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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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의 어웨이 유니폼들입니다.

 

 

비지타 유니폼을 말하는 어웨이 유니폼들이고요.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면 각각 1995년부터 1999년,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사용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어웨이 유니폼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비교를 위해서 지바 롯데 마린스의 형제자매구단이기도 한 롯데 자이언츠의 자료도 같이 첨부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제가 여러 차례 올렸던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사용된 지바 롯데 마린스의 프라이머리 엠블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어웨이 유니폼, 세 번째 사진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사용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어웨이 유니폼, 네 번째 사진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된 롯데 자이언츠의 엠블럼, 워드마크, 마스코트 자료들입니다.

 

 

제가 롯데 자이언츠의 자료를 같이 첨부한 이유를 야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1995년부터 1999년, 2000년부터 2004년을 비교해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가 똑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물론, 사용했던 시기와 워드마크, 폰트 등의 차이가 존재하긴 했습니다만, 롯데 자이언츠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유니폼을 가져와서 디자인만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쓴다는 말이 나왔던 이유가 그래서였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유니폼 정중앙에 마린스라는 워드마크가 양쪽 팔 부분에 각각 프라이머리 엠블럼, 모그룹인 롯데의 로고가 들어갔고요.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유니폼 정중앙에 모그룹인 롯데의 로고가 양쪽 팔 부분에는 각각 롯데의 제품, 구단 엠블럼이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를 제외하곤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유니폼이 말 그대로 흡사했지요. 1991년 1995년 1999년에 펼쳐진 한일슈퍼게임을 보면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유니폼을 보고 웃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디자인들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거의 흡사한 형태가 한동안 지속됐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의 라미고 몽키스를 라쿠텐이 인수하면서 라쿠텐 몽키스로 재탄생됐습니다. 라쿠텐을 말씀드린 이유가 일본프로야구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라미고 몽키스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관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라쿠텐 몽키스의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별도의 게시물로 정리를 할 예정이고요, 며칠 전에 말씀드린 한신 타이거즈의 자료도 이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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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메인 마스코트 츠바쿠로의 특별 버젼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 올리는 츠바쿠로의 경우 전에 올렸던 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들인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오브젝트가 존재하지 않아서 원본 자료를 그대로 올렸습니다. 오브젝트가 온전히 존재했다면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을 이용해 색상을 채우려고 했습니다만, 일부 오브젝트가 존재하지 않아서 색상을 넣을 경우 전체적으로 이상해지는 터라 원본 자료 그대로 올려 두게 됐습니다.

 

 

색상을 넣을 수 없는 게 흠이지만, 그래도 츠바쿠로의 실제 모습을 온전히 반영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현실감을 반영했다고 해야 할까요. 츠바쿠로와 관련된 서적이나 사진들을 보면 볼 수 있는 형태를 재현했습니다. 관련 서적과 사진을 보면 츠바쿠로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모습부터 파이팅을 하는 모습, 그리고 기지개를 펴는 모습들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첫 번째 사진, 두 번째 사진, 세 번째 사진이 제가 새롭게 확보한 자료들이고요, 추후에 이처럼 현실감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색상을 첨부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다면 별도로 올려 둘 예정입니다. 네 번째 사진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츠바쿠로의 자료고요. 기존에 있던 자료와 새롭게 확보한 자료의 비교를 위해서 올렸습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우 토르쿠야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고요, 토르쿠야와 현실감을 반영한 자료들을 확보하는 대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형제자매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유사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어웨이 유니폼들로 이어지겠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폰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얼마 전에야 새롭게 발견했다. 사진을 촬영한 날짜를 보면서 예전 희방사, 탑리, 화본, 반곡을 목표로 다녀왔던 걸 기억에서 끄집어낼 수 있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기존에 올렸던 서울 동대구 1309 무궁화호 열차 승차권도 다시 꺼내 본다. 승차권까지 꺼내 보면서 기억이 더욱 또렷하게 난다.

 

 

서울을 떠날 때 펼쳐진 야경을 시작으로 동대구역에 도착했을 무렵 시원함과 서늘한 기운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중앙선을 처음으로 탑승하면서 탑리, 화본, 희방사 등 특색 있고 아름다움을 지닌 절경을 지닌 기차역을 거칠 때 느꼈던 성취감과 풍경에 빠져들던 황홀함마저 떠올리게 된다. 한 가지 흠이었다면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의 일교차가 있어서 낮에 덥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한 옷차림으로 갔던 기억이다. 반곡까지 이어오면서 체감했던 더위를 제외하곤 만족할 만한 답사였다.

 

 

2018년이 덥기는 정말 더웠던 해였다. 불과 2년 전이었지만, 장마마저 반짝으로 끝나면서 6월 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무더위는 8월 말이 되어서야 진정될 기미가 보였다. 무더위의 여진이 10월 중순에도 느껴질 정도였으니 2018년의 무더위는 기네스북에 남기에 충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견뎠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동대구까지 운행한 무궁화호 1309 열차도 2018년 12월 격변의 시기를 맡게 되는데, 내가 다녀오고 난 뒤 두 달이 지나 무궁화호 1317로 개편이 됐고, 동대구에서 대전으로 구간이 단축되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이 날 발권한 승차권이 나름 의미를 가진 승차권이 되었다는 점도 내겐 특별했다. 또한, 찍어놓은 사진도 시간이 지났을 때 힘을 발휘한다는 것도 새삼스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