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1999-2009 2010-2024 2025-현재 엠블럼 로고 모음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산 베어스의 시절을 담은 엠블럼을 정리합니다.
작년 상반기 무렵에 1999년에 디자인된 두산 베어스의 엠블럼을 확보했으며 2010년에 디자인한 두산 베어스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 새롭게 디자인된 두산 베어스의 엠블럼도 지난달 초에 확보하면서 두산 베어스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게 됐고요. 엠블럼을 통해 두산 베어스의 역사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첫 번째 사진이 1999년에 디자인되어 2009년까지 사용된 두산 베어스의 엠블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사용된 두산 베어스의 엠블럼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사진이 2025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돼서 앞으로 사용될 두산 베어스의 엠블럼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두산 베어스의 1999년 엠블럼은 1998년까지 이어졌던 OB 베어스의 역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모그룹인 두산그룹의 이름을 딴 두산 베어스의 시대가 열린 시기와 함께 하는 엠블럼입니다. OB 베어스는 본래 정식 명칭으로 두산프로야구단 OB베어스의 이름으로 두산그룹의 야구단이었는데요. 두산그룹이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던 시기에는 소비재 나아가 OB맥주가 워낙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유명했기 때문에 야구단의 이름도 모그룹인 두산그룹의 두산보다 OB맥주의 OB를 따서 구단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OB맥주의 지분을 벨기에의 인터브루에 매각하면서 OB라는 이름을 쓰기가 어려웠고, OB 베어스라는 이름보다 모그룹인 두산그룹의 색을 강화하고자 했던 의도가 맞아떨어지면서 1999년 1월 5일에 OB베어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구단의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두산 베어스의 1999년 엠블럼이 두산 베어스의 시작을 열었던 디자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OB 베어스 시절과 다르게 상징색을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디자인은 2009년까지 사용됐고요. OB 베어스와 두산 베어스의 역사를 통틀어 노란색을 사용했던 유일한 시대였습니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사용된 두산 베어스의 디자인들은 손혜원 국회의원이 디자인했지요. 2010년 치바 롯데 마린즈가 보였던 하극상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을 담고 있는 반면 2000년, 2005년, 2007년, 2008년으로 설명될 수 있는 준우승의 아픔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 있는 두산 베어스의 2010년 엠블럼은 두산그룹의 초대 회장인 박두병 회장의 5남인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두산 부사장이 디자인했습니다. 과거 OB 베어스 시절처럼 상징색을 다시 빨간색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OB 베어스 시절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 봤을 때는 많이 낯설었는데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두산 베어스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이 됐습니다. 2015년, 2016년, 2019년까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했던 디자인이고요. 2020년에 들어서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사진이 두산 베어스가 2025년 엠블럼은 올해부터 함께할 새로운 디자인이고요. 두산 베어스가 1995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휠라와 관계를 정리하고, 아디다스의 새로운 스폰서로 채택하면서 디자인부터 모든 부분에서 격변이 일어났다시피 했습니다. 2025년의 디자인도 빨간색을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두산그룹과 두산 베어스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간결하고 생동감이 넘치게 변경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이미지가 부드럽고 유합니다.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요. 휠라하면 두산 베어스의 이미지가 많이 떠올랐는데 아디다스로 변경돼서 아직은 어색합니다. 2025년에 새롭게 디자인한 만큼 2020년대 안으로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달성해서 KIA 타이거즈처럼 연대별로 우승하는 기록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제 말씀드렸던 두산 베어스의 역사들을 정리했고요. 내일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마스코트들을 모두 정리할 생각인데요. 바로 브리스키 더 베어의 자료가 확보됐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에 이어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자료들을 순차적으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요청 자료 및 기타 (要請 資料 其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퍼스 스타디움 2013-2023 2024-현재 로고 (0) | 2025.03.27 |
---|---|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텔스트라 스타디움 ANZ 스타디움 ACCOR 스타디움 로고 (0) | 2025.03.24 |
한화 이글스 1994-2006 2007-2024 2025-현재 엠블럼 로고 (0) | 2025.02.25 |
우리나라에서 산이 들어가는 기초자치단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충청남도 서산시 논산시 아산시 금산군 예산군 로고 (2) | 2025.02.24 |
2025 오사카ㆍ칸사이 엑스포 마스코트 먀쿠먀쿠 로고 2025 OsakaㆍKansai Expo Mascot Myaku-Myaku Logo Vector (0)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