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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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 유니폼인 핀스트라이프 유니폼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 유니폼인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은 우승 감독이기도 한 바비 발렌타인 감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경우 말년에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을 맡고 있던 시절 완전히 망가지긴 했습니다만,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에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상위권에 이끌었던 명장이었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 유니폼이자 상징이기도 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은 1995년에 만들어집니다. 1995년에 새롭게 지바 롯데 마린스의 지휘봉을 잡은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구단 유니폼을 메이저리그에 걸맞게 바꿔줄 것을 주문합니다. 이때 지바 롯데 마린스가 모티브로 참고했던 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였고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나오게 된 것이지요. 세련되면서 깔끔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1995년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지바 롯데 마린스를 퍼시픽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감독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단 GM이었던 히로오카 타츠로와 야구관의 차이에 따른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면서 정작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후 1998년 지바 롯데 마린스는 18연패를 기록하는 등 또 다시 하위권을 전전했고요, 1998년에 기록한 18연패는 지금도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연패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한화 이글스가 18연패를 기록하며 언론의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1998년에 기록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18연패가 최근 들어 조명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1995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1기 감독을 마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2002년 뉴욕 메츠 감독을 끝으로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감독으로 다시 부임하게 됩니다. 이때 신동빈 현재 롯데그룹 회장이 그를 다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고요, 2007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추천한 인물이 바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었습니다. 2004년 부임 첫 해 근소한 차이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 밀려 4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05년 지바 롯데 마린스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퍼시픽리그, 일본시리즈, 이후 아시아시리즈까지 모두 제패하며 지바 롯데 마린스에게 최고의 한 해를 선물했습니다.

 

 

이후에도 2006년 교류전 우승, 2007년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2008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게 반 게임차로 밀리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요. 2009년 스프링캠프 당시 구단 프런트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결국 2009년 리그 5위를 기록 사실상 태업을 하며 지바 롯데 마린스의 2기 감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작년 2019년에 지바 롯데 마린스가 구단 이벤트로 핀스트라이프 프라이드란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초청됐던 선수가 미스터 마린즈로 불렸던 지바 롯데 마린스의 간판타자 하츠시바 키요시였고요. 공교롭게도 지바 롯데 마린스가 우승한 2005년이 하츠시바 키요시의 선수 생활 마지막해이기도 합니다. 팀의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현역 시절을 마무리했던 선수였지요.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 이벤트로 진행된 핀스트라이프 프라이드의 자료를 확보하면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과 우승 감독이었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생각나서 이번 게시물을 올리게 됐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핀스트라이프 프라이드의 엠블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세 번째 사진과 네 번째 사진이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유니폼, 다섯 번째 사진과 여섯 번째 사진이 2005년 퍼시픽리그와 일본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 일곱 번째 사진과 여덟 번째 사진이 2005년 아시아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과 당시 우승 감독이었던 바비 발렌타인의 사진입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서드 마스코트인 스위치의 자료도 이어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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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기존과는 다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마스코트인 레오와 라이나입니다.

 

 

바로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존과는 다르게 레오와 라이나에 테두리가 적용된 형태입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테두리가 적용된 형태를 확보해서 올렸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메인 마스코트인 레오고요, 세 번째 사진이 여성 마스코트인 라이나가 되겠습니다.

 

 

테두리가 적용된 형태뿐만 아니라 레오와 라이나가 비슷한 위치에서 나란히 있는 것도 확보해서 같이 올렸습니다. 네 번째 사진과 다섯 번째가 바로 그것이고요. 네 번째 사진은 레오와 라이나만 존재하고요, 다섯 번째 사진이 레오와 라이나 사이에 세이부의 슬로건이기도 한 'We Are One'이 중간에 있는 형태입니다.

 

 

제가 어제 오릭스 버팔로즈의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을 올렸습니다만, 이처럼 마스코트의 현실적인 모습을 반영해서 새롭게 제작한 구단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처음입니다. 올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마스코트까지 대대적으로 수정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한 마스코트를 공식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마스코트인 레오와 라이나가 가진 멋을 살리기 위해 70주년 기념 엠블럼도 같이 올렸고요, 추후 지바 롯데 마린스의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확보하는 대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서드 마스코트인 스위치의 활용 버젼도 확보를 했고요, 조만간 이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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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인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의 특별한 형태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버팔로 불의 특별 버젼이고요, 두 번째 사진의 버팔로 벨의 특별 버젼입니다. 세 번째 사진이 특별 버젼들과 비교를 위해 기존에 나온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의 모습을 넣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에 색상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저게 원본이고요, 제가 별도로 색상을 첨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브젝트가 일부 빠진 부분들이 존재해서 색상을 넣으면 전체적으로 이상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원본의 형태를 그대로 뒀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버젼 문제도 있어서 제가 추후에 상위 버젼에서 구동을 할 예정이고요, 오브젝트가 온전히 다 있는 게 확인되면 보완을 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뭔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텐데요, 기존에 공개가 된 자료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기존에 나온 자료들보다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브젝트와 색상의 문제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오브젝트가 온전히 있었다면, 색상이야 제가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로 보완을 하면 되니까요.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구현이 가능했을 겁니다.

 

 

제가 이번 자료를 확보했을 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색다른 자료라서 올리기로 했고요, 추후라도 색상까지 완벽하게 적용된 형태를 확보하면 본 게시물을 수정을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 로고들입니다.

 

 

제가 예전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인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의 로고들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며칠 전에 가로형 버젼의 로고를 확보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게시물을 올리게 됐습니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공식 명칭은 히로시마 시민 구장입니다. 과거 히로시마 시민 구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용도였기 때문입니다. 개장 시기는 2009년이고요, 2009년 시즌부터 새롭게 개장한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란 명칭처럼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실질적인 모기업인 마쓰다가 야구장의 명명권을 히로시마 시로부터 구입하게 됩니다. 2008년에 확정이 됐고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계약이 되었고, 2013년에 연장이 한 번 됐습니다. 계약 기간은 전과 동일하게 5년이고요, 계약 금액은 매년 2억 2천만 엔으로 총 11억 엔입니다. 그리고, 2018년 3월 1일에 같은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라운드의 크기가 우측이 100M 좌측이 101M 중견이 122M로 좌우비대칭 구장입니다. 왼쪽의 낮은 담장은 구장 가운데 방향으로 직선으로 뻗어 있고요, 오른쪽 담장은 둥급니다. 철도 노선의 맞닿은 부지의 특성이 반영된 설계라서 그렇습니다. 구장에 대한 설명과 특성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제가 오릭스 버팔로즈의 마스코트인 버팔로 불과 버팔로 벨의 특별 버젼 로고들을 했고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서드 마스코트인 스위치의 활용 버젼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들 자료도 순차적으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을 맞아 동해역을 기점으로 하는 무궁화호 행선판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첫 번째 사진의 강릉 ↔ 동해 구간의 무궁화호 RDC의 행선판을 제외하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의 동대구, 부전 방향의 열차들은 동해역이 아닌 강릉역까지 운행하던 열차들이었다. 마치 열차의 주인이 바뀐 셈이다.

 

 

올해 3월 초에 여객열차의 개편이 단행되면서 동해역이 시종착역의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여객열차의 개편과 바뀐 행선판을 보면서 무궁화호의 역할도 점차 축소되는 걸 느낀다. 왕년의 무궁화호가 갖는 역할이 작아진다고 해야 할까.

 

 

예전 같으면 강릉역까지 가는 열차가 동해역에서 멈추면서 이러한 현실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무궁화호의 구간이 축소되는 것과 예전처럼 객차형 열차를 접하는 빈도도 줄어드는 느낌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동차형 여객열차의 모습을 더 자주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의 행선판은 같은 열차다. 부전 ↔ 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1682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을 마치고, 동해 ↔ 동대구 구간을 운행하는 1673 무궁화호 열차로 새롭게 운행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동해역에 도착하자 역직원들이 행선판을 바꿔 놓은 것이다. 1682 열차가 운행을 마치고 1673으로 운행하는 것도 처음 봤다. 무궁화호 RDC와 신기역을 목표로 다녀왔던 답사가 즐거웠던 게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간 수집한 CDC 디젤동차의 베리에이션들이다.

 

 

CDC 디젤동차를 처음 접했던 건 개조형이었던 무궁화호 RDC였고, 카메라에 처음으로 담았던 건 평화열차 DMZ-Train이었다. 평화열차 DMZ-Train에 이어 CDC 디젤동차, 바다열차, RDC 무궁화호의 순서로 카메라에 담았다. 하나 빼곤 다 담은 셈이다. 아직 담지 못한 한 가지가 과거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였던 경북나드리열차다. 한 종류씩 찍었던 게 어느덧 한 종류만 남게 되었다.

 

 

지금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역시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사실이다. 당시 보통 등급 여객 완행 열차인 통근열차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평화열차와 경원선, 초성리역과 전곡역까지 아울러서 다녀왔던 게 벌써 일 년이 훌쩍 지났다. 목표했던 8000호대 전기기관차를 놓치고, 정동진역에서 바다열차를 담았던 시절도 일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영동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RDC를 담았던 것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이렇게 찍어 둔 사진을 보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것도 재미지다는 생각이 든다. 초성리역에서 스텝이 꼬였던 것과 보기 좋게 8000호대 전기기관차를 놓치고, 바다열차라도 담자는 생각에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정동진역에서 대기타던 시간까지 기억의 한 편으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보면 시간이 아니라 사진이 약이라는 생각이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경북나드리열차를 담아서 2019년의 시간도 다시 한 번 회상하고 싶다.

 

 

 

 

 

수집할 생각에 발권한 입장권인데 뭔가 특이점이 존재한다.

 

 

입장권에 영문으로 적힌 열차번호를 보면 열차등급과 열차번호가 나오기 마련인데, 실제 운행하는 열차가 아닌 과거에 운행했던 열차가 찍혔다. 누리로가 찍혀야 했는데 무궁화호가 찍힌 것이다. 올해 3월 1일까지는 1640 열차의 경우 무궁화호 등급이었으나 열차시간표 개정으로 인해서 누리로 등급으로 변경됐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이겠지만, 특이점이 존재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 입장권을 발권했을 때 그냥 누리로겠거니 생각하고 챙겨뒀다가 정리하는 과정에서 누리로가 아닌 무궁화호가 찍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누리로와 무궁화호가 동위동급의 열차라 그게 그거일 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다른 열차등급이고 다른 유형의 열차다. 그래서 더욱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다. 입장권에 나온 열차와 실제로 운행하는 열차가 다르니까.

 

 

처음에는 동해역에서 입장권을 발권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특이점과 색다름을 갖춘 입장권이라 발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의미를 갖는 승차권이다.

 

 

첫 번째로 처음으로 발권한 무궁화호 RDC의 승차권이라는 점이다. 열차의 탑승을 위해서 또는 단순히 수집을 위한 목적으로 발권한 승차권들 중에서 무궁화호 RDC 승차권이 없었다. 물론, 무궁화호 RDC를 예전에 탑승한 적은 있었지만, 승차권을 수집하기 전에 탑승했던 터라 수집한 승차권은 없었다.

 

 

두 번째로 역사 속으로 남게 된 승차권이라는 점이다. 강릉 ↔ 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열차가 전부 6월 1일부로 누리로로 운행하게 되면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된 승차권이 되었다. 동시에 동해역에서 촬영한 무궁화호 RDC 열차와 행선판도 역사적인 의미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지금 와서 보면 단기간만 운행하고 종료된 열차의 승차권을 확보한 것도 처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승차권도 수집하기 위한 목적에서 발권한 승차권이다. 이번 승차권과 관련되어 나름의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동해역에서 무심결에 동해 ↔ 강릉 구간의 승차권을 발권하려고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동해 ↔ 정동진 구간으로 발권할 수 있었다. 금전적인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강릉까지 발권했다면 운임이 2,900원을 지불했겠으나 역직원의 보이지 않는 배려로 정동진까지 발권해서 기본운임인 2,600원에 발권할 수 있었다. 역직원의 친절함과 보이지 않는 배려에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무궁화호 RDC와 신기역을 목표로 철도와 함께 한 하루였는데, 정말로 기분 좋은 기억만 남아 있던 하루였다.

 

 

 

 

 

간만에 발권한 차내승차권이 되겠다.

 

 

차내승차권을 발권한지도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처음으로 차내승차권을 발권한 시기가 2018년 청소 ↔ 대천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1557 열차에서였다. 그래서 이번 신기 ↔ 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1682 열차에서 발권한 승차권은 처음의 의미를 갖는 건 아닌 셈이다.

 

 

차내승차권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승차권과는 다른 맛이 있다. 발행창구에 적혀진 숫자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신기역에서 매표창구를 지금도 운영했다면 신기역에서 승차권과 입장권을 각각 발권했겠지만, 이미 2010년 5월 무렵에 매표창구의 운영이 중지되고,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그야말로 옛날 일이 되어 버렸다. 마침 차내승차권을 발권하고 싶었던 터라 신기역의 승차권도 수집하고 싶은 생각에서 차내승차권을 발권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차내승차권 발권시 별도의 추가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차내승차권은 보관하는 과정에서 귀퉁이가 살짝 찢어졌다. 이번 답사의 한 가지의 흠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온전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심하게 훼손된 건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이렇게 갖고 싶었던 차내승차권도 두 번째로 확보했다.

 

 

 

 

 

처음의 의미를 갖는 동해역 종착 승차권이 되겠다.

 

 

1682 열차는 여러 차례 탑승한 적이 있는 열차지만, 종착역이 강릉역 내지 정동진역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3월 태백선, 영동선 계통 일반열차의 시종착역이 강릉역에서 동해역으로 조정됨에 따라 승차권에 찍힌 종착역은 동해역이 되는 셈이다.

 

 

같은 열차번호를 갖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떠올리게 된다. 일반열차 감축 및 무궁화호 자연 도태에 따라 향후에는 운행하는 열차등급도 변경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신기역이 승차권 차내취급역이라 돌아올 때를 대비해 동해역에서 미리 승차권을 발권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차내승차권도 추가로 확보하고 싶어서 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차에 탑승했을 때 신기 ↔ 동해 구간의 차내승차권도 여객전무로부터 별도로 발매를 했다. 신기역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승차권 차내취급역이라 별도의 추가금이 붙지 않아서다. 매표창구를 운영하는 역에서 차내승차권을 발매하면 기본 운임에다가 추가금이 별도로 붙는다.

 

 

추후에 그간 확보한 무궁화호 1682 열차의 승차권을 통해서 시대적인 정리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