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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독립 리그 1차 시기에 활약했던 팀인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제가 간사이 독립 리그의 엠블럼,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로고와 06 불스, 기슈 레인저스, 효고 블루산다즈의 로고들을 같이 올린 이유가 이들 구단이 함께 간사이 독립 리그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에도 한 팀이 빠져 있습니다. 바로 고베 선즈가 없는데요. 고베 선즈는 제가 추후에 확보하는 대로 간사이 독립 리그 1차의 게시물로 정리를 해놓겠습니다.



06 불스, 기슈 레인저스, 효고 블루산다즈,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 고베 선즈가 2012년 간사이 독립 리그에 참여했던 팀들입니다. 06 불스와 효고 블루산다즈가 각각 2012년과 2011년에 창단하여 간사이 독립 리그 2차 시기인 현재까지 간사이 독립 리그의 참여하고 있고요, 기슈 레인저스는 2009년에 창단하여 2013년까지 참가한 뒤 해체된 상태입니다. 고베 선즈는 효고 블루산다즈와 같은 시기인 2011년에 창단하여 2012년을 끝으로 해체됐습니다.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는 2012년에 창단하여 딱 한 해만 참가한 뒤 해체된 터라 자료나 기록들이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는 제가 발견을 하고 무심코 넘겼다가 다시 발견한 경우입니다.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경우 한 해만 참가하고 해체된 비운의 팀입니다만, 그보다 여러 의미에서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사무라이를 팀명에 사용했다는 점과 디자인도 기존의 팀들과는 독특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김실이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감독이었습니다.



김실은 재일 교포이자 오사카 출신으로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도쿄 시절의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합니다. 1994년과 1995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팀에서 방출됩니다. 방출된 이후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게 됐고요, 1998년까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칩니다. 모기업인 쌍방울이 부도를 맞이하면서 1998년 7월 31일 OB 베어스의 투수 박상근과 외야수인 박상현을 상대로 트레이드됩니다. 쌍방울이 김실을 OB 베어스로 트레이드 시킨 이유는 김실의 실력이 떨어져서라고 하기보다 당시 김실이 팀의 고액 연봉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쌍방울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OB 베어스 시절과 이듬해 OB맥주가 벨기에 인터브루에 매각되면서 모기업인 두산의 이름으로 돌아온 두산 베어스 시절에도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대주자, 대수비는 물론 상황에 따라 주전 중견수였던 정수근을 대신해 장원진, 김민호와 함께 톱타자로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실이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OB 베어스로 트레이드가 됐던 1998년 당시에 진기록을 세웠던 일화가 있습니다. 1998년 KBO 리그의 경우 팀당 경기 수가 126경기였는데요, 김실이 참가했던 경기 수가 127경기였습니다. 김실이 127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던 데에는 1998년 당시 OB 베어스가 우천 취소된 경기가 많아서였습니다. 1998년에 기록한 김실의 기록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하게 한 시즌에 연간 팀당 경기 수보다 더 많은 경기에 참여한 선수로 남아 있습니다. 1998년 김실의 소속팀이었던 OB 베어스는 8월 중순 8위까지 쳐졌다가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해태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극적으로 4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김실 본인에게나 소속팀인 OB 베어스에게 뜻깊은 한 해가 된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김실은 재일 교포 타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요, 한국프로야구에서 마지막으로 성공했던 재일 교포 출신의 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은퇴 이후에는 간사이 독립 리그에서 주로 지도자 생활을 보냈는데요, 서울 해치의 코치, 오사카 호크스 드림과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기아 타이거즈의 수비 코치로 활약한 뒤 현재는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토 사무라이 레즈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김실과 밀접한 관련이 됐기 때문에 김실에 대해 할애를 했고요, 고베 선즈를 비롯해 간사이 독립 리그의 자료들을 확보하는 대로 독립 리그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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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의 70주년 기념 로고입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70주년 기념 로고뿐만 아니라 제가 전에도 올렸던 마이니치 오리온즈, 다이마이 오리온즈, 도쿄 오리온즈, 롯데 오리온즈,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엠블럼들까지 같이 올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리하는 의미도 있고, 70주년 기념이라 역사적인 자료들도 같이 올려놓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보는 입장에서 이해하기도 한층 수월한 측면도 있고요.



첫 번째 사진이 이번 게시물의 하이라이트인 지바 롯데 마린스의 70주년 기념 엠블럼입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상징이기도 한 핀스트라이프 문양,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0이라는 숫자와 1950, 2020이라는 숫자가 함께 적혀 있는데요. 1950이라는 숫자가 바로 마이니치 신문이 창단한 마이니치 오리온즈 시절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롯데가 도쿄 오리온즈의 스폰서로 참여했던 1969년뿐만 아니라 야구단의 전체적인 역사를 기념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70주년인 것이지요.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롯데의 시절만 놓고 보면 1969년이 맞습니다.



첫 번째 사진의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제외하고 나머지 자료들과 관련 설명은 몇 차례 했던 적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950년 마이니치 신문이 마이니치 오리온즈를 창단합니다. 1950년부터 1957년까지 운영됐고요, 1958년에 마이니치 신문과 다이에이 영화사가 각각 창단한 마이니치 오리온즈와 다이에이 유니온즈가 합병하여 다이마이 오리온즈로 탄생합니다.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운영됐습니다. 1964년에 다이마이 오리온즈가 도쿄 오리온즈로 팀명이 변경됐습니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도쿄 오리온즈로 운영됩니다. 1968년까지 롯데가 야구단 경영에 참여하기 전에 있던 시기입니다.



1969년에 롯데그룹이 도쿄 오리온즈의 네이밍 스폰서로 야구단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롯데가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한 것이고요, 이듬해인 1973년에 도쿄 오리온즈의 야구단 경영권을 인수합니다. 1973년부터 롯데그룹이 모기업이 되는 것이고요, 1973년부터 1991년까지 집시 롯데 시절과 가와사키의 시대를 거쳐 1992년 치바현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지바 롯데 마린스로 팀명을 개칭합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일곱 번째 엠블럼을 사용했는데요, 이 시기를 가리켜 초대 마린즈 시절로 부릅니다. 1995년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부임하면서 유니폼, 엠블럼, 심볼, 워드마크, 마스코트, 구단기를 비롯한 디자인들을 새롭게 교체합니다. 바로 여덟 번째 사진의 프라이머리 엠블럼이 1995년을 맞아 새롭게 교체한 디자인이고요, 2019년까지 사용됐습니다. 올해를 맞아 아홉 번째 사진처럼 프라이머리 엠블럼이 부분적으로 변경됐습니다. 갈매기와 테두리의 색상이 변경되고, 전보다 깔끔해졌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70주년을 기념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역사까지 같이 정리할 수 있었고요, 롯데와 관련된 추가 자료들이 있어서 추후에 순차적으로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독립리그와 관련된 자료들도 올리고요, 대만프로야구의 구단 엠블럼들도 확보하는 대로 정리해놓을 예정입니다.

 

 

 

 

 

(주)동양 로고.ai

동양그룹 동양 로고.ai

동양그룹 동양 세로 로고.ai

동양그룹 로고.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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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영문 로고.ai

동양레저 로고.ai

동양메이저주식회사 로고.ai

동양오리온투자증권 로고.ai

유진 동양 국문 로고.ai

유진 동양 국문 영문 로고.ai

유진 동양 영문 로고.ai

 

 

 

 

 

지금은 완전히 해체된 동양그룹의 흔적들입니다.

 

 

동양그룹이 소액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몇 년 전에 완전히 해체가 되었고요.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일부 계열사들은 청산이 됐고, 일부는 법정관리를 거쳐 화려하게 부활한 계열사들도 존재합니다.

 

 

동양매직은 SK그룹에 인수되어 동양매직으로 바뀌었고요, 동양시멘트는 레미콘, 소재 기업인 삼표그룹에 인수되어 삼표시멘트로 바뀌었습니다. 동양증권은 대만계 기업인 유안타금융그룹에 인수되어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으며 동양생명은 중국계 기업인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되었다가 올해 안방보험그룹이 부실로 인해 청산되어 지금은 다자보험그룹으로 경영권이 이관됐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주)동양이 레미콘, 소재 기업인 유진그룹에 인수되었고요, 다섯 번째 사진과 여섯 번째 사진에 있는 동양네트웍스도 몇 차례 경영권이 바뀌었습니다. 일곱 번째 사진에 있는 동양레저도 독자생존을 거듭하고 있고요. 동양그룹과 관련된 자료들은 며칠 전에 올렸던 내셔널리그의 자료들처럼 제가 가볍게 찾다가 올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양메이저가 바로 (주)동양의 전신이었고요,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합병해서 탄생한 기업이 (주)동양이었지요. 이후 동양그룹이 경영난에 빠지자 동양매직을 다시 분사한 거고요.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이 2005년에 동양종합금융증권에 흡수합병돼서 소멸한 기업입니다. 사명에 오리온이 붙어서 오리온그룹의 계열사로 착각하기도 했었지요. 제과사업을 영위하던 동양제과(현 오리온)이 2001년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하면서 로고를 같이 사용할 뿐 법적으로는 완전히 남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사진, 열한 번째 사진, 그리고 열두 번째 사진은 (주)동양의 로고고요, 유진그룹이 2016년에 경영권을 인수하고, 2017년에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로고를 보시는 것처럼 변경했습니다.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정치적인 내용의 댓글은 지양해주시고요,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