 시절에 1승 4패 평균자책점 5.05로 특출난 성적을 낸 선수는 아니었지만, 고시엔에 두 차례나 진출했으며 또 좋은 성적을 냈던 터라 요미우리의 선택도 일리가 있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시노 센이치의 입장에서보면 뒤통수를 제대로 맞게 된 상황이라 이때부터 철저하게 안티 요미우리의 성향을 지니며 타도 교진을 평생의 목표로 삼게 된 것이지요.

 

 

시마노 오사무는 이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요미우리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한큐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가 되어 몇 년 뒤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1981년부터 한큐 브레이브스의 마스코트인 브레이비의 슈트액터로서 활약을 하면서 이후 오릭스로 구단이 매각되어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네피의 슈트액터로 1998년 10월 3일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전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됐습니다.

 

 

시마노 오사무씨와 관련된 내용은 https://flytoazuresky.tistory.com/730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되고요.

 

 

 

 

 

 

1969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한 호시노 센이치는 1982년까지 현역 투수로서 활약을 펼쳐 통산 146승을 거둔 에이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후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 1기를 지냈고요, 이후 다시 주니치 드래곤즈로 부임하여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 2기를 지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의 분신같았던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과 그의 등번호 77번입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투수로 나고야의 태양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선동열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자 선동열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2001년 9월 당시 한신 타이거즈의 감독이었던 노무라 가쓰야와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유니폼과 세번째 사진은 모두 2001년의 시간을 담고 있고요.

 

 

2001년 한신 타이거즈 노무라 가쓰야의 후임으로 바로 호시노 센이치가 부임했는데요. 이 시기까지 호시노 센이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다른 팀들에게 발목이 잡혀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가 열혈남아, 투장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는 그의 성격이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선수들에게도 폭행을 서슴치 않았으며, 심판들에게 항의하는 건 예사였으며 납득되지 못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에게도 폭력을 가했습니다.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도 결혼을 하거나 가족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절대로 가족들이 보이는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체벌이라 쓰고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는 다음 경기에 반드시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원칙을 지켰고요, 체벌 당한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신이 후원받는 자동차나 고가의 야구 장비 등을 아낌없이 전해주며 채찍과 당근을 능수능란하게 배합할 줄 아는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선동열과 이종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선동열은 호시노 센이치에게 욕을 먹는 정도로 끝났다면, 이종범은 호시노 센이치에게 아예 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동열이 일본에 처음에 진출했을 당시 선동열 개인에게 있어 여러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잘 나지도 않아서 호시노 센이치에게 그럴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자존심 상하는 말이나 욕도 먹었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선동열을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고, 때로는 칭찬이라던가 격려를 같이 해주면서 선동열이 일본에 안착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줬던 지도자 역시 호시노 센이치였습니다. 선동열을 꾸준히 믿어줬던 지도자였고요. 그래서 선동열이 개인적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감독이었던 김응용, 해태 타이거즈의 수석코치, 쌍방울 레이더스, OB/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지낸 김인식과 더불어 여기에 호시노 센이치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998년 IMF로 인해 환란을 겪던 한국사회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선동열의 호투는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2013년 시즌 초반 여세를 몰아 선두권을 치고 나가기 시작하면서 우리로 치면 가을야구만 가도 만족이었던 라쿠텐에게 퍼시픽리그 1위는 물론 일본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시켜주면서 지도자로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교진 출신의 지도자들에게 번번히 발목이 잡히곤 했었는데,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한지 44년, 지도자인생 27년만에 숙적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물리침과 동시에 자신의 감독 인생 첫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호시노 센이치의 나이는 무려 우리나라로 치면 칠순을 바라보던 67세였습니다.

 

 

평생의 목표를 달성한 건 덤이었고요.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으면서 감격에 겨워하는 호시노 센이치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평생의 목표를 달성했던 호시노 센이치는 이듬해 건강 상의 문제와 고령에 가까워진 나이 탓에 지도자에서 물러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라쿠텐 구단의 사실상 단장으로서 2선으로 물러나 활약을 하는 와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기도 했지요. 사실상의 라쿠텐 단장으로 활약했던 모습과 2017년 WBC를 준비하던 우리나라의 훈련장을 방문하여 선동열을 격려하던 모습이고요.

 

 

제가 제목을 뽑았던 사진이 바로 저 사진입니다. 선동열이 호시노 센이치가 뛰어오라고 하자 부리나케 달려온 모습이죠. 자존심이 강한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마저 공손하게 만들었던 열혈남아 호시노 센이치의 모습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호시노 센이치가 작년 2018년 1월 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췌장암이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2주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각종 행사에도 곧잘 참석하고는 했었는데, 열흘 정도 무렵부터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가족들과 미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명을 달리했고요.

 

 

호시노 센이치가 유명을 달리하기 불과 이틀 전에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내일 모레에 있을 구단 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려나...?'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열혈남아이자 투장인 호시노 센이치 다운 말이랄까요...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항상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던 호시노 센이치 다운 모습입니다.

 

 

숱한 세월동안 오직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도를 평생 목표로 내걸고,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한지 44년, 지도자로서 부임한지 27년만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타도한 투장 호시노 센이치는 돌아오지 않는 별이 되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별이 된 투장에게 라쿠텐은 그의 분신과도 같았던 등번호 7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 개인에게는 꽤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타도한 투장, 열혈남아란 별명과 함께 77번이라는 등번호와 함께 투장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라쿠텐의 이야기를 쓴다고 한 게 마치 호시노 센이치의 이야기를 길게 써버렸네요.

 

 

지금도 타도 교진을 외치며 결국엔 그 목표를 달성했던 당당하고 강인했던 호시노 센이치의 모습에서 보여줬던 한 편의 인생이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OFFICIAL FLAG Logo Vector.ai

 

 

 

 

 

지난번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두번째로 제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기 로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구단기 로고입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구단 공식 색상에다가 워드마크를 더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이어 구단기 로고의 벡터 파일들을 확보하는 데로 올릴 예정이고요, 구단기 로고가 있으면 구단별로 정리를 하는 데 있어서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 ORIGINAL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INA ORIGINAL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MR.CARRASCO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BACKGROUND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PINK FONT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 PITCHING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ENA APPLICATION Logo Vector 1.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ENA APPLICATION Logo Vector 2.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ENA APPLICATION Logo Vector 3.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MASCOT CLUTCHENA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EAGLES MASCOT CLUTCH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EAGLES MASCOT Logo Vector.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CLUTCH SUB Logo Vector 1.ai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CLUTCH Sub Logo Vector.ai

 

 

 

RAKUTEN EAGLES Logo Vector 추가.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