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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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자료인 도쿄 세네터스로 이어집니다.



제가 며칠 전에도 올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유니폼들과 함께 찾은 자료가 바로 도쿄 세네터스였습니다. 도쿄 세네터스는 완전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확보한 자료라 깜쪽 놀랐습니다. 찾았을 때 놀람과 기쁨이 공존하던 상황이었고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구단의 대표 이벤트 행사인 라이온즈 클래식 2013때 주인공으로 도쿄 세네터스를 선택해서 등장하게 됐습니다. 이유는 차차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관련된 사항이라 항목 분류를 퍼시픽리그로 했고요. 도쿄 세네터스의 경우 클래식한 자료란 표현에 걸맞게 워낙 오래된 팀이기도 하고, 계보가 다소 복잡합니다.



도쿄 세네터스는 1936년에 창단한 구단이고요,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존속했던 구단입니다. 연고지는 도쿄였고요, 홈구장은 도쿄부 도쿄시 스기나미구에 위치한 가미니구사 구장을 사용했습니다. 도쿄 세네터스는 이듬해인 1940년 츠바사군으로 팀명을 바꾸게 되는데요, 이유는 당시 전쟁의 영향으로 구단들의 이름을 모두 일본어로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1941년 나고야 킨코군과 대등한 조건으로 합병하여 타이요군을 결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타이요군은 1941년부터 1943년까지 구단이 운영되다가 전쟁으로 인한 구단의 자금난과 징병으로 인한 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1943년을 끝으로 구단이 해산하게 됩니다. 이때 나고야 킨코군과 타이요군은 지금의 주니치 드래곤즈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전신이었던 타이요 훼일즈와는 무관한 팀들입니다. 세네터스의 이름은 전후인 1946년 프로야구가 재개됨에 따라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도쿄 세네터스를 이끌었던 요코자와 사부로가 중심이 되어 새로운 세네터스의 창단에 크게 기여를 했는데요. 그러나, 구단의 재정난으로 인해 1947년 세네터스 야구단을 도큐 전철에 매각함에 따라 도큐 플라이어즈로 팀명이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큐 플라이어즈가 현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전신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라이온즈 클래식 2013때 도쿄 세네터스를 선택했던 이유는 모기업인 세이부 철도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이부 연선을 본거지로 했으며 옛날 세이부 철도가 깊은 관련이 존재했기 때문에 도쿄 세네터스가 라이온즈 클래식 2013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라이온즈 클래식 2013때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상대팀이 바로 오릭스 버팔로즈였지요.



사진에 대해 설명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도쿄 세네터스의 심볼, 두 번째 사진이 도쿄 세네터스의 엠블럼, 세 번째 사진이 도쿄 세네터스의 복각 유니폼, 네 번째 사진이 킷 스폰서인 나이키가 적용된 도쿄 세네터스의 복각 유니폼이 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쿄 세네터스의 자료를 정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고요, 이후에도 다양한 클래식한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독립 리그들인 홋카이도 베이스볼 리그와 프로야구 마스터스 리그에 대해 정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