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OFFICIAL FLAG Logo Vector.ai

 

 

 

 

 

지난번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두번째로 제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기 로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구단기 로고입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구단 공식 색상에다가 워드마크를 더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이어 구단기 로고의 벡터 파일들을 확보하는 데로 올릴 예정이고요, 구단기 로고가 있으면 구단별로 정리를 하는 데 있어서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7315호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양회조차다.

 

 

일전에 7460호 디젤기관차가 양회조차들을 끌고 삼탄철교를 지나는 모습에 담은 적이 있었는데, 두번째로 맞이한 양회조차가 바로 7315호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던 존재였다.

 

 

충북선은 복선전철화가 되어 있어서 전기기관차가 견인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모습을 접하게 되었다.

 

 

이렇듯 충북선의 본래 목적은 여객 수송보다는 화물 수송에 비중이 있다고 하겠다. 주덕역으로 향할 때도 양회조차와 평판화차가 수시로 다니고 있었다.

 

 

삼탄역에서 마주했던 화물열차는 여러모로 내겐 특별한 존재였다.

 

 

 

 

 

HANSHIN TIGERS 8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HANSHIN TIGERS 80TH ANNIVERSARY APPLICATION GOLD Logo Vector.ai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한신 타이거즈로 이어가겠습니다.

 

 

한신 타이거즈도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전체적으로 봤을 때 트로이카 구단으로 손꼽힙니다. 인기가 많다는 뜻이고요. 동시에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유서 깊은 프로야구단들이죠 

 

 

1935년에 창단된 한신 타이거즈가 2015년에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념 로고보다 더욱 멋있다고 생각하고요. 구단의 정체성이라던가 멋도 잘 살린 느낌입니다. 추가로 며칠 전에 한신 타이거즈 80주년 기념 로고의 금색 활용 버젼을 구하게 되어서 같이 올립니다.

 

 

 

 

 

YOMIURI GIANTS 8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1934년에 창단한 일본 최대의 인기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80주년을 기념하여 2014년에 만들어낸 로고입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원래 이름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창단될 당시의 이름은 대일본 동경 야구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도쿄 자이언츠, 도쿄 교진군으로 이어지다가 모기업인 요미우리 신문이 1947년 본격적으로 야구단 경영에 참여하면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변경이 됩니다. 변경된 이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현지에서도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이름보다는 교진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 최대의 인기구단임과 동시에 일본 프로스포츠 클럽팀 중에서는 단연 최고로 손꼽힐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이기도 하고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또다른 인기팀 중에 하나인 한신 타이거즈의 기념 로고도 다루겠습니다.

 

 

 

 

FUKUOKA DAIEI HAWKS Logo Vector.ai

FUKUOKA DAIEI HAWKS PACIFIC LEAGUE V3 CHAMPION Logo Vector.ai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남긴 영광의 추억이었고요.

 

 

영광의 추억은 바로 2003년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퍼시픽리그 우승 기념 로고입니다.

 

 

제가 현재까지 보유한 로고는 퍼시픽리그 챔피언만 보유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일본시리즈 우승 로고는 아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003년이니 벌써 16년 전인데다 시간도 그만큼 많이 흘렀으니까요. 그래도 아쉽긴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퍼시픽리그 우승 기념 로고는 발견해서 확보할 수 있었어요. 일본시리즈의 우승 로고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소프트뱅크로 2004년 인수되어 2005년 시즌부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다이에 시절의 영광을 뛰어넘어 강팀의 면모를 더욱 굳건하게 보여주고 있죠.

 

 

2003년 일본시리즈에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결승전 상대로 만난 팀이 바로 작년에 유명을 달리한 호시노 센이치가 이끌던 한신 타이거즈였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인 지도자이자 선동열 감독이 존경하는 은사들 중에 한 명이기도 합니다. 당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감독이 왕정치였으니 언론에서도 이들 두 감독들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일본시리즈의 우승은 왕정치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차지하면서 호시노 센이치는 감독으로서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한 채로 뒤로 밀어둬야만 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조만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우승 기념 로고와 함게 설명할 예정이고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우승과 영광을 추억해보고자 마련해봤습니다.

주덕역에서 삼탄역으로 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다시 흐려진다.

 

 

십여 년 전에 충주를 다녀왔을 당시에도 계절이 겨울이었는데, 겨울 날씨치고는 꽤 변화무쌍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때도 그렇게 일기 변화가 심했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일기 변화가 정말 심했다.

 

 

날씨야 흐리고 바람이 불어 을씨년스러웠다지만, 경치는 산과 호수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영동선 등은 언론매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잘 알려졌다지만, 정작 충북선은 이들 노선에 비해 그다지 주목을 받는 노선은 아니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보물이 많다는 말처럼 이번 충북선의 경험이 딱 그랬다.

 

 

주덕역을 떠나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감상에 젖다가 어느덧 삼탄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역간판을 비롯해 소소한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역사의 양식은 똑같다. 주덕역에서도 욕의 이모티콘으로 널리 사용된 철의 형태를 띄더니 삼탄역으로 오는 동안 지금은 무인역으로 전환된 달천, 목행, 동량 등 역사들이 하나 같이 똑같은 양식을 지니고 있었다.

 

 

복사하고 붙여넣기의 약칭인 복붙이라는 단어가 떠오를만큼 경치와 반대로 역사들의 멋은 사실 없는 편이다. 오는 동안 무인역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나같이 비슷할 수 있을까란 물음과 함께 역사의 멋은 없다고 생각해왔다.

 

 

복잡한 감정을 뒤로 하고,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였던 공전역과 함께 널리 알려진 역이자 철도사진의 포인트로 각광받는 삼탄역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 삼탄역의 역사

 

 

- 1959년 2월 15일  충주 ↔ 봉양 간 충북선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배치간이역으로 영업 개시

 

 

- 1967년 7월 1일  배치간이역에서 보통역으로 승격

 

 

- 2016년 1월 1일  충북선 누리로 운행 개시

 

 

- 2016년 12월 9일  누리로 운행 중단 및 무궁화호로 대체

 

 

- 2017년 6월 2일  삼탄 테마역 조성 사업에 따라 역간판과 역명판의 양식 변경

 

 

 

 

 

 

 

 

 

 

 

나를 내려준 무궁화호 1707 열차는 삼탄역을 떠나 공전, 봉양 방면으로 향했다. 삼탄역에서 내린 사람은 본인 딱 한 명뿐이었다. 탑승한 사람은 없었다. 여객전무도 주변을 둘러보다 멋쩍었는지 이내 다시 열차에 탑승하여 무궁화호와 함께 공전, 봉양 방면으로 떠났다.

 

 

 

조치원 기점 100.6㎞. 조치원을 기점으로 100.6㎞ 달려온 열차가 마주하는 곳이 바로 삼탄역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역무실에서 나온 역직원이 내게 용건을 묻는다. 사진에서 본 삼탄역이 아름다워서 꼭 한번 오고 싶었다고 하자 주변을 찬찬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선로 주변에서는 선로 보수를 하는지 보선원들이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역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2017년 6월 2일 삼탄 테마역 조성 사업이 시작되면서 대대적으로 개보수를 거치게 되었다.

 

 

역간판과 역명판이 바뀌고, 도색도 새로 하는 등 역사 외부도 바뀌었지만, 맞이방 내부에 도서들이 놓여져있는 것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대대적으로 그간 인터넷으로 본 것과는 다르게 바뀌어져 있었다.

 

 

 

 

 

 

 

 

 

 

매표창구도 보다 확트인 형태로 바뀌었으며, 무엇보다 열차시간표와 여객운임표가 새로운 양식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삼탄역의 역사 환경만 개선된 게 아니라 2017년 무렵 시간표 개정이 진행되면서 열차편수도 이전에 3왕복(6편도)에서 5왕복(10편도)으로 증편되었다. 이후 내가 다녀왔을 때 상행인 대전 방면 열차 한 편이 감편됐지만, 이전에 비하면 정차하는 열차가 늘어나 있었다.  

 

 

사실, 삼탄역을 다녀올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지만, 시간표 개정이 있기 전까지 시간이 맞지 않으면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서 마음 한편에 고민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다 다행히도 시간표 개정이 진행되어 열차편수가 이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삼탄역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맞이방을 나오자 역사 외부도 꾸며져있었다.

 

 

우체통, 옹기, 레일바이크와 궤도, 공중전화부스가 눈에 띄었는데, 이 중에서 크게 반전이었던 건 다름 아닌 공중전화부스였다. 엄밀히 말하면, 공중전화부스가 아니라 이름은 삼탄역 숲속 도서관이 되겠다. 공중전화부스 안에 보면 공중전화가 아니라 각종 도서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삼탄역 숲속 도서관이 벤치가 있는 곳과 맞이방에 들어가는 출입문 바로 옆에도 있으니 총 두 곳에 있다.

 

 

옛날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빨간색을 지닌 공중전화부스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공중전화부스도 어느덧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다. 우체통과 더불어 그만큼 옛날의 추억에 젖게 하는 소재라 할 수 있다.

 

 

한편에는 아직 공사가 다 완료가 되지 않았는지 보수하고 남은 자재들이 담긴 포대가 여럿이 모여있었다. 삼탄 테마역 조성 사업이 아직도 진행중인가 보다.

 

 

 

 

 

 

 

 

 

 

삼탄역이 유명해진 건 보통 영화 박하사탕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영화 박하사탕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천등산캠핑장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역사에서 바로 앞으로 나가면 캠핑장이 보이는데, 이곳이 천등산캠핑장이라고 한다.

 

 

겨울이라 캠핑하는 사람들이 없지만, 보통 봄과 피서철에 찾아오는 인파들이 있다고 한다.

 

 

역간판이 코레일의 기본 양식이 아닌 코레일의 기본 양식과는 벗어난 목재 형태의 그것도 글짜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삼탄이라는 글자로 되어 있다.

 

 

삼탄이라는 탄이 여울 탄을 뜻하는 데, 세 개의 여울이 만나서 삼탄이라는 지명으로 명명된 것이다. 지명처럼 이름도 아름답고 동시에 아름다운 풍경도 자아낸다.

 

 

 

 

 

 

 

 

 

 

삼탄 테마역 조성 사업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소나무다. 사업을 기념하는 의미로 식수를 심은 것인데, 소나무가 갖는 상징성에 비춰볼 때 멋있는 구석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아랑곳 않는 소나무의 모습이 정말로 부럽다.

 

 

 

 

 

 

 

 

 

 

삼탄이 삼여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 같다.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대대적으로 개선을 거치는 한편, 현대화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뒤이어 나오겠지만, 삼탄역으로 가는 길은 힐링 숲 삼여울이라는 말처럼 힐링을 받으며 걷는 길이라는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앞서 말한 유원지의 모습이다. 전선이 가리는 게 흠이기니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진이 잘 나왔다고 자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삼탄역의 촬영포인트로 불리는 곳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철덕들에게 촬영포인트로 불리는 곳인데, 삼탄철교와 주변 경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철도 사진을 자아내는 곳으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이다.

 

 

코레일에서 철도사진전을 해마다 주최해서 철덕들이나 철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철도 사진들을 공모하여 철도사진전에서 입상한 사람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주고, 입상한 사진들을 홍보용 사진이나 코레일이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달력의 사진으로 사용하는데, 수상 목록에 들어간 사진들을 중에서 삼탄철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그만큼 철도 사진의 촬영포인트로써 꽤 괜찮은 곳 중에 하나로 보면 될 것이다. 삼탄역에서 안내된 포인트는 아니지만, 철덕들이나 철도 사진 애호가들에게 꽤 유명한 포인트인 것이다. 정확한 위치는 삼탄역을 나와서 걷다보면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이 다리가 촬영포인트가 되겠다.

 

 

 

 

 

 

 

 

 

 

삼탄건널목에서 차단기가 작동하는 소리와 경고음이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렁찬 디젤기관차의 구동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7460호로 기억하는데, 디젤기관차인 7460호가 견인하는 양회조차이다. 시멘트를 실고 양회 벌크 화차를 끌고 가는 걸 말하는데,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은 화물열차가 된 셈이다.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양회 벌크 화차를 무려 20량을 견인하고 있었다. 충북 지역에 석회석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탓에 시멘트공장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양회조차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충북선의 주요 목적은 여객보다는 화물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하나의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화물을 보다 편리하게 운송하게 위해 건설된 주요 간선이 되겠다.

 

 

 

 

 

 

 

 

 

 

삼탄역으로 가는 길이다. 스스로 한번 붙여본 이름이지만, 삼탄역으로 가는 길이란 이름이 정감있게 다가온다, 삼탄역으로 가는 길에서 자세히 보면 촬영포인트로 소개되어 있는 표지판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일종의 공식적인 촬영포인트로 보면 된다.

 

 

스스로 지은 이름도 정감이 가지만, 경치가 운치있다. 가족들끼리 또는 연인들끼리 삼탄역으로 가는 길을 걷기를 한번 권해본다. 세 여울이 만나는 곳에 있는 기차역으로 가는 길의 운치는 주요 명소들과 비교해볼 때 손색이 없다.

 

 

 

 

 

 

 

 

 

 

삼탄건널목에서 담아본 사진들이다. 삼탄건널목도 주변에 안내 표지판이 놓여있고, 공식적인 촬영포인트임을 웅변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추후에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잘만 담아본다면, 한반도의 모습을 비슷하게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삼탄건널목도 공식적인 촬영포인트뿐만 아니라 철덕들이나 철도 사진 촬영가들에게 인기있는 촬영포인트로 손꼽힌다.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힐링 숲 삼여울을 걷다보니까 어느덧 열차시간이 가까워졌다. 이제 역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찰나 다시 날씨가 해가 뜨며 밝아진다.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새마을호의 카페객차들이 새로운 도장을 한 채 놓여있는데, 저곳에 철도 시뮬레이터가 설치되는 곳이라 한다. 연내에 철도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 운영될거라는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되어 역직원에게 문의를 해봤다. 그런데, 역직원의 답변으로는 업체 선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연내에 운영되기는 힘들지 않을까란 의견을 덧붙여줬다.

 

 

운영이 된다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조류를 형상화해서 만든 목각 공예품이 놓여있었다. 따로 설명은 없었는데,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처음에 올렸던 우중충했던 배경과 다르게 해가 뜨자 마음도 덩달아 밝아진다. 밝아진 만큼 밝아진 역사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았다.

 

 

역시 흐린 날씨보다 해가 뜨는 날씨가 더 좋다. 밝아진 날씨가 사람도 사물도 더욱 밝아지게 한다.

 

 

 

 

 

 

 

 

 

 

지금 와서 봤지만, 삼탄역 마법 테마기차로 지어졌나보다. 앞서 말한 열차 시뮬레이터가 설치될 곳이 바로 저 새마을호의 카페객차이다. 역사 내 안내표지판도 우드 형식으로 모두 바뀌었다. 코레일의 기본 형태는 거부한다고 봐야할까...

 

 

한편, 역사 한켠에는 보선원들이 2시간이 다 되도록 작업에 여념이 없었는데, 작업할 양이 상당한가보다. 보선원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충북선을 시멘트, 석탄 등 각종 광물을 비롯한 화물의 수송이 활발하면서 일찍이 복선화, 전철화가 된 노선이다. 여객이야 다른 주요 간선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화물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삼탄역의 또다른 묘미 중에 하나는 바로 산속에 있는 기차역이라는 것이다. 주변 산세와 어우러지는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호수와도 잘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내가 역직원이 근무하면서도 조용한 시골역에 있는 역들을 찾는 이유가 그래서다. 역직원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숨겨진 경치를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산 속에 있는 역이라 해가 떠도 다른 평지 지역에 비해 금방 어두컴컴해진다. 오후 3시가 좀 넘었을 시간인데,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맞물려 벌써부터 땅거미가 지는 모습이다. 삼탄역에서도 부족하나마 파노라마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사진 구도가 다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도 봄이 있는 삼탄역이 있어서 실망스럽지는 않다. 봄기운이 가득한 삼탄역의 모습이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초겨울은 초겨울이다. 여기에 이 날 바로 다음날부터 추위가 예보가 된 터라 찬바람이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빼어난 경치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세 여울이 만나는 곳, 삼탄역에서 봄을 기대하며 나 다시 돌아갈래를 속으로 외쳐본다.

 

 

 

 

 

 

 

 

 

 

MEIJI JINGU STADIUM Logo Vector.ai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구장인 메이지 진구 스타디움, 메이지 진구 야구장의 로고가 되겠습니다.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가스미가오카마치에 소재한 야구장이고요, 1926년에 건립이 되어 현재 연고팀이자 홈팀인 도쿄 아쿠르트 스왈로즈가 1964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는 야구장입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한신 고시엔 구장과 더불어 유서가 깊고, 일본의 대학야구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한신 고시엔 구장보다야 늦게 건설되었지만, 1958년 도쿄 아시안 게임과 1964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된 곳이라 일종의 성지같은 곳으로 봐야 할 듯 싶습니다.

 

 

다만, 야구장의 시설 자체가 워낙 오래된 데다가 대학야구팀들과 같이 사용하는 탓에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열악한 측면이 있고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끝나는 데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구장이 새롭게 신축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신 타이거즈의 한신 고시엔 구장과 더불어 유서 깊고 오래된 야구장 중에 하나인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금싸라기 땅이라는 말처럼 입지 조건도 매우 좋아서 노후화되고 다소 열악한 시설과는 다르게 찾아가기는 수월한 편에 속하는 야구장이죠.

 

 

 

 

 

주덕역과 함께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충북선의 무궁화호다.

 

 

주덕역도 충북선의 첫번째 역이었고, 주덕역에서 담은 무궁화호 1707열차도 내겐 충북선의 첫번째 여객열차이기 때문이다.

 

 

삼탄역에 가기 위해 탑승한 무궁화호였는데,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플랫폼에 다가가자 귀신같이 날씨도 맑아졌다.

 

 

열차에 탑승하고 충주역을 지나 삼탄역으로 향할 무렵 다시 날씨가 흐려졌으니 그야말로 충주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면서도 변화무쌍하다 하겠다.

 

 

제천과 대전을 오고가는 짧은 거리의 여객열차라지만, 충북선의 여객열차는 충북선 연선지역에 있어서 가장 편안한 교통수단 중에 하나이다. 청주, 음성, 충주, 제천, 대전 등 주요 지역들을 오고가면서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하니 가장 편안한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효자다운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역사는 멋이 없지만,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는 충북선이야말로 효자 중의 효자요, 보물 중의 보물이다.

 

 

 

 

 

HANSHIN TIGERS OFFICIAL FLAG Logo Vector.ai

 

 

 

 

 

한신 타이거즈의 구단기 로고입니다.

 

 

정확히 구단의 공식 깃발이죠. 한신 타이거즈가 경기를 치루는 구장에 가보면 저 깃발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상징인 호랑이 엠블럼과 구단의 고유 색깔인 노란색과 검은색이 교대로 칠해져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까지 한신 타이거즈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구단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후 확보하는 구단들이 생겨나는 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YOKOHAMA DENA BAYSTARS 7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70주년 기념 로고입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도 어느덧 70주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구단이 되었지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1949년 시모노세키에서 창단이 된 구단입니다. 처음 창단될 당시의 팀이름이 바로 타이요 훼일즈고요. 현재 두산베어스의 2군 코티네이터로 있는 송재박 코치가 현역 시절 뛰었던 팀이기도 합니다. 이후 팀이름과 운영 주체가 다소 변동이 있다가 DeNA라는 팀명처럼 게임 개발 업체인 DeNA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인수하면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라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여러 의미로 좋은 것과 거리가 먼 팀 중에 하나입니다. 벌써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시절인 1998년 우승한 이후로 벌써 우승한지도 2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성적과 안좋은 것과 가까운 것과는 별도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70주년이 되었다는 것만큼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