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노이즈가 잔뜩 껴서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진이었다.

 

그런데, 막상 다시 사진을 보니까 노이즈와 태양, 신녕역의 모습이 의외로 만족할만한 사진으로 나타났다.

 

의도하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무조건 실망만 하고 화만 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관점의 차이가 이렇게 다른 방향으로 좋게 만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