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CHIBA LOTTE MARINES MASCOT NAZO NO SAKANA Logo Vector.ai

 

 

 

지바 롯데 마린스의 네번째 마스코트가 되겠습니다.

 

 

이른바 신비의 물고기로 언론에 소개된 마스코트이기도 하죠. 나조 노 사카나라는 이름을 가진 마스코트입니다.

 

 

일본의 만화인 아따맘마와 비슷하게 생겨서 화제가 된 마스코트이기도 한데요, 2014년에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다른 마스코트들인 마군, 린짱, 즈짱과는 달리 등장시점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예고없이 등장하는 마스코트이고요.

 

 

제가 현재 확보한 건 기본형만 확보되어 있어서 기본형만 올린 거고요, 형식도 4형식인가 그럴 정도로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조 노 사카나를 마군, 린짱, 즈짱과 함께 정리해서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한편, 지바 롯데 마린스의 네번째 마스코트였던 쿨은 이미 2016년에 은퇴가 결정이 됐고, 2017년 2월의 공식 행사를 끝으로 마스코트에서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무궁화호 1671 역시 동대구와 강릉을 오고가는 열차 중에 하나이다.

 

 

이 열차도 소위 말하는 근성열차로 손꼽히는 열차인데, 오래 전에 강릉에서 동대구까지 가기 위해 무궁화호 1671 열차를 타고 간 적이 있다.

 

 

그때도 지루함을 넘어 온몸이 쑤시는 경험을 제대로 했다. 아마 이 때 기차여행이 낭만을 넘어 고통을 주는 걸 깨달았던 날이었다.

 

 

다만, 경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1671과 1672도 마찬가지고, 1681, 1682, 1691, 1692 등 영동선을 경유하는 열차들은 사실 전구간을 이용하는 생객보다 구간 소요를 노리고, 어찌보면 공익적인 측면에서 운영하는 열차로 보면 된다. 해당 열차들이 지나가는 지역이 주로 삼척, 태백, 봉화, 영주 등 교통이 다소 불편한 지역이면서도 수요를 크게 거두기는 어려운 측면이 존재하니까.

 

 

아무쪼록 이 날 이후로 무궁화호의 마지노선은 대략 3시간이라는 나름의 가치관도 생겨난 날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라 하겠다.

 

 

첫 여정은 아닌 게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오는 여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동대구를 출발할 무렵 막 동이 트고 있었다.

 

 

아침 해가 솟아오를 때의 풍경을 말로 어찌 설명할까.

 

 

대구선을 타고 하양역으로 향할 때 풍경이 말 그대로 끝내줬다. 동이 틀 무렵 하양역을 지나 화본역을 거쳐 탑리역으로 향할 때 농촌의 아침 풍경이 마치 그림같은 풍경으로 내게 다가왔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로 보는 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과거 서울 ↔ 부산 무궁화호 막차를 대신하는 열차. 경부선의 마지막 열차가 되겠다.

 

 

역시 무궁화호는 3시간 이상을 넘어서면 몸이 힘들어진다. 여기에 밤을 새우는 것도 작용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왜냐하면, 시간을 맞추려면 이 방법말고는 딱히 다른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마지막 열차라 사람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사람들이 만석을 넘어 입석도 종종 보였는데, 천안을 지날 무렵부터 슬슬 사람들이 빠지기 했다. 그러다 대전을 지날 때부터 상당히 널널했다.

 

 

그렇다 쳐도 좋은 경험이 된 것만은 분명하다.

 

 

 

 

서울역의 구내가 도안이 된 기념입장권이 되겠다.

 

 

서울역 기념입장권은 다른 역들과 몇가지 다른 특징들이 존재한다.

 

 

서울역을 제외한 나머지역들의 경우 역이나 역주변을 대표할만한 인지도나 상징성이 높은 곳들이 도안에 들어가 있다면, 서울역의 경우 플래그쉽인 KTX와 역구내의 사진을 담고 있어서 다른 곳과 달리 철도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한 기념입장권이라 생각한다.

 

 

또한, 서울역 입장권의 경우 도라산, 연산, 화본, 정동진과 달리 매표창구가 아닌 서울역 안내센터에서 구매해야 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물론, 가격은 1,000원으로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밤에 갔던 터라 서울역 입장권을 구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다행히도 서울역 안내센터가 그 시간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구할 수 있었던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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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X BUFFALOES MASCOT NEPPIE RIPSEA Logo Vector.ai

 

 

 

일본 프로야구 재편 문제가 불거진 2004년, 질풍노도라 불리던 시기 두 마스코트의 희비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첫번째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해리호크, 두번째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버필리드죠. 둘 다 각 구단의 메인 마스코트였고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소프트뱅크라는 엄청난 자금력을 지닌 모기업에게 인수되면서 해리호크 역시 인수가 됩니다. 즉, 팀명이나 색깔이 바뀌었을지언정 해리호크의 정체성과 이름은 고스란히 현재까지 이어올 수가 있었죠.

 

 

반대로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는 오릭스 블루웨이브에게 구단을 합병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합병하게 됩니다. 오릭스 버팔로즈로 재탄생되며 버팔로즈라는 팀명을 유지했으나 정작 공식 마스코트는 오릭스의 마스코트였던 네피와 리프시에게 넘어가게 되죠. 버필리드는 이벤트성 경기때 어쩌다 얼굴을 내비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죠. 오릭스가 킨테츠 시절은 사실상 방계로 취급하면서 킨테츠 시절의 영구결번과 역사는 깔끔하게 리셋이 된 상황이기도 하고요. 

 

 

네피와 리프씨도 한큐 시절 브레이비, 오릭스 시절 네피의 슈트 액터로 활약하던 시마노 오사무씨가 2010년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하게 되면서 버필리드와 같이 이벤트성 경기에 등장하는 마스코트로 전환되었고요. 네피와 리프시를 대신해서 등장한 게 현재 오릭스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는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이죠.

 

 

재밌는 사실을 한가지 전해드리자면, 시마노 오사무씨가 1981년 시즌부터 1998년 시즌까지 슈트 액터로 활동을 한 바 있는데요, 시마노 오사무씨가 네피의 슈트 액터로서 갖는 마지막 경기 상대팀이 공교롭게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였죠. 날짜가 1998년 10월 3일이었고요. 1998년 10월 3일을 끝으로 시마노 오사무씨는 슈트 액터로서 무려 1,175경기 출장이라는 진기록을 세웁니다.

 

 

1998년에서 6년이 지난 2004년 오릭스와 킨테츠가 합병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을 했겠습니까... 요지경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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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마스코트 슬라이리의 기본형을 비롯해서 다양한 활용 버젼까지 포함한 로고들입니다.

 

 

물론, 기존에 제가 올렸던 것들 중에서 중복되어 올라오는 것들입니다. 기본형의 경우가 그렇고요.

 

 

슬라이리야말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실질적 마스코트죠. 실제 슈트 액터가 연기하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마스코트니까요.

 

 

슬라이리도 카프 보야처럼 유니폼이 동일합니다. 줄무늬가 들어가 있으면 이전 유니폼이고, 줄무늬가 없으면 현재 유니폼이죠.

 

 

히로시마의 실질적 마스코트로서 주니치의 도아라나 야쿠르트의 츠바쿠로만큼은 아니겠지만, 슬라이리도 매력이 있는 마스코트라 하겠습니다.

 

 

Thurs_16Nov_1045_1711Cattell_Cribbins Indsty Pnl_v3 2017.pdf

 

 

 

 

대야역에서 승차권과 같이 발매한 입장권.

 

 

변화와 존재감이 동시에 없는 존재야말로 무색무취, 특징이 없는 존재로 폄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변화와 존재감이 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역설적으로 상대에게 더욱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대야역이야말로 큰 뜰을 지닌 소리없는 강자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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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마스코트 버필리드의 기본형 로고를 구했습니다.

 

 

바로 네번째 사진이 버필리드의 기본형 로고죠.

 

 

우연히 발견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킨테츠가 오릭스로 합병되면서 지금은 오릭스의 클래식 매치나 이럴 때에 브레이비, 네피, 리프시와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죠.

 

 

또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해리호크는 소프트뱅크로 인수가 되었어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버필리드는 공식적으로 계승되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죠.

 

 

여기에 킨테츠도 2004년 일본프로야구 재편 당시 한번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유일한 구단이었고요. 버필리드까지 더해 비운의 구단, 비운의 마스코트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버필리드가 버팔로즈라는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