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청량리에서 부전 구간을 운행하는 소위 말하는 근성열차 중 하나.

 

 

무궁화호 1622 열차도 영주역을 기점으로 전철화가 안된 탓에 영주역에서 전기기관차와 디젤기관차를 교체한다.

 

 

즉, 영주 이북으로는 전기기관차, 영주 이남으로는 디젤기관차가 객차들을 끌고 간다. 물론, 기관차가 교체되기에 발전차는 필수. 심야 단전시간때는 당연히 디젤기관차가 모든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올해 초 서경주, 신녕, 동화를 다녀올 당시에는 객차 안에서 기관차가 교체되는 것을 경험한 반면, 이번 탑리, 화본, 희방사, 반곡을 다녀올 때는 플랫폼에서 기관차가 교체되는 것을 생생하게 하게 되었다.

 

 

자연에 보다 가까운 풍경을 경험하는 것도 기관차 교체를 경험하는 것도 불편함을 넘어 중앙선에서만 볼 수 있는 하나의 특권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