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KIA TIGERS 2017 2020 EMBLEM Logo Vecto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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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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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이어 KIA 타이거즈의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도 나름대로 많은 의미를 갖는 자료 중에 하나입니다. KIA 타이거즈가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두산 베어스와 마찬가지로 연대별로 우승하는 기록이 이어지게 됐고요. 동시에 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에 총 열한 번을 진출해서 총 열한 번을 우승하면서 한국시리즈의 무패 기록도 이어 가게 됐습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구단이 다름 아닌 KIA 타이거즈입니다. 그래서 KIA 타이거즈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줬던 구단입니다.

 

 

2017년 한국시리즈는 KIA 타이거즈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 베어스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호랑이와 곰으로 상징되는 단군시리즈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1차전을 승리하면서 3연패를 쉽게 달성하나 싶었지만,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우위와 폭발력을 앞세운 타선을 바탕으로 2차전부터 5차전까지 내리 승리하면서 통산 열 한 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V11을 달성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과거 해태 타이거즈의 시절부터 1983,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 시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모기업인 KIA(당시 기아자동차)가 2001년 7월 해태 타이거즈를 KBO 가입금 30억 원을 포함한 210억 원에 인수했기 때문에 당연히 해태 타이거즈 시절의 기록과 역사를 모두 승계하게 됩니다.

 

 

해태 타이거즈의 초대 감독을 코끼리 김응용 감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김응용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 2대 감독이었고요. 해태 타이거즈의 초대 감독은 김응용 감독이 아닌 같은 실향민 출신으로 LG 트윈스의 전신인 MBC 청룡 감독을 두 차례나 지낸 김동엽 감독이었습니다. 김동엽 감독이 1982년 해태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았다가 경질된 후 조창수 감독대행을 거쳐 김응용 감독이 1983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7년이란 시간 동안 해태 타이거즈를 이끌게 됩니다. 김응용 감독의 후임이 바로 군산상고와 짬뽕으로 유명한 김성한 감독이었고요. 김성한 감독은 2001년 해태 타이거즈의 마지막과 KIA 타이거즈의 시작을 알린 감독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이 각각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된 KIA 타이거즈의 엠블럼과 워드마크고요. 마지막 세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인 KIA 타이거즈의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입니다. 엠블럼과 워드마크를 함께 올린 이유는 뜻깊은 KIA 타이거즈의 2017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일본프로야구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비슷한 팀컬러를 보이는 구단으로 생각합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저점과 고점이 높고, 구단의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KIA 타이거즈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때가 많고, 한국시리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롤러코스터처럼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판단합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앞으로 있을 2020년대 2030년대 2040년대 2050년대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연대별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KIA 타이거즈의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을 나무위키와 백과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IA 타이거즈까지 올렸기에 2010년대 한국시리즈의 우승 기념 엠블럼들도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프로그램에 모두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은 29년이란 시간을 끝내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2023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엠블럼을 이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ai

 

 

한국철도차량(주)의 로고입니다.

 

한국철도차량(주)는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 각종 백과사이트 등지에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향후 대우종합기계)의 각 회사별 철도차량부문이 통합한 회사입니다.

 

1998년 국민의정부(김대중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기업별 사업구조조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해이기도 합니다. 항공사업은 물론이며, 철도사업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이 제 살 깎아먹기 식으로 과당경쟁이 치열했던 터라 철차사업도 구조조정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각종 논의와 진통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1999년 7월 1일부로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의 철도차량부문이 현물출자방식으로 한국철도차량(주),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로 통합법인을 이루게 됩니다.

 

진통을 겪었던 이유가 각 회사별 부채 및 부실자산 처리 문제와 세금 문제가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이때 보유 지분은 현대정공(향후 현대모비스) 39.18%, 대우중공업(향후 대우종합기계) 39.18%, 한진중공업 21.64%의 지분으로서 현대, 대우, 한진 순으로 대략 4:4:2의 비율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우그룹이 1999년 8월 26일 워크아웃으로 해체됨에 따라 한국철도차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대우중공업이 기계부문인 대우종합기계와 조선해양부문인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부실자산처리를 목적으로 한 잔존법인 대우중공업으로 2000년 10월 경에 각각 기업이 분할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대우중공업이 가지고 있던 한국철도차량의 지분은 대우중공업의 기계부문인 대우종합기계(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가 되어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변경됨.)가 승계하게 됩니다.

 

2001년 채권단 관리를 받던 대우종합기계가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한국철도차량의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한 현대모비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대우종합기계가 갖고 있던 한국철도차량의 지분 39.18%의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당시 1,500억 원에 인수하게 됩니다.

 

이로써 현대, 대우, 한진의 철차사업 경쟁 결과 현대가 최종 생존자로 남게 됐음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후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2000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 부문이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함.)이 현대모비스의 플랜트, 방산 및 기계부문을 한국철도차량(주)로 이관하고,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개편하게 되면서 한국철도차량(주)는 이듬해 2002년 로템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로템 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이후 로템은 플랜트, 철도, 기계, 방산 등의 사업부문을 거느리며 2007년 로템에서 본격적으로 현대로템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요, 현대가 철차사업의 최종적인 승자임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됩니다. 한편, 현대로템은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한국철도차량(주) 로고.ai

 

 

먼저 로고가 깨끗하지 못한 점 깊은 양해바랍니다.

 

로템으로 사명이 변경된지 오래된 터라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구글을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됐던 로고입니다.

 

한글 버전은 없고, 영문 버전만 있는데 그마저도 깨끗하지가 않으니 아쉽더군요.

 

1999년 7월 1일 현대정공 철도사업부, 대우중공업 철도사업부문(대우그룹 부도 후 2000년 10월 23일 신설법인으로 등기한 기계부문인 대우종합기계 철도사업부문으로 승계됨, 대우중공업은 현 두산인프라코어인 종합기계부문 신설법인 대우종합기계, 조선해양부문 신설법인 대우조선해양, 청산을 목적으로 한 잔존법인 대우중공업으로 분리됨.), 한진중공업 철도차량사업부를 현물출자방식으로 통합하여 탄생한 업체가 바로 한국철도차량(주)이죠. 현재 현대로템이고요.

 

지분구조가 현대와 대우가 각각 39.18%, 한진이 21.64%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당시 채권단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우종합기계의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과 현대자동차의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 각각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2001년 현대자동차가 대우종합기계가 보유하던 지분 39.18%를 1,500억 원에 매입하면서 한국철도차량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