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2019/03 +32

 

 

 

 

 

NAGOYA DOME 20TH ANNIVERSARY Logo Vector.ai

NAGOYA DOME Logo Vector.ai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 나고야 돔입니다.

 

 

과거 선동열과 이종범이 일본으로 진출해서 뜨겁게 달구기도 했던 야구장이기도 했죠.

 

 

나고야 돔은 1997년에 만들어진 야구장입니다, 원래 주니치 드래곤즈가 나고야 구장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구장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야구장이죠. 그래봤자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야구장이긴 하지만요. 20주년이 되던 2017년에 나고야 돔의 20주년 기념 로고도 같이 구하게 되어 공식 로고와 함께 업로드를 했습니다.

 

 

나고야 돔은 일본 프로야구의 5대 돔 구장에 들어갑니다. 오사카 돔, 나고야 돔, 도쿄 돔, 후쿠오카 돔, 삿포로 돔까지 이렇게 해서 일본 프로야구의 5대 돔 구장이 완성되는 것이죠. 나고야 돔도 경기 없는 날에는 일반 사회인 야구팀들에게 유료로 임대를 해주거나 다른 콘서트나 예술 공연들도 같이 진행합니다.

 

 

특이할만한 사항으로는 펜스가 우리나라의 사직 야구장처럼 높고, 외야도 넓어서 투수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손꼽힙니다. 교통도 비교적 편리한 축에 속하고요. 다음에는 삿포로 돔과 후쿠오카 돔도 차례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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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한신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인 토라키, 럭키, 키타의 각종 활용 버젼 등으로 가득합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경우 유니폼이 바뀔 때마다 마스코트들에게도 선수들과 똑같은 유니폼을 적용해서 디자인을 했더군요. 사실, 제가 한신 타이거즈의 팬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한신 타이거즈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자료를 구하기가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한신 타이거즈가 홍보물을 통해서 팬들과의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쪽에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현재 한신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토라키, 럭키, 키타의 공식 마스코트 자료는 제가 가지고 있기는 한데, 스폰서인 미즈노 로고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따로 찾는데로 올릴 생각입니다.

 

 

키타의 정확한 명칭은 Keyta가 아니고, Kita였네요. 구글 등지에서는 검색을 해보면 Keyta라 나오고는 하는데요, 실제 명칭은 Kita였습니다. 일단, 제가 이번주 주말에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함께 제목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예정이고요, 중복되는 자료들은 삭제를 하고, 어수선한 부분들은 통합을 하고, 정리를 할 생각입니다.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1st TIME CHAMPIONS Logo Vector.ai

 

 

 

 

 

저번에 말씀드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첫번째 우승이자 이를 달성해냈던 호시노 센이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005년 시즌부터 참가한 가장 젊은 구단입니다. 2004년에 붉어진 일본 프로야구의 재편 문제를 말미암아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합병을 통해서 오릭스 버팔로즈로 재탄생했고,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소프트뱅크에 인수가 되면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거듭났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12개 구단의 양대리그에서 10개 구단의 단일리그로 개편하려다가 선수협의회의 반발과 정확히 미야기 현 센다이 지역 넓게는 도호쿠를 연고로 라쿠텐이 12번째 신생 구단으로 창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입장 관객의 집계 문제, 마케팅 문제를 비롯해 그간 일본 프로야구가 안고 있었던 내부의 문제점이 폭발했던 시기가 2004년이었지요. 2005년부터 일련의 문제점들을 고쳐나가고, 입장 관객의 집계 문제나 마케팅 문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도 이때이기도 하고요, 2005년부터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 속한 팀들끼리 일종의 인터리그 방식의 교류전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2005년 창단이 된 이래로 모기업인 라쿠텐의 비용절감노력과 드라마틱한 창단 과정으로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가 않으면서 하위권을 전전하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정도 있었는데,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오릭스 블루웨이브 간의 구단 통합으로 해산되던 킨테츠의 선수들을 온전히 받기도 힘든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결국 알짜라 불리던 선수들은 오릭스쪽으로 분배가 되었고요.

 

 

이런 탓에 2005년 첫 시즌에만 2003년 롯데 자이언츠가 냈던 처참한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 당시 5위였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도 제 기억으로 25경기가 넘게 났을 정도이니까요. 빵빵한 모기업을 얻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위를 차지했는데, 게임차가 무려 50경기가 넘게 차이가 났을 겁니다.

 

 

다만, 위안이라면 구단을 운영하면서 재무구조는 건전했다고 합니다. 적자를 안보고 흑자를 봤으니까요.

 

 

이후 2010년까지도 처절했던 순간들이 지나가다 2011년 열혈남아로 불렸던 투장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감독이 바뀐 것부터해서 짜다는 인식의 라쿠텐이 조금씩 투자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던 때가 바로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으로 부임했던 시기였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지도자입니다. 베이징 올림픽때도 그랬고, 이전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으로 재임할 당시 선동열, 이종범 등을 주니치 드래곤즈로 영입했던 지도자여서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지도자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우승 기념 로고가 탄생했을 당시 상대팀이 공교롭게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였는데, 호시노 센이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그토록 이를 갈며 평생 타도의 목표를 삼았는지에 대해서도 차차 설명을 하겠습니다.

 

 

 

 

 

 

호시노 센이치의 청년 시절 모습입니다. 호시노 센이치가 중장년이 되어 지도자로 팀을 이끌 때도 잘 생겼다는 인식을 받곤 했는데, 역시나 청년 시절때는 말 그대로 미남이었습니다. 이목구비도 뚜렷하고요.

 

 

호시노 센이치는 원래 한신 타이거즈 팬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쪽에서 당시 타부치 코이치의 지명이 실패하게 되면 지명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표명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예상대로 타부치 코이치가 한신 타이거즈로 가게 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던 카와카미 타츠하루가 전력감보다는 유망주쪽으로 방향을 바꿔 시마노 오사무를 지명하게 됩니다. 전에 포스팅을 했던 한큐 브레이브스의 브레이비, 오릭스 블루웨이브 네피의 슈트액터로 활동했던 시마노 오사무가 맞습니다.

 

 

시마노 오사무가 현역 시절에 1승 4패 평균자책점 5.05로 특출난 성적을 낸 선수는 아니었지만, 고시엔에 두 차례나 진출했으며 또 좋은 성적을 냈던 터라 요미우리의 선택도 일리가 있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시노 센이치의 입장에서보면 뒤통수를 제대로 맞게 된 상황이라 이때부터 철저하게 안티 요미우리의 성향을 지니며 타도 교진을 평생의 목표로 삼게 된 것이지요.

 

 

시마노 오사무는 이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요미우리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한큐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가 되어 몇 년 뒤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1981년부터 한큐 브레이브스의 마스코트인 브레이비의 슈트액터로서 활약을 하면서 이후 오릭스로 구단이 매각되어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네피의 슈트액터로 1998년 10월 3일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전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됐습니다.

 

 

시마노 오사무씨와 관련된 내용은 https://flytoazuresky.tistory.com/730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되고요.

 

 

 

 

 

 

1969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한 호시노 센이치는 1982년까지 현역 투수로서 활약을 펼쳐 통산 146승을 거둔 에이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후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 1기를 지냈고요, 이후 다시 주니치 드래곤즈로 부임하여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 2기를 지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의 분신같았던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과 그의 등번호 77번입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투수로 나고야의 태양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선동열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자 선동열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2001년 9월 당시 한신 타이거즈의 감독이었던 노무라 가쓰야와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유니폼과 세번째 사진은 모두 2001년의 시간을 담고 있고요.

 

 

2001년 한신 타이거즈 노무라 가쓰야의 후임으로 바로 호시노 센이치가 부임했는데요. 이 시기까지 호시노 센이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다른 팀들에게 발목이 잡혀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가 열혈남아, 투장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는 그의 성격이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는 선수들에게도 폭행을 서슴치 않았으며, 심판들에게 항의하는 건 예사였으며 납득되지 못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에게도 폭력을 가했습니다.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도 결혼을 하거나 가족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절대로 가족들이 보이는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체벌이라 쓰고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는 다음 경기에 반드시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원칙을 지켰고요, 체벌 당한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신이 후원받는 자동차나 고가의 야구 장비 등을 아낌없이 전해주며 채찍과 당근을 능수능란하게 배합할 줄 아는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선동열과 이종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선동열은 호시노 센이치에게 욕을 먹는 정도로 끝났다면, 이종범은 호시노 센이치에게 아예 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동열이 일본에 처음에 진출했을 당시 선동열 개인에게 있어 여러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잘 나지도 않아서 호시노 센이치에게 그럴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자존심 상하는 말이나 욕도 먹었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선동열을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고, 때로는 칭찬이라던가 격려를 같이 해주면서 선동열이 일본에 안착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줬던 지도자 역시 호시노 센이치였습니다. 선동열을 꾸준히 믿어줬던 지도자였고요. 그래서 선동열이 개인적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감독이었던 김응용, 해태 타이거즈의 수석코치, 쌍방울 레이더스, OB/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지낸 김인식과 더불어 여기에 호시노 센이치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998년 IMF로 인해 환란을 겪던 한국사회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선동열의 호투는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2013년 시즌 초반 여세를 몰아 선두권을 치고 나가기 시작하면서 우리로 치면 가을야구만 가도 만족이었던 라쿠텐에게 퍼시픽리그 1위는 물론 일본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시켜주면서 지도자로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교진 출신의 지도자들에게 번번히 발목이 잡히곤 했었는데,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한지 44년, 지도자인생 27년만에 숙적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물리침과 동시에 자신의 감독 인생 첫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호시노 센이치의 나이는 무려 우리나라로 치면 칠순을 바라보던 67세였습니다.

 

 

평생의 목표를 달성한 건 덤이었고요.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으면서 감격에 겨워하는 호시노 센이치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평생의 목표를 달성했던 호시노 센이치는 이듬해 건강 상의 문제와 고령에 가까워진 나이 탓에 지도자에서 물러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라쿠텐 구단의 사실상 단장으로서 2선으로 물러나 활약을 하는 와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기도 했지요. 사실상의 라쿠텐 단장으로 활약했던 모습과 2017년 WBC를 준비하던 우리나라의 훈련장을 방문하여 선동열을 격려하던 모습이고요.

 

 

제가 제목을 뽑았던 사진이 바로 저 사진입니다. 선동열이 호시노 센이치가 뛰어오라고 하자 부리나케 달려온 모습이죠. 자존심이 강한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마저 공손하게 만들었던 열혈남아 호시노 센이치의 모습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호시노 센이치가 작년 2018년 1월 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췌장암이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2주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각종 행사에도 곧잘 참석하고는 했었는데, 열흘 정도 무렵부터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가족들과 미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명을 달리했고요.

 

 

호시노 센이치가 유명을 달리하기 불과 이틀 전에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내일 모레에 있을 구단 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려나...?'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열혈남아이자 투장인 호시노 센이치 다운 말이랄까요...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항상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던 호시노 센이치 다운 모습입니다.

 

 

숱한 세월동안 오직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도를 평생 목표로 내걸고, 일본 프로야구에 입문한지 44년, 지도자로서 부임한지 27년만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타도한 투장 호시노 센이치는 돌아오지 않는 별이 되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별이 된 투장에게 라쿠텐은 그의 분신과도 같았던 등번호 7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호시노 센이치 개인에게는 꽤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타도한 투장, 열혈남아란 별명과 함께 77번이라는 등번호와 함께 투장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라쿠텐의 이야기를 쓴다고 한 게 마치 호시노 센이치의 이야기를 길게 써버렸네요.

 

 

지금도 타도 교진을 외치며 결국엔 그 목표를 달성했던 당당하고 강인했던 호시노 센이치의 모습에서 보여줬던 한 편의 인생이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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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도쿄 돔의 로고입니다.

 

 

영문 형태와 한문이라 쓰고 일문 형태의 로고를 동시에 구하게 되어 같이 올려놓습니다.

 

 

도쿄 돔은 1988년 고라쿠엔 스타디움, 그러니까 고라쿠엔 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야구장인데요, 메이저리그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이었던 메트로 돔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일본 최초의 돔구장이기도 하고요.

 

 

현재 홋카이도를 연고로 하고 있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가 2003년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으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야구장이기도 합니다. 닛폰햄 파이터즈는 2004년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고요. 대신 과거 연고지였던 탓에 2004년부터 현재까지 1년에 대략 10경기 안팎을 도쿄 돔에서 홈경기로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도쿄 돔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게 제2홈구장 정도로 위상이 다소 낮아진 상태가 된 것이지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도쿄 지역의 팬들을 위해 매년 1경기를 특별히 편성해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고요, 지바 롯데 마린스도 모기업인 롯데그룹이 본격적으로 도쿄 오리온스 구단 운영에 참여한 시기인 1969년 8월 21일을 기준으로 해서 매년 8월 21일마다 도쿄 돔에서 홈경기를 편성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그리고 지바 롯데 마린스 모두 도쿄 돔에서 홈경기를 개최할 때는 별도 행사로 지정하고요, 여기에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서 운영하고 있죠.

 

 

한편, 일본의 사회인야구대회인 도시대향야구대회에도 도쿄 돔에서 열립니다. 

 

 

도쿄에 있는 야구장이다보니 교통이나 접근성은 꽤 편리한 편에 속하고요, 일정을 잘 맞추면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의 다른 팀들 경기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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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홈구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입니다.

 

 

사실, 교세라 돔 오사카는 오릭스 버팔로즈 뿐만 아니라 오사카를 넘어 간사이 지역 인기구단으로 손꼽히는 한신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춘계와 하계 고시엔 기간때에는 한신 타이거즈가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홈경기를 진행합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소개해드렸다시피 고시엔이 바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지는 탓에 한신 타이거즈가 한 달이 넘도록 원정 경기를 다녀야 하는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편함과 불공정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고시엔 기간때는 한신 타이거즈가 교세라 돔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되고요.

 

 

또한, 한신 타이거즈 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과거 간사이 지역을 연고로 했던 난카이 호크스를 이어오고 있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기념일이나 팬서비스 차원에서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2 경기 정도 홈경기를 치르기도 하죠. 물론, 고시엔 기간을 비롯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즈는 홋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정작 고베에서는 인파가 많이 찾는 아이러니함이 존재하기도 하죠.

 

 

교세라 돔 오사카는 특히 킨테츠 오사카 버팔로즈에게는 여러모로 애증의 경기장입니다. 킨테츠 오사카 버팔로즈의 모기업이었던 킨테츠가 오릭스에게 구단을 합병시켰던 이유가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적잖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야구장의 입지가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고, 음향시설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오사카 가스의 가스 탱크가 그대로 구장 옆에 있어서 안전 문제도 종종 거론될 정도로 여러모로 많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 구장이기도 하죠.

 

 

어찌됐건 결론적으로 시장의 논리에 맞게 지어진 게 아니라 도쿄에도 돔이 있으니 오사카에도 돔이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정치 논리로 지어진 측면이 강한 구장인 탓에 많은 단점들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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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입니다.

 

 

옛날 히로시마 시민 구장을 대체하여 새롭게 준공되어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야구장이죠.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스폰서인 마쓰다주식회사 측에서 히로시마시 측으로부터 구장의 네이밍 마케팅 권리, 명명권을 얻게 되면서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은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좌우 펜스까지 길이도 다르고요, 펜스의 높이도 좌우가 다른 비대칭 형태를 가지고 있는 홈구장입니다. 외야의 구조도 일본의 여느 구장들과도 사뭇 다른데요. 우타자들에게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야구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북향도 남향도 아닌 동향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아웃이 정확히 남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형태랄까요. 이런 특이한 구조들을 가지고 있는 구장이면서 3만 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비상한 야구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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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SOFTBANK HAWKS PACIFIC LEAGUE 2014 CHAMPIONS Logo Vecto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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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SOFTBANK HAWKS 2018 NIPPON CHAMPIONS Logo Vector.ai

 

 

 

 

 

일전에 말씀드렸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승 기념 로고들입니다. 중간에 빠진 것들도 존재하는데, 이는 아직 제가 확보하지 못한 로고들이 있어서 그렇고요.

 

 

약간 뒤죽박죽인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일본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흔적들입니다.

 

 

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강자임을 불리는지 설명해주는 로고들이기도 하죠.

 

 

실력도 좋고, 모기업의 규모와 지원도 큰 수준이고, 무엇보다 오너인 손정의의 의지도 매우 높죠. 이런 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면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퍼시픽리그를 넘어 클라이막스 시리즈, 일본시리즈까지 제패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어있는 우승 기념 로고들도 제가 찾는데로 작업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구단 공식 엠블럼과 2003년 퍼시픽리그 우승 기념 로고가 https://flytoazuresky.tistory.com/822 여기에 있으니까요, 이곳에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영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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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HIN KOSHIEN STADIUM MUSEUM Logo Vector.ai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 한신고시엔구장과 한신고시엔역사관의 로고입니다.

 

 

먼저 한신고시엔역사관의 경우 한신고시엔박물관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본 게시물에서는 한신고시엔역사관의 경우 소속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가 한신고시엔역사관으로 표기하기에 한신고시엔역사관으로 통칭합니다. 실제 일본어 로고에서도 갑자원역사관으로 되어있으니까요.

 

 

한신고시엔역사관도 갑자원역사관입니다.

 

 

원래는 한신고시엔구장의 일본어 로고만 구했지만, 영문 로고와 한신고시엔역사관 로고도 추후 구하게 되어 본 게시물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한신고시엔구장은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이면서 동시에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바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펼쳐지기에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고요.

 

 

한신고시엔구장은 192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924년이 60갑자로 갑자해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갑자원이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정식명칭은 한신고시엔구장,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한신갑자원구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일본 현지에서는 약칭으로 고시엔으로 부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고시엔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의 한자 음독에 따라 갑자원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 내에 있는 다른 야구장들과는 한신고시엔구장은 달리 한신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한큐한신토호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야구장 관리는 한큐한신토호그룹의 계열사인 한신전철 고시엔스타디움 사업부와 한신원예가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에 손꼽히고요. 특히 한신고시엔구장이 1924년에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한때 한신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었던 난카이 호크스도 1947년부터 1948년까지 한신고시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위에서 말씀드린 고시엔 기간때는 한신 타이거즈가 오릭스 버팔로즈의 홈구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한신 타이거즈가 한 달 이상 원정을 다녀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탓에서 그렇습니다.

 

 

로고도 구장의 정체성을 잘 반영하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꼭 확보하고 싶었던 야구장의 로고이기도 했는데요, 결국 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한신 타이거즈팬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야구장이기도 한데요. 오사카에 갈 일이 있다면 한신고시엔구장은 필히 꼭 다녀올 생각입니다. 한신고시엔구장에 한신고시엔역사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고시엔대회 뿐만 아니라 한신 타이거즈의 역사도 한번 같이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여행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트럴리그 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도 제가 확보한 자료 등을 작업해서 로고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TOKYO YAKULT SWALLOWS 50TH ANNIVERSARY EMBLEM Logo Vector.ai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다면, 도쿄 아쿠르트 스왈로즈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차이가 있다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경우 창단 당시의 시기인 타이요 훼일즈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반면, 도쿄 아쿠르트 스왈로즈는 일본 야쿠르트사가 산케이 아톰즈의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1969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게 차이점이지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원래 코쿠테츠 스왈로즈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습니다. 일본 국철이 1949년에 창단식을 갖고 1950년부터 참가했는데요, 국영기업이라는 한계가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면서 산케이신문사가 있는 후지산케이그룹에 야구단을 매각합니다. 1965년에 있었던 일이었고요.

 

 

1965년 산케이 스왈로즈라는 이름에서 산케이 아톰즈라는 팀명을 바꾸고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이어오다가 1969년 후지산케이그룹이 야구르트사에게 야구단 일정 지분을 넘기면서 야쿠르트사가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야구단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때부터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역사를 기념해서 만들어진 로고이고요.

 

 

1970년 야쿠르트사가 야구단 지분을 전량 인수해서 1973년까지 야쿠르트 아톰즈로 운영을 하다가 1974년부터 2005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즈라는 팀명으로 이어져왔습니다. 이듬해 연고지인 도쿄가 들어가면서 2006년부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라는 이름으로 구단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고요.

 

 

70주년을 맞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함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50주년이라는 긴 세월을 맞이했습니다. 어느덧 센트럴리그 두 구단이 뜻깊은 이정표에 걸맞는 성적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삼탄역을 둘러보다 보면 안내표지판으로 나오는 공식 촬영포인트 중에 하나인 곳이다.

 

 

방금 업로드한 사진처럼 한반도 지형과 유사한 형태의 여울, 주변 산세, 그리고 삼탄철교의 조화로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잔잔히 흐르는 여울의 모습과 주변 산세의 경치가 조화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곁에 있는 삼탄철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주변의 풍경에 맞춰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주덕역, 삼탄역으로 이어지는 답사하는 동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저 사진이다. 동시에 가장 큰 수확이기도 하다.

 

 

세 여울이 만나는 곳에서 훨씬 많은 아름다움을 선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