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석포에서 임기까지 단순히 소장하기 위해 발권한 승차권이 되겠다.

 

 

소장하기 위한 승차권인데, 설정한 목적지로 임기를 택한 건 강릉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임기역에 딱 한 번 정차하는 열차이기 때문이다.

 

 

임기역의 경우 1왕복의 영동선 열차만 정차하는 셈이니, 여객열차가 참으로 귀하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임기역의 경우 현재는 강릉에서 동대구로 향하는 1671 열차와 반대로 동대구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1674 열차 단 2편도의 열차만이 정차한다.

 

 

무궁화호 객차의 감소와 비수익노선들의 불투명한 전망을 볼 때 소규모 기차역들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석포와 달리 임기의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이러한 현실적인 예측과는 달리 임기역에 역으로서 생명 숨쉬고, 여객열차가 계속 정차했으면 하는 속마음은 어쩔 수 없다.

 

 

 

 

 

CHIBA LOTTE MARINES OFFICIAL FLAG ORIGINAL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OLD FLAG ORIGINAL Logo Vector.ai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들이 되겠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들도 구하게 되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의 공식 구단기이고요, 두번째 사진이 일명 초대 마린스의 구단기라고 그래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분홍색의 엠블럼을 사용하던 그 시절에 사용되던 구단기입니다. 참고로 첫번째 사진의 공식 구단기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경우 롯데 오리온스 시절의 심볼, 워드마크, 마스코트를 아우르는 로고들과 과거 초대 마린스 시절의 심볼, 엠블럼, 초창기 마군, 린짱, 즈짱만 구한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특히 롯데 오리온스 시절의 로고들은 꼭 구하고 싶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기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구단기도 며칠 전에 구하게 되어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태백선의 승차권이었다면 오늘은 영동선의 승차권이 되겠다.

 

 

강릉과 영주 구간을 잇는 영동선은 영주에서 봉화까지는 산과 농촌의 풍경이 펼쳐진다면, 봉화부터 강릉까지는 바다와 계곡의 풍경이 펼쳐진다.

 

 

전철화가 됐을지언정 산과 농촌, 그리고 바다와 계곡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이 태백선과 영동선이 선사해주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주요 연선들이 전철화되고, 신선으로 이설하면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풍경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모습에 비추어 볼 때 태백선과 영동선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석포역에서 겪었던 모습들도 내겐 꽤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멋이 있었고, 석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서 펼쳐진 비경도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