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1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 흑백 로고 Fukuoka SoftBank Hawks 2011 Nippon Series Champions Anniversary Emblem Application Black And White Logo Vector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011년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입니다.
제가 예전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011년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흑백 버젼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자료와 함께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인 2011년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의 흑백 버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2011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의 기본형이 되겠습니다.
2011년 일본시리즈부터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이자 일본야구기구의 파트너인 코나미가 대회 특별 협찬 스폰서로 참여했고요. 대회명도 코나미 일본시리즈 2011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했습니다. 2011년 일본시리즈는 주니치 드래곤즈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대결로 펼쳐졌는데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 바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였기에 1999년 이후 12년 만에 양 구단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1999년 일본시리즈 당시에도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주니치 드래곤즈를 4승 1패로 꺾고 日本一을 달성했습니다. 이때 양 구단들의 홈구장이 바로 나고야 돔과 후쿠오카 돔이었기 때문에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일본시리즈의 모든 경기가 돔구장에서 펼쳐지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습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입장에서 12년 만에 성사된 리벤지 성격의 매치였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만, 이번에도 결과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주니치 드래곤즈를 4승 3패로 꺾고 日本一을 달성했습니다. 2011년 일본시리즈를 분수령으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까지 이후 여섯 번이나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는 최강의 구단으로 거듭나게 된 반면, 주니치 드래곤즈는 2010년 치바 롯데 마린즈와 2011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일본시리즈에서 연달아 패배하고 세대교체의 실패로 인해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게 밀리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2011년 일본시리즈를 기점으로 주니치 드래곤즈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입장에서 많이 아팠던 건 2010년과 2011년 모두 일본시리즈에 진출했고, 상대들이 모두 리벤지 성격을 갖는 치바 롯데 마린즈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였는데 복수는커녕 또 패배하면서 세대교체의 실패 후유증을 겪으면서 몰락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데에 있습니다.
올해도 과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日本一을 달성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고요. 이번에는 치바 롯데 마린즈의 마스코트들을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