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장항선 판교역, 웅천역, 청소역을 답사하며 청소역에서 찍은 열차 사진 중 하나.

 

졸작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겠다.

 

7316의 견인에 이끌려 장항선 새마을호가 전속력으로 청소역을 통과하고 있는 사진.

 

새마을호가 청소역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인데, 마치 은퇴시기가 다다른 고참 운동선수가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수놓는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새마을호가 딱 그 모습이었다.

 

거기에 역사적 가치는 말할 것도 없는 청소역까지 어우러지면서 가치와 가치가 제대로 만났다고 해야할까...

 

가치와 가치의 만남,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