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청주국제공항의 답사 당시 슬슬 여름 문턱을 앞둔 날씨라 꽤나 더웠습니다.

 

특히 2012년의 여름도 올해 여름 못지않게 더웠습니다.

 

2012년의 여름에 장마철임에도 비가 잘 내리지 않고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청주국제공항의 답사를 위해 버스에서 내린 순간 숨이 어찌나 턱턱 막혀오던지요... ㅡㅡ

 

 

 

청주국제공항은 양양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다음으로 최근에 개항한 공항입니다. 물론, 원주공항과 같은 시기에 개항을 한 공항이기도 합니다.

 

청주국제공항은 1978년 공군비행장을 시작으로 대전과 충청지역의 항공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제공항 건립계획이 생겨나게 되고, 결국 공군비행장에 민군겸용공항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공군비행장에 민항용 활주로 1본과 여객청사, 유도로, 주차장이 추가로 건설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때 민영화 대상으로 검토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한국공항공사과 민항지역을 관할하고 있고요, 전시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대체공항으로도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200만 명의 항공수요를 돌파해 나름대로 국제공항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걸어가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건물 연혁을 보니까 최근에 지었던 것으로 나오는데요, 아마 제가 답사를 갈 무렵 이전에는 청사 안에 공항출장소와 지사가 위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떨어진 곳에 급수탑으로 보이는 건물과 여객청사의 Kerbside가 제일 먼저 등장해줍니다.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전광판에서는 도착안내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청주 ↔ 제주 노선이 청주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이었지만, 다른 지방공항들과는 달리 제주노선의 노선편수가 꽤나 많이 있는 편입니다. 국제노선도 요근래 많이 개설이 되고 있고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있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좁은 공간을 나란히 쓰고 있군요. 아직 제주로 가는 출발 항공편이 없는지 청사 내부에는 대체적으로 한산했습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에는 신한은행 ATM이 자리하고 있어 간단한 금융업무나 입출금 등을 볼 수 있게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은 국제공항이라 국내선 항공사 카운터와 국제선 항공사 카운터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날 운항하는 국제노선이 없던 카운터에는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_+;

 

 

 

 

공항 2층에는 출국장과 탑승장이 마련되어 있고요, 인터넷라운지와 공항식당, 유아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1층에 항공사 사무실이 있었던 데 반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2층에 항공사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도착 안내전광판에는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렸던 여수엑스포 홍보 자막이 수시로 뜨고 있었습니다. (여수엑스포에 놀러가보고 싶었는 데, 못 가본 대신 여수공항 답사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_-;)

 

 

 

 

 

청주국제공항의 답사를 마치고 밖으로 갈 길을 나서 봅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여객청사를 파노라마로 담아내고 싶었는데, 구도나 여건이 허락하지 않더군요.ㅠㅠ 대신 멀찍이 서서 여객청사를 사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청사가 직사각형 형상으로 꽤나 나름 특색(?)이 느껴지더군요.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좋았던 건 그래도 인파가 너무 붐비지 않아 답사하는 데 있어 수월했던 면이 있고요, 나름 생각도 정리하고 답사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겁니다.

 

이제 양양국제공항의 포스팅만 마무리를 짓는다면, 대구, 김해, 김포, 제주, 무안, 청주, 양양 등 7개 국제공항 답사 및 포스팅을 마무리 짓게 되고요, 국제공항 답사에 이어 잔여 7개 국내공항 포스팅만 남게 됩니다.

 

국내공항 포스팅은 광주, 울산, 포항, 여수, 원주, 군산, 사천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양양국제공항 포스팅을 마무리 짓고, 반환점을 빨리 돌고 싶습니다.ㅋㅋㅋ 

 

 

 

 

ITX-새마을 로고.ai

 

 

코레일 치포치포 로고.ai

코레일 치포치포 무궁화호 리미트 로고.ai

 

 

레일크루즈 해랑 로고.ai

 

 

서해금빛열차 WEST GOLDTRAIN 로고.ai

LETS KORAIL 서해금빛열차 WEST GOLDTRAIN 로고.ai

 

 

DMZtrain 로고.ai

DMZtrain 로고 벡터.ai

 

 

SRT 로고.ai

 

 

 

KTX 로고.ai

 

 

A-train 로고.ai

 

 

포항공항 답사를 마치고 찍은 포항역의 사진이며

 

비록 두 장의 사진이기는 하지만 강릉역과 더불어 소중한 역사로 간직한 사진이기도 하다.

 

내 나름대로 선정한 방향과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현재는 옛 강릉역과 옛 포항역 모두 영업하지 않기에 이들의 가치는 환산불가라 할 수 있겠다.

 

 

 

 

 

포항역 맞이방과 포항역 역사 전경인데, 포항이란 곳을 처음 딛게 된 장소가 다름 아닌 포항역이었다.

 

또한, RDC라 불리는 전철과 비슷한 형태의 무궁화호도 생전 처음 타본 경험을 선사해준 곳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더 빠른 KTX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객차형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다니던 포항역이 더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