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혼

 

 

 

 

 

2019년 기해년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간다.

 

 

2019년 기해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동시에 2010년대도 역사의 한 편으로 남게 된다.

 

 

2019년 황금돼지해의 철도 결산 중에 단연 손꼽힐 만한 건 경원선을 달리던 CDC 통근열차의 운행정지다. 운행정지라고 하지만 향후 경원선에서 통근열차를 볼 수 없는 게 맞다. 복선전철화가 될 즈음엔 수도권 전철이 통근열차를 대신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통근열차와 함께 경원선을 누비던 평화열차 DMZ-Train도 차량의 내구연한을 이유로 폐지될 가능성이 몹시 크다.

 

 

CDC 통근열차를 바탕으로 탄생해 강원도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바다열차 역시 누리로를 비롯한 대체 차량이 검토되고 있어서 CDC를 접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다.

 

 

통근열차를 타보자고 꼭 시간을 내서 가본 게 지금에서야 빛을 발휘하는 것 같다. 사진을 통해 차량과 행선판을 남겼고, 역사의 한 자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다.

 

 

통근열차에 이어 무궁화호도 운영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무궁화호가 퇴역하게 되면 한국철도 역사상 객차형 여객열차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다가오는 2020년대에도 객차형 무궁화호의 마지막을 꼭 담으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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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이전과 현재 구단기에 이어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넘어가겠습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구단기를 한 번에 구하면서 엠블럼과 함께 정리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게시물을 올려 두게 됐습니다.

 

 

2005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즈라는 팀명으로 참가했고요, 이듬해인 2006년부터 연고지인 도쿄를 팀명에 넣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습니다. 모기업은 야쿠르트 혼샤와 동일하고요. 연고지 유무의 차이만 존재합니다.

 

 

엠블럼은 제가 여러 차례 올리기도 해서 넘어가고요, 구단기는 보시는 것처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사이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배경 색상의 크기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는 달리 작은 편이고요, 야쿠르트 스왈로즈라는 워드마크 배경으로 빨간색 줄무늬 형태가 사선으로 그어져 있습니다.

 

 

반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넘어오면서 빨간색 줄무늬 형태가 사선으로 그어진 게 없어졌고요, 배경 색상의 크기가 늘어나고,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비해 뭔가 깔끔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좌측 상단에 연고지인 도쿄의 폰트가 들어가게 되고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구단기가 구해지면서 기존에 구해진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기와 함께 도쿄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됐고요, 나머지 구단기들도 차차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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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다양한 구단기들이지만 진짜 의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한신 타이거즈의 이전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단기를 올린 것인데요.

 

 

첫 번째 사진이 한신 타이거즈의 이전 구단기가 되겠고요, 두 번째 사진이 한신 타이거즈의 현재 구단기가 되겠습니다. 얼핏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모기업인 한신의 폰트가 다릅니다. 이전 구단기의 경우 모기업인 한신의 폰트가 우리나라 명조체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만, 현재 구단기의 경우는 모기업이 한신과 팀의 상징인 타이거즈가 동일하지요.

 

 

그러니까 이전 구단기는 모기업인 한신의 폰트가 다르고요, 팀의 상징인 타이거즈만 구단의 워드마크를 채용한 형태지요. 현재 구단기는 모기업인 한신과 팀의 상징인 타이거즈가 동일한 워드마크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호랑이와 기본 배경은 동일하고요.

 

 

구단기가 현재처럼 모기업과 팀의 상징이 동일한 형태로 바뀐 시기가 대략적으로 2000년대 중후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신 타이거즈의 이전 구단기와 현재 구단기를 비교해볼 때 워드마크로 전체적으로 통일한 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뭔가 깔끔한 느낌을 주니까요.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서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구단기도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