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즈 도쿄 시대 마스코트 파이티 로고 Nippon-Ham Fighters Tokyo Period Mascot Fighty Logo Vector
닛폰햄 파이터즈의 도쿄 시절 마스코트였던 파이티입니다.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 프로그램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마스코트 항목에 교료탄과 파이티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파이티가 바로 교료탄과 함께 도쿄 시절의 마스코트로서 활약했습니다. 제가 올린 자료가 나무위키에 서술되어 있는 파이티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닛폰햄 파이터즈의 모기업인 닛폰햄의 예전 CI입니다. 닛폰햄은 일본 현지에서 생선, 육류 등의 가공업체이고요. 유제품이라던가 요거트 같은 제품도 제조합니다. 그래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치바 롯데 마린즈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대표적인 식음료 모기업을 두고 있는 구단들이지요. 두 번째 사진이 닛폰햄 파이터즈의 예전 엠블럼입니다. 도쿄 시절을 상징하는 자료이기도 하고, 제가 도쿄 시절 관련해서 처음으로 확보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이 제가 말씀드린 파이티입니다. 바로 도쿄 시절의 마지막과 홋카이도 시절의 초창기에 걸쳐 활약했던 마스코트였습니다. 세 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의 각각 차이점은 세 번째 사진이 투구 활용 버젼이고요. 네 번째 사진이 기본형입니다.
닛폰햄 파이터즈가 2003년부터 삿포로 돔에서 홈경기 중에 일부를 편성하기 시작합니다. 치바 롯데 마린즈의 이전 명칭이던 롯데 오리온즈 역시 카와사키 구장을 뒤로 하고 1990년과 1991년에 치바마린스타디움에서 홈경기 중에 일부를 편성하기도 하고, 시범경기에 해당하는 오픈전에서도 치바마린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롯데 오리온즈가 카와사키 시절을 뒤로 하고 치바 시절을 본격적으로 열었지요.
닛폰햄 파이터즈도 삿포로로 연고지를 이전한 배경에는 일본 자체인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존재가 절대적이었던 데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홈구장인 도쿄 돔을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도쿄 돔에서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경기와 닛폰햄 파이터즈의 홈경기를 비교하면 극과 극이라는 표현이 떠오를 만큼 양 구단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조적이었지요.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가 닛폰햄 파이터즈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달리 퍼시픽리그에 속한 구단이었고요. 여기에 도쿄 지역의 나머지 틈새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차지하면서 닛폰햄이 도쿄를 연고로 함에도 불구하고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비해 인기도 존재감도 크게 밀렸지요. 앞서 말씀드린 도쿄 돔을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도 컸고요.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닛폰햄 파이터즈가 도쿄 돔을 떠나 삿포로 돔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닛폰햄그룹 측에서 앞서 카나가와현 카와사키시에서 치바현 치바시로 연고지를 이전했던 치바 롯데 마린즈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닛폰햄 파이터즈의 삿포로 이전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닛폰햄 파이터즈가 연고지인 삿포로시의 명칭을 추가해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로 팀명을 개칭한 뒤에 지역 밀착 마케팅의 활성화 등을 통해 현재는 삿포로시의 일원으로 완전하게 정착하게 됩니다.
도쿄 시절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파이티는 익룡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등번호는 100번이었고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된 홈 유니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닛폰햄 파이터즈의 도쿄 시절 마스코트인 파이티를 정리했고요. 관련해서 심볼, 기사도의 엠블럼, 구단기, 유니폼, 또 다른 마스코트인 교료탄을 확보하는 대로 본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네 번째 사진의 기본형을 활용하셔서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프로그램에 정리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