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남아 있는 동양의 흔적들 (주)동양 동양네트웍스 동양레저 로고
지금은 완전히 해체된 동양그룹의 흔적들입니다.
동양그룹이 소액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몇 년 전에 완전히 해체가 되었고요.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일부 계열사들은 청산이 됐고, 일부는 법정관리를 거쳐 화려하게 부활한 계열사들도 존재합니다.
동양매직은 SK그룹에 인수되어 동양매직으로 바뀌었고요, 동양시멘트는 레미콘, 소재 기업인 삼표그룹에 인수되어 삼표시멘트로 바뀌었습니다. 동양증권은 대만계 기업인 유안타금융그룹에 인수되어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으며 동양생명은 중국계 기업인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되었다가 올해 안방보험그룹이 부실로 인해 청산되어 지금은 다자보험그룹으로 경영권이 이관됐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주)동양이 레미콘, 소재 기업인 유진그룹에 인수되었고요, 다섯 번째 사진과 여섯 번째 사진에 있는 동양네트웍스도 몇 차례 경영권이 바뀌었습니다. 일곱 번째 사진에 있는 동양레저도 독자생존을 거듭하고 있고요. 동양그룹과 관련된 자료들은 며칠 전에 올렸던 내셔널리그의 자료들처럼 제가 가볍게 찾다가 올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양메이저가 바로 (주)동양의 전신이었고요,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합병해서 탄생한 기업이 (주)동양이었지요. 이후 동양그룹이 경영난에 빠지자 동양매직을 다시 분사한 거고요.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이 2005년에 동양종합금융증권에 흡수합병돼서 소멸한 기업입니다. 사명에 오리온이 붙어서 오리온그룹의 계열사로 착각하기도 했었지요. 제과사업을 영위하던 동양제과(현 오리온)이 2001년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하면서 로고를 같이 사용할 뿐 법적으로는 완전히 남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사진, 열한 번째 사진, 그리고 열두 번째 사진은 (주)동양의 로고고요, 유진그룹이 2016년에 경영권을 인수하고, 2017년에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로고를 보시는 것처럼 변경했습니다.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정치적인 내용의 댓글은 지양해주시고요,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