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부선 서울 동대구 무궁화호 1309 열차와 행선판 (2018. 10. 12)
사진을 찍어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폰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얼마 전에야 새롭게 발견했다. 사진을 촬영한 날짜를 보면서 예전 희방사, 탑리, 화본, 반곡을 목표로 다녀왔던 걸 기억에서 끄집어낼 수 있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기존에 올렸던 서울 동대구 1309 무궁화호 열차 승차권도 다시 꺼내 본다. 승차권까지 꺼내 보면서 기억이 더욱 또렷하게 난다.
서울을 떠날 때 펼쳐진 야경을 시작으로 동대구역에 도착했을 무렵 시원함과 서늘한 기운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중앙선을 처음으로 탑승하면서 탑리, 화본, 희방사 등 특색 있고 아름다움을 지닌 절경을 지닌 기차역을 거칠 때 느꼈던 성취감과 풍경에 빠져들던 황홀함마저 떠올리게 된다. 한 가지 흠이었다면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의 일교차가 있어서 낮에 덥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한 옷차림으로 갔던 기억이다. 반곡까지 이어오면서 체감했던 더위를 제외하곤 만족할 만한 답사였다.
2018년이 덥기는 정말 더웠던 해였다. 불과 2년 전이었지만, 장마마저 반짝으로 끝나면서 6월 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무더위는 8월 말이 되어서야 진정될 기미가 보였다. 무더위의 여진이 10월 중순에도 느껴질 정도였으니 2018년의 무더위는 기네스북에 남기에 충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견뎠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동대구까지 운행한 무궁화호 1309 열차도 2018년 12월 격변의 시기를 맡게 되는데, 내가 다녀오고 난 뒤 두 달이 지나 무궁화호 1317로 개편이 됐고, 동대구에서 대전으로 구간이 단축되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이 날 발권한 승차권이 나름 의미를 가진 승차권이 되었다는 점도 내겐 특별했다. 또한, 찍어놓은 사진도 시간이 지났을 때 힘을 발휘한다는 것도 새삼스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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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스코트인 쟈빗 패밀리를 확보했습니다.
쟈빗 패밀리를 확보한 기념으로 기존에 올렸던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기와 현재 엠블럼도 같이 첨부했습니다. 메인 마스코트인 쟈빗은 덤이고요. 첫 번째 사진이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기, 두 번째 사진이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현재 엠블럼, 세 번째 사진이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메인 마스코트인 쟈빗, 네 번째 사진과 다섯 번째 사진이 모두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스코트들을 가리킨 쟈빗 패밀리입니다. 네 번째 사진과 다섯 번째 사진은 워드마크의 존재 여부가 차이점이고요, 워드마크의 존재를 제외하곤 같은 자료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스코트인 쟈빗 패밀리를 확보하면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또 다른 마스코트들인 후우상과 코호우상만 남아 있습니다. 후우상과 코호우상만 확보가 되면 기존에 확보한 호크 패밀리와 함께 별도로 정리를 할 예정이고요. 개인적으로 확보하고 싶은 자료를 확보하게 되서 기쁜 마음입니다.
간단하게 마스코트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왼쪽부터 터피, 쟈빗, 할아버지 쟈빗, 챠피, 쟈바, 비키의 순서입니다. 제가 참고한 건 일본 위키백과와 관련 자료들을 참고했고요, 정작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페이지에는 쟈빗 패밀리라는 걸 제외하곤 이렇다 할 설명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 위키백과와 관련 자료들을 중심으로 서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추후에 제가 심볼, 워드마크, 엠블럼, 마스코트, 구단기를 중심으로 정리를 할 예정이고요, 기존에 요청받았던 자료는 물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후우상과 코호우상,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의 자료들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메인 마스코트인 츠바쿠로의 특별 버젼을 확보해서 조만간에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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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2012년에 사용된 유니폼들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한신 타이거즈의 풀세트 버젼은 2012년에 사용된 유니폼들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풀세트 유니폼들만 올리기 그래서 2012년에 사용된 엠블럼과 전에도 올린 적이 있던 홈 유니폼 활용 버젼들도 같이 첨부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한신 타이거즈가 2012년에 사용한 엠블럼입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공식 엠블럼이 따로 있습니다만, 2010년 75주년 기념 엠블럼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메인 마스코트인 토라키를 활용한 엠블럼을 사용했습니다. 2015년에는 80주년 기념 엠블럼을 만들어서 사용했고요. 아무튼 2010년대 초반까지 한신 타이거즈가 공식 엠블럼과 또 다른 엠블럼을 곧잘 제작해서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한신 타이거즈의 2012년 어웨이 유니폼 풀세트입니다. 비지타 유니폼으로 불리는 어웨이 유니폼이고요. 세 번째 사진이 한신 타이거즈의 2012년 홈 유니폼 풀세트입니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이 나무위키 한신 타이거즈의 유니폼 항목에 보면 나와 있기도 했는데요, 웨이백머신을 통해서 한신 타이거즈의 홈페이지를 확인하다가 발견한 자료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신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유니폼 풀세트 버젼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 사진과 다섯 번째 사진은 전에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한신 타이거즈의 2012년 홈 유니폼 뒷면과 앞면의 순서고요, 네 번째 사진의 뒷면에 해당하는 선수가 카네모토 토모아키, 다섯 번째 사진의 앞면에 해당하는 선수가 토리타니 다카시입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경우 2010년대 초중반에 사용된 별도의 엠블럼들을 이후에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고요, 교진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스코트인 쟈빗 패밀리도 이어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