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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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어느덧 9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 그 자체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일본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팀입니다. 안티도 팬들에 상응할 만큼 많습니다만, 일본 그 자체라는 표현이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설명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 1934년에 대일본 동경 야구 클럽이라는 명칭으로 창단했고요. 1935년부터 1946년까지 도쿄 쿄진군이라는 팀명으로 변경하여 활동했습니다. 1947년에 우리에게 친숙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팀명을 변경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표현보다 거인군의 일본 한자음인 쿄진군으로 불립니다. 제목에서처럼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표기한 것이고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양대 리그제를 바탕으로 한 일본프로야구의 출범 연도인 1950년 이래로 단 한 번도 팀명이 변경되지 않은 유일한 구단입니다. 현존하는 일본프로야구단들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구단이기도 합니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34년에 창단했기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구단이 1935년에 창단하여 오사카를 비롯한 칸사이 지역을 대표하며 2023년 일본시리즈에서 日本一을 달성한 한신 타이거스이지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의 존재로 인해서 센트럴리그가 퍼시픽리그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첫 번째 사진이 2009년에 있었던 75주년 기념 엠블럼, 두 번째 사진이 2014년에 있었던 80주년 기념 엠블럼, 세 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이 2019년에 있었던 85주년 기념 엠블럼이고요. 마지막 다섯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인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0주년 기념 엠블럼이 되겠습니다.

 

 

제가 지난달 무렵에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0주년 기념 엠블럼을 확보하면서 기존에 확보했던 75주년, 80주년, 85주년의 자료들과 정리하는 차원에서 함께 올렸고요. 기념 엠블럼들을 보시면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세는 햇수가 아닌 만을 기준으로 기념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0주년 기념 엠블럼을 확보할 때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주년 기념 엠블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2024 시즌 크루 유니폼을 먼저 올린 다음에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올릴 예정이고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올해를 기준으로 55주년을 맞았기에 55주년 기념 엠블럼을 확보하는 대로 본 블로그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2024 시즌 크루 유니폼을 다가오는 금주 주말에 올릴 생각이고요. 이어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차주에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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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2군에 해당하는 팜의 자료들을 비로소 올리게 됐습니다.

 

 

팜이라고 해서 의아할 수 있을텐데요. 팜이라고 하면 일본프로야구의 2군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서는 2군이라는 표현보다 팜으로 표현합니다.

 

 

일본프로야구의 2군인 팜도 1군처럼 양대 리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1군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로 나뉘었다면 2군은 웨스턴리그와 이스턴리그로 나뉘어서 운영됩니다. 웨스턴리그와 이스턴리그의 표현대로 일본의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기준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고 보시면 이해하시기 수월하겠습니다.

 

 

웨스턴리그는 1952년 칸사이 지역에 있던 일본프로야구단 산하 2군끼리 모여 칸사이 팜 리그를 결성한 게 시초입니다. 그 뒤 1955년 팜을 양대리그제로 개편하면서 일본 서부 지역의 일곱 프로야구단인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타이거스(당시 팜의 명칭은 한신 재규어스), 한큐 브레이브스, 난카이 호크스, 니시테츠 라이온즈, 킨테츠 펄스, 히로시마 카프(당시 팜의 명칭은 히로시마 그린즈) 산하의 2군 구단들이 모여 새로운 육성 리그를 구성한 게 현재의 웨스턴리그로 보시면 됩니다.

 

 

이스턴리그는 1954년 센트럴리그 소속 구단의 2군끼리 모여 신일본리그가 결성됐으며 바로 이 신일본리그가 이스턴리그의 모태가 됩니다. 이듬해인 1955년 양대리그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팜이 개편되면서 일본 동부 지역의 일본프로야구 2군이 모여 새롭게 결성한 리그가 바로 이스턴리그입니다. 이스턴리그에 참가한 구단들은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당시 팜의 명칭은 요미우리 주니어 자이언츠), 코쿠테츠 스왈로즈(당시 팜의 명칭은 코쿠테츠 후레쉬 스왈로즈), 토에이 플라이어즈(당시 팜의 명칭은 토에이 칙 플라이어즈), 다이에이 스타즈(당시 팜의 명칭은 다이에이 주니어 스타즈), 마이니치 오리온즈(당시 팜의 명칭은 마이니치 글리터 오리온즈), 톤보 유니온즈(타카하시 유니온즈)(당시 팜의 명칭은 톤보 B 유니온즈)의 일곱 구단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선수 부족과 흥행 방향성의 문제로 인해 1955년부터 1960년까지 리그가 중단됐고요. 이듬해인 1961년부터 리그가 재게되어 당시 기준으로 존속 중이던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쿠테츠 스왈로즈, 타이요 훼일즈, 토에이 플라이어즈, 다이마이 오리온즈 산하의 2군 구단이 이스턴리그에 참여하게 됩니다. 1956년 다이에이 스타즈가 타카하시 유니온즈를 흡수합병하면서 타카하시 유니온즈는 소멸했고요. 구단명은 다이에이 유니온즈로 변경됐습니다. 또, 1958년 3월 10일 다이에이 유니온즈가 마이니치 오리온즈에 흡수합병되면서(명목상 흡수합병이나 실질적으로 마이니치 오리온즈를 존속 구단으로 한 대등합병) 다이마이 오리온즈(훗날 도쿄 오리온즈, 롯데 오리온즈로 구단명 변경)로 구성되면서 이스턴리그는 1978년까지 다섯 구단 체제로 운영됐습니다.

 

 

1979년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던 니시테츠 라이온즈를 거친 후신 크라운라이터 라이온즈가 세이부그룹에 매각되고 연고지를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로 이전하면서 웨스턴리그와 이스턴리그가 각각 동일하게 여섯 구단 체제로 2004년까지 1군과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2004년을 기준으로 웨스턴리그는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블루웨이브,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였고요. 이스턴리그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치바 롯데 마린즈였습니다.

 

 

2004년 일본프로야구의 재편 문제를 거치면서 팜에 1979년 이전처럼 문제가 생깁니다.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경영난에 휩싸인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를 흡수합병하고,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소프트뱅크가 인수하고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새롭게 창단하면서 퍼시픽리그의 6개 구단은 간신히 유지했으나 이로 인해 웨스턴리그는 다섯 구단, 이스턴리그는 일곱 구단이 되면서 1978년 시절처럼 양대 리그가 모두 홀수 구단 체제가 되버립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스턴리그에 편성됐기 때문입니다.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웨스턴리그는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즈, 주니치 드래곤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로 구성됐으며 이스턴리그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치바 롯데 마린즈로 구성되며 각각 다섯 구단과 일곱 구단이 되면서 팜의 양대 리그가 파행으로 운영됐습니다.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3군과 4군, 독립리그와 맞대결 등을 교류전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는 어려웠지요.

 

 

개인적으로 라쿠텐그룹이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를 인수하고, 소프트뱅크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해서 2004년의 효율적인 운영처럼 웨스턴리그는 한신, 오릭스, 주니치, 소프트뱅크, 라쿠텐, 히로시마로 구성하고요. 이스턴리그는 쿄진군 요미우리, 세이부, 요코하마, 닛폰햄, 야쿠르트, 롯데로 구성했다면 팜의 파행 운영이 아닌 정상 운영이 가능했을 생각에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라쿠텐이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를 인수하고 한신 타이거스의 오사카 돔 경기를 조금 더 배정하는 식으로 조정했다면 1군과 2군 모두 무리 없이 운영이 가능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2군인 팜을 한정으로 웨스턴리그에 쿠후 하야테벤처즈 시즈오카, 이스턴리그에 루트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에 참여했던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 클럽이 참여하며 웨스턴리그는 여섯 구단, 이스턴리그는 여덟 구단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흰색 배경이 적용된 일본야구기구의 엠블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웨스턴리그의 공식 깃발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사진이 이스턴리그의 공식 깃발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프로그램에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을 적용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제가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무렵에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0주년 기념 엠블럼을 올릴 예정이고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2024 크루 유니폼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주년 기념 엠블럼의 순서대로 본 블로그에 올릴 생각입니다. 다가오는 설연휴도 행복하고 편안한 연휴가 되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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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드래곤즈의 클래식한 자료가 2월의 시작을 알립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된 주니치 드래곤즈의 심볼을 지난달 말에 확보하게 되면서 2월의 첫 번째 자료로 손색없을 것이라 판단되어 먼저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이번 게시물에 올린 주니치 드래곤즈의 심볼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되었고요. 당시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이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친숙하며 투장, 열혈남아로 유명했던 호시노 센이치였지요. 또한, 호시노 센이치가 주니치 드래곤즈를 지도할 시기에 우리나라의 야구 선수들이 바로 주니치 드래곤즈에 진출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이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같은 시기에 활약한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이 주니치 드래곤즈의 1999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1999년 일본시리즈에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게 패배하면서 일본시리즈의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합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선수들을 결정적인 시기에 실수해서 팀을 패배하게 만든 원흉에게 폭력으로 다스릴 정도로 유명했던 지도자여서 일본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여지없었습니다. 대신 가족이 있는 선수들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는 이튿날 경기에서 무조건 주전으로 출전을 보장했습니다. 선동열과 이상훈은 폭력까지 당하지 않았지만, 이종범의 경우 호시노 센이치로부터 폭력까지 당했을 정도라 호시노 센이치를 언급하는 걸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동열도 일본 진출 초기에 선동열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치자 호시노 센이치에게 욕설 및 폭언을 여러 차례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 두 번째 사진, 세 번째 사진이 각각 1997년부터 2003년에 사용된 주니치 드래곤즈의 공식 심볼이고요. 각각의 차이는 배경의 적용 유무와 오브젝트의 색상 적용 유무로 나뉩니다. 원본 게시물에 해당하는 자료가 두 번째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은 중간에 있는 오브젝트를 제가 임의로 제거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사진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공식 심볼입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사용된 심볼과 현재 사용 중인 심볼을 통해 주니치 드래곤즈의 역사를 조명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올렸습니다.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프로그램에는 원본 게시물에 해당하는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자료를 활용하시면 될 듯 싶고요.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자료의 경우 원본 파일은 확보했을 당시와 동일합니다. 다만, 제가 오브젝트가 흰색이라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사각형 오브젝트의 배경 색상을 첨부했습니다.

 

 

주니치 드래곤즈뿐만 아니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전신인 니시테츠 라이온즈의 심볼도 확보했고요. 쿄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90주년 기념 엠블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주년 기념 엠블럼도 모두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한신 타이거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2024 시즌 공식 슬로건도 확보했기 때문에 이들 자료를 순차적으로 본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내일 모레 일본프로야구의 2군인 팜의 양대 리그인 웨스턴리그와 이스턴리그의 깃발을 우선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호주야구리그의 참가 구단들은 현재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달 안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