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NIPPON PROFESSIONAL BASEBALL NPB 7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일본 프로야구 70주년 기념 로고입니다.

 

 

2004년에 나온 로고죠.

 

 

2004년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본 프로야구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동시에 격동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소프트뱅크가 인수하면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재탄생한 시기도 2004년이고,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로 합병이 된 시기도 바로 이 무렵이고요. 한편, 지바 롯데 마린스와 세이부 라이온즈 간의 합병도 심도있게 논의되기도 했었죠. 물론, 흐지부지 되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기념로고도 버필리드를 찾다가 발견한 로고죠. 버필리드뿐만 아니라 기념로고에다가 한신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인 토라키와 럭키의 로고까지 일타삼피를 했던 터라 기분이 좋아졌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본 게시물은 일본야구기구의 항목을 설정함에 따라 일본야구기구의 항목으로 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선 동화역에서 발매한 입장권. 입장권 왼쪽 하단에 동화매표란 표시가 인상적이다. 특이점이라고도 하겠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승차권뿐만 아니라 입장권의 양식도 2017년에 대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한겨울에 꿋꿋하게 차가운 바람을 견디는 노무현 소나무의 모습에 몇번이나 반했었다.

 

 

조만간 1995년의 드라마인 모래시계의 상징이기도 한 고현정소나무와 2007년 노무현소나무의 사진을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그만큼 소나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1. 용산역에서 광주역까지 가는 ITX-새마을 1111 열차. 용산에서 쉼없이 달려와 익산역에 다다르고 있다.

 

 

 

 

 

 

 

 

2.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장항선 리미트 새마을호 1156 열차. 과거 디자인리미트(현 SLS중공업)과 로템(현대로템)에서 제작한 리미트객차 중 최후기형인 03년산 객차들을 새마을호로 개조한 열차이다.

 

 

 

 

 

 

 

 

3. 익산역에 유치되어 있는 새마을호의 특실, 일반실, 장대열차들. 한 시대를 풍미한 열차이자 철도청 시절 최고의 플래그쉽 열차였다. 새마을호의 편안함과 안락함은 리미트 새마을호나 ITX-새마을에 절대 비견할 수 없다. 새마호의 마지막을 담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NANKAI HAWKS EMBLEM Logo Vector.ai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할아버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난카이 호크스이고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전신팀이죠.

 

 

그만큼 유서가 꽤 깊은 구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찾게 된 엠블럼이고요. 발견하면서 꽤 기뻤습니다.

 

 

한편, 과거 OB베어스의 초대감독인 김영덕 감독이 난카이 호크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팀이기도 합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투수였습니다.

 

 

 

연산역의 상징인 급수탑을 배경으로 한 기념입장권.

 

 

서울, 도라산, 화본, 정동진과 함께 기념입장권을 발매하는 5개역 중 하나이다.

 

 

연산역의 기념입장권은 서울역을 제외한 다른 3개역들과 달리 오로지 급수탑을 배경으로 한 한가지 도안만 가지고 있다.

 

 

도안이 다양하면 수집하는 재미도 있겠지만, 급수탑 하나만으로도 연산역이 지닌 모든 것을 담고 있어서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일반 입장권들과는 달리 기념입장권의 다양한 도안을 통해 역의 특색들을 자세히 알려주는 묘미가 있어서 수집하는 재미가 더욱 배가되는 것만은 틀림없다.

 

 

 

익산역에서 찍은 새마을호의 마지막을 담은 최종판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의 노을이 아름답듯 여객영업에서 제외된 새마을호의 장대 열차가 딱 그랬다.

 

 

새마을호를 이끌고, 전력을 공급하던 기관차와 발전차는 없다. 하지만, 18량에서 19량까지 연결되어 있는 과거 새마을호의 장대 열차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사실, 익산을 오고 갈 때 일부러 새마을호를 이용하고자 우회 노선인 장항선을 경유하곤 했을만큼 새마을호의 안락함에 반했다.

 

 

그러다 새마을호가 2018년 4월 30일부로 일선 여객영업에서 제외되어 사진을 담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찰나 우연찮게 익산역에서 새마을호의 마지막을 담게 되어 어부지리란 표현이 절로 떠오를 정도였다.

 

 

노을이 강렬한 태양을 내뿜듯 이 날 익산역에 유치되어 있던 새마을호의 장대 열차들도 그런 모습이었다.

 

 

새마을호의 안락함도 저물어가는 노을의 강렬한 모습도 모두 잊지 못한다.

 

 

 

카메라에 처음 담아본 ITX-새마을.

 

 

구도 설정을 잘못한 탓에 뭔가 부족하다는 기분이다.

 

 

어쨌든 일반 간선열차 중에서 디자인 하나는 제대로 나온 열차가 ITX-새마을이 아닌가 싶다.

 

 

다만, 새마을호의 안락함과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현재 코레일의 플래그쉽이 KTX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말이다.

 

 

차라리 새마을호과 달리 네이밍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들을 제대로 올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고, 낚시성 글로 느껴질 수 있으실텐데요. 사실, 쿨이 최신 버전이 아니라 구형 버전입니다. 쿨의 본 캐릭터가 구형이라는 게 아니라 쿨이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사용하던 구형 어웨이 유니폼이라는 거죠.

 

 

저도 최신 추세에 맞는 쿨의 모습을 쫓고 있습니다만, 이미지 파일이라 벡터 파일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아쉬운 데로 구색은 맞출 수 있으니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물론, 최신 캐릭터를 구하는 데로 별도로 업데이트가 올라갑니다.

 

 

 

1. 마군(Mar-Kun)

 

 

 

 

 

 

이 캐릭터가 바로 마군입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메인 마스코트이고요, 자매구단이자 같은 롯데그룹 스포츠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누리에 대응하는 캐릭터로 볼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마스코트 누리에 먼 친척이라나 아무튼 설정이 그렇습니다.

 

 

누리보다 각종 언론매체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는 편이고요, 사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 프로야구단의 마스코트는 한국 프로야구에 비해 지위나 역사가 더 높고 깊습니다. 때로는 선수들보다 더욱 인기를 구가하기도 하고요.

 

 

 

2. 린짱(Rine-Chan)

 

 

 

 

 

 

지바 롯데 마린스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 린짱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아라에 대응하는 캐릭터이자 마군 못지않게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 중에 하나입니다. 마군에게 가끔 장난을 치기도 하고, 귀차니즘에 빠진 즈짱을 각성시키는 역할도 하죠.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3. 즈짱(Zu-Chan)

 

 

 

 

 

 

마군, 린짱보다 더욱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캐릭터 즈짱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피니에 대응하는 캐릭터죠. 가끔 경기 중 공연때 귀차니즘에 빠진 모습을 보이긴 하나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캐릭터야말로 즈짱이 아닌가 싶습니다.

 

 

 

4. 쿨(Cool)

 

 

 

 

 

 

그토록 찾았던 쿨입니다. 사실, 쿨은 롯데 자이언츠에 대응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연고지와 관련되어 2005년에 탄생한 캐릭터가 바로 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나름 사연이 있는 마스코트입니다. 쿨은 원래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전 명칭인 롯데 오리온스의 마스코트를 꿈꾸며 준비했으나 롯데 오리온스는 1991년 지바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가나가와현 카와사키에서 지바현 지바시로 지바 롯데 마린스란 이름으로 떠나게 됩니다.

 

 

롯데 오리온스가 새롭게 재탄생한 지바 롯데 마린스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2005년에 알게 된 쿨은 이때부터 지바 롯데 마린스의 안티 캐릭터로 돌아서게 됩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이면서 동시에 어웨이팀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죠. 그래서 경기 중 마군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 캐릭터고요.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되어 2005년에 탄생된 캐릭터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매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대응하는 캐릭터가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캐릭터가 쿨이죠.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 완결판으로 왼쪽부터 쿨, 즈짱, 린짱, 마군 순입니다.

 

 

 

 

 

CHIBA LOTTE MARINES MASCOT MAR-KUN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MASCOT RINE-CHAN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MASCOT ZU-CHAN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MASCOT COOL OLD Logo Vector.ai

CHIBA LOTTE MARINES MASCOT FULL Logo Vector.ai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스코트들이고요. 이것도 따로 나무위키나 다른 백과사전 사이트 등지에 등재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무위키쪽에 아이디도 없을 뿐더러 사실 백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잘 모르거든요.

 

 

제가 롯데 자이언츠 팬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지바 롯데 마린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과 한국에서 우승해서 이벤트성 경기를 가져보기를 희망합니다.

 

 

 

첫번째 승차권은 연산에서 익산으로 돌아올 때 연산역 창구에서 발매한 승차권, 두번째 승차권은 익산에서 연산으로 갈 때 익산역 창구에서 발매한 승차권이다.

 

 

연산역에서 발매한 승차권의 경우 열차번호가 무궁화호 1503이니 용산과 여수엑스포를 오가는 전라선 열차이고, 익산역에서 발매한 승차권의 경우 열차번호가 1404이니 용산과 목포를 오가는 호남선 열차이다.

 

 

무심결에 그냥 모르고 지나쳤는데, 승차권을 다시금 확인해보니까 이날 호남선과 전라선을 모두 탑승해본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사실, 익산역과 연산역간의 소요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소리없이 지나가는 역만 해도 부황, 논산, 채운, 강경, 용동, 함열, 황등까지 무려 6개역을 지나갈만큼 익산과 연산의 사이에는 적지 않다.

 

 

아무쪼록 이 날이야말로 새마을호 열차와 더불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특별한 날이 아닌가 싶다. 

 

주니치 드래곤즈 마스코트들도 알음알음 수집하다 보니까 수집한 양의 꽤 되더군요.

 

 

로고 수집하는 입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는 꽤 반가운 구단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구하기가 상당히 쉬운 구단이고, 마스코트나 로고도 PDF를 통해 공식적으로 올려놓더군요.

 

 

그래서 일본 프로야구 구단별 마스코트나 로고를 수집하다 보면 주니치 드래곤즈가 가장 수월한 편에 속합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스코트를 시대별로 정리를 해보면, 도라보우야를 시작으로 해서 도아라, 샤오론, 파오론의 순서대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후 2006년에 용을 모티브로 가부리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주니치 드래곤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더불어 1934년부터 뿌리가 이어저 올 만큼 마스코트의 역사도 꽤 긴 편에 속합니다.

 

 

 

1. 도라보우야

 

 

 

 

 

 

먼저 도라보우야가 되겠습니다. 1994년 도아라가 등장하기 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소극적인 마스코트이자 캐릭터로 활약해왔습니다. 그만큼 주니치 드래곤즈가 마스코트나 캐릭터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인 구단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아라가 등장하면서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고요, 그래서인지 존재감이 별로 없는 편에 속합니다.

 

 

 

2. 도아라

 

 

 

 

 

주니치 드래곤즈의 주인공인 도아라입니다. 도아라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이 위치한 나고야시가 호주 시드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선물받은 코알라가 모티브가 된 마스코트입니다. 1994년에 주니치 드래곤즈의 구단 직원이었던 야마다 타츠오씨에 의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요, 워낙 주니치 드래곤즈가 이러한 마스코트를 통한 마케팅에 소극적이어서 초창기에는 유니폼의 패치에 쓰이는 정도로 허가를 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도아라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본격적으로 주니치 드래곤즈의 메인 마스코트로서 활약을 하게 된 것이고요. 초창기인 1994년부터 1996년에는 동물 코아라에 가까운 형태로 이어지다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바로 도아라의 첫번째 사진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의 도아라는 2004년 주니치 드래곤즈의 70주년을 기념하여 수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고요.

 

 

사실, 선수가 마스코트보다 인기가 더 좋아야 하는 게 지극히 상식적이겠습니다만, 도아라의 경우 오히려 선수들보다 더욱 인기가 많은 마스코트 중에 하나고요, 우리나라에도 몇 번 방한한 적이 있어서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선동열, 이종범에 못지않게 친숙한 캐릭터 중에 하나이죠.

 

 

 

3. 샤오론

 

 

 

 

 

도라보우야, 도아라에 이어 나온 캐릭터가 바로 샤오론입니다. 1997년에 처음 등장하여 2003년까지 첫번째 사진의 모습을 띄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니폼에도 처음 등장한 1997을 배번으로 달고 있는 캐릭터죠. 도아라와 함께 남성의 성별을 지닌 캐릭터고요.

 

 

이후 파오론이 2000년에 등장하면서 도아라, 샤오론, 파오론의 세 캐릭터가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게 됩니다.

 

 

 

4. 파오론

 

 

 

 

 

도아라, 샤오론과 달리 여성의 성별을 갖는 캐릭터입니다. 샤오론의 단짝이기도 하고요. 파오론은 2000년에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2000년에 등장할 당시 초창기의 캐릭터는 첫번째 사진과 같고요. 이후 2004년에 들어 두번째 사진처럼 현재의 모습으로 갖추게 됩니다.

 

 

아무쪼록 2000년에 파오론이 등장하면서 도아라, 샤오론, 파오론의 삼각편대가 완성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2004년이 일본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주니치 드래곤즈도 창단한지 7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했죠.

 

 

 

5. 가부리

 

 

 

 

 

 

2006년에 등장한 캐릭터 가부리입니다. 현재 마스코트인 도아라, 샤오론, 파오론과 비교해볼 때 가장 늦게 등장한 마스코트이죠. 

 

 

가부리는 구단 70주년을 만들어진 캐릭터이자 주니치 드래곤즈의 팬클럽 마스코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주니치 드래곤즈 팬클럽의 공식 로고를 보면 가부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옹이 동료이자 주니치 드래곤즈 팬인 스즈키 도시오 옹을 위해 당시 4번 타자였던 오치아이 히로미쓰와 용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니치 드래곤즈의 정체성에 맞는 캐릭터가 바로 가부리인 것이죠.

 

 

일본 프로야구의 마스코트와 로고들을 수집하다가 내역을 살펴보면, 사연이 깊고 재미있는 면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