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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교육 리그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 로고 Miyazaki Phoenix League Logo Vector

자유영혼 Liberty Spirit 2019. 10. 2. 22:59

 

 

 

 

 

MIYAZAKI PHOENIX LEAGUE 1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MIYAZAKI PHOENIX LEAGUE Logo Vector.ai

 

 

 

 

 

가장 대표적인 프로야구의 교육 리그로 불리는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의 로고입니다.

 

 

교육 리그라는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미야자키 교육 리그로 많이 불립니다만, 정식 명칭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입니다.

 

 

미야자키 교육 리그가 출범하기 전에는 1991년 고치 현을 중심으로 일본 프로야구의 총 12개 구단이 참가한 쿠로시오 리그가 출범을 했었고요, 1996년에는 오키나와에서 하이사이 오키나와 리그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 쿠로시오 리그가 폐지되고, 2001년 코스모스 리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2003년에는 이스턴리그의 소속된 팀만 참가할 수 있도록 룰이 변경되면서 웨스턴리그의 소속된 팀이 참가하는 요사코이 고치 리그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2004년 코스모스 리그의 개최지가 고치 현에서 미야자키 현으로 이전하면서 피닉스리그로 새롭게 명칭이 변경이 되었고요. 여기에 지역명인 미야자키를 따서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라는 공식적인 교육 리그가 생겨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4년에 한해서 이스턴리그와 센트럴리그로 나누어져 진행이 되었다가 2005년부터 12개 구단이 통합되어 리그를 진행하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2004년부터 이스턴리그와 웨스턴리그로 나누어져 진행되던 교육 리그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로 통합되어 진행되어 2019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국내 구단들 중에서 가장 먼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참가를 한 구단이기 때문이지요. 2006년에 두산 베어스가 가장 먼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참가를 해서 매년 꾸준히 참가하고 있고요, 2009년에는 한화 이글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합류를 했고, 2010년부터 2016년까지 LG 트윈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참가를 한 적이 있습니다. LG 트윈스가 2016년을 끝으로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빠지면서 이를 대신해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부터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본격적으로 참가를 하고 있고요.

 

 

현재 국내 프로야구 구단 중에서는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타이거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지바 롯데 마린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오릭스 버팔로즈와 일본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국내 프로야구 구단인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까지 총 3개 리그 16개 구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경기수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140 경기를 안팎으로 펼치게 됩니다.

 

 

올해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는 2019년 10월 7일부터 2019년 10월 28일까지 진행이 될 예정이고요, 교육 리그인 만큼 성적보다는 젊은 유망주나 2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요, 아무래도 한국이나 일본 모두 2군 리그의 경기 수가 부족한 면이 있는 탓에 실전 경기를 통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서 선수들의 기량도 덩달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인 셈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미야자키의 주변 여건이 잘 갖춰졌다고 합니다. 인프라를 비롯해 각종 시설들도 잘 갖춰졌고요, 여기에 일본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라던가 실력들을 우리 선수들이 직접 접하면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큽니다. 특히,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를 통해 유망주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잘 갖춰진 교육 리그가 바로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인 셈이지요.

 

 

참고로, 첫 번째 사진이 2013년에 나온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의 10주년 기념 로고가 되겠고요, 두 번째 사진이 2004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의 공식 로고가 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두산 베어스를 비롯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가장 잘 갖춰진 교육 리그인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